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를 많이 적립해주는 카드는 무엇인지, 적립된 포인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고 쓰는 지혜로움을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본인의 동선이나 생활 패턴 등을 고려해 나에게 맞는 포인트 적립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적립 한도가 있는지,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되는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도 있다.
차곡차곡 쌓은 포인트로 금융수수료에서부터 각 카드사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에서 다양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고, 국세나 지방세 뿐 아니라 전기요금을 낼 수 있으며 항공 마일리지 전환이나 기부활동도 할 수 있다.
‘KB국민 마일리지 가온카드’ 출시
KB국민카드는 해외이용 트렌드를 반영해 마일리지 적립에 대한 니즈가 큰 고객들에게 특화된 ‘KB국민 마일리지 가온카드’를 판매 중이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과 적립한도 제한 없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건별 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를, 대한항공은 1500원 당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단 현금서비스, 카드론, 무이자 할부, 대학(원) 등록금, 각종 수수료 및 이자, 상품권 및 선불카드 구입 또는 충전금액, 지방세, 연회비, 정부지원금, 연체료, 취소금액은 제외다.
특히 해외직구 등 해외가맹점 및 면세점 이용 시에는 1마일리지를 추가 제공해 아시아나항공은 건별 이용금액 1000원당 2마일리지, 대한항공은 1500원당 2마일리지가 각각 적립돼 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 중 최고 수준의 적립율을 자랑한다.
‘삼성카드 7’도 신흥 강자
삼성카드가 내놓은 ‘삼성카드 7’은 음식점·주유소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서 2~3배까지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일반 업종에서는 이용금액의 0.5%가 포인트로 기본 적립되는데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생활밀착업종에서는 적립률이 높아진다.
특히 음식점, 주유, 지정백화점 이용 시에는 이용금액의 1%가 적립돼 적립률이 2배이고 대중교통, 택시, 편의점, 제과점은 이용금액의 1.5%로 3배를 적립해준다. 게다가 항공 마일리지 전환도 가능하다.
차 애호가 겨냥 ‘엠비에이(MBA)카드’
롯데카드는 주유권, 왁스코팅, 프리미엄 세차 등 자동차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서비스로 무장한 MBA카드를 내놨다.
MBA카드는 크게 드라이빙을 즐기고 진정 차를 아낄 줄 아는 오토 마니아들을 위한 서비스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프리미엄 서비스로 구성됐다.
먼저 국내 최초로 세차, 코팅, 주차, 엔진오일, 정비, 보험 등 오토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블 손 세차, 하이퍼(하드왁스) 코팅, 프리미엄 엔진오일, 전국 주요도시 주차, 자동차 보험 할인(이상 전 차종 해당), 정비 시 공임비 할인, 소모품 및 액세서리 할인(이상 수입차 해당)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80원, 일반가맹점에서 사용금액의 0.5%를 ‘오일리지(Oileage)’로 적립해준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 5% 할인 e-쿠폰,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등의 롯데카드 기본 서비스와 국내 특급호텔 객실 할인, 인천공한 발레파킹, 주요 면제점 할인 등의 마스터카드 다이아몬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연말 쇼핑 혜택 담뿍 현대M포인트
아울러 현대카드는 쌓인 포인트를 쇼핑에 대거 쓸 수 있는 ‘50% M포인트 스페셜-쇼핑’ 이벤트로 인기몰이 중이다. M포인트는 현대카드를 긁으면 사용액 0.5~3.0%가 자동으로 쌓이는 일종의 ‘사이버 머니’다. 통상 가맹점에서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한도는 10~20% 선이다. 10만원을 긁으면 그중 1만~2만원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식이다. 연말을 맞아 이 비율을 일부 가맹점에서는 50%까지 한시적으로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