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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산은 BLP 추계 심포지움 성료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공략 적극지원”
산업은행...산은 BLP 추계 심포지움 성료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공략 적극지원”
  • 월간리치
  • 승인 2014.12.10 09:35
  • 호수 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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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중소기업학회와 손잡고 해마다 봄, 가을 마련하는 비즈니스리더스포럼(BLP)이 최근 성황을 이뤘다. 기업 CEO 250여명이 참석 가운데 홍기택 회장은 “포럼에서 도출된 전략을 성장단계별 복합금융 체계에 반영, 적극지원 하겠다”고 다짐했다. 리치에서 주요 내용을 자세히 담아 본다.

 산업은행이 성장단계별 복합금융 지원체계를 한 층 보강해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중소기업학회와 공동으로 우량기업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한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BLF) 추계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새 경제팀 출범에 따른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기업인들의 이해를 돕고, 정부의 성장사다리펀드 조성 등으로 기반을 닦은 창조경제의 성과창출에 대한 사례연구와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해외우수기술 도입 기업 전폭지원”

특히 산업은행은 심포지엄에서 도출된 전략을 성장단계별 복합금융 지원체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홍 회장은 기조강연에서 미국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독일의 창조경제 생태계 사례를 소개한 뒤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정된 국내시장에서 경쟁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파이가 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혁신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DB는 국내기업의 글로벌화 및 창조경제 외연 확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의 벤처투자, 테크노뱅킹 외에도 해외우수기술의 국내도입, 국내기업의 해외유망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시장은 국내시장과 비교할 수 없는 큰 성공 기회가 있는 만큼 우리 중소?중견 기업들이 원대한 꿈을 세우고 KDB와 함께 글로벌 벤처, 창조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홍기택 회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한국중소기업학회와 기획재정부 주제발표 및 창조경제 기업 성공사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정부 예산증액…M&A기법 활용을
 
주제발표에서 이홍 광운대 교수는 독일의 히든챔피언 연구내용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형 히든챔피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향성 정립이 필요한데, 그중 기업 인수합병을 통한 기술적 진보 방안 등을 제시했다.
기획재정부 이찬우 경제정책 국장은 ‘최근 경제 동향 및 주요정책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는 확장적 거시정책 운용 등으로 내수활성화를 뒷받침하고 민생안정과 경제혁신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창조경제 활성화와 관련 앞으로는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역점을 두고, 신시장·신산업 창출을 위한 실증산업 등 창조관련 예산지원을 올해 7조 1000억원에서 내년 8조 3000억원으로 17.1% 늘리고, 추가로 세제지원·정책조정 등을 통해 창조경제 구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조경제 기업 성공사례로 초대된 이석우 (주)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PC에서 모바일 시대로의 전환 시점에 등장한 카카오의 성공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모바일 플랫폼이 향후 모바일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모바일 플랫폼이란 모바일 기기에서 다양한 응용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동작시킬 수 있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의 결합체를 뜻한다.


다채로운 지원책 소상히 설명

이어 산은 김수재 부행장은 최근 세계경제 성장율 둔화, 중국리스크 확대, 엔저 지속 등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우리기업과 경제의 활력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뒤 산업은행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부행장에 따르면 산은은 △창의적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한 엑셀레이터 프로그램을 비롯해 △보유기술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기술금융 △성장하는 중소 중견기업을 위한 성장단계별 복합금융지원 △재무개선 및 사업구조조정과 신사업 등에 대한 컨설팅 △M&A자문 및 인수금융 등 기업의 창업지원부터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에 이르기 까지 기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는 종합금융지원체계를 갖추고 지원하고 있다고 전하며 각 분야별 지원사례를 전했다.
한편, 산업은행 BLP는 지난 2008년 12월 창립했으며 우량 중소·중견기업 280여개사 CEO로 구성된 모임으로 기업이 글로벌 Top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전략에 대해 중소기업학회와 해마다 춘계·추계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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