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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일드펀드 쾌속 항진 수익률 세제혜택 매력 풍부
하이일드펀드 쾌속 항진 수익률 세제혜택 매력 풍부
  • 월간리치
  • 승인 2015.01.12 10:49
  • 호수 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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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한 해 금융투자상품 시장을 돌아보든 새해 자산배분을 고려할 때 비중을 고려하건, 하이일드펀드와 ETF 등은 우선해서 살필 만한 가치가 있다. 수익률이 뛰어나고 분리과세 혜택이 연장되는 하이일드 쪽과 높은 수익률에 신규 상장이 활발한 ETF 매력을 리치에서 줌-인 해본다.

하이일드펀드 흥행 가도 씽씽

주식시장 박스장세가 지루하게 여겨질수록 하이일드펀드 투자자들은 콧노래를 부른다.
IPO흥행에 따라 공모주우선배정 혜택이 있는 하이일드펀드에 자금이 유입되는가 하면 수익률도 두 자릿수가 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정부가 분리과세혜택을 1년 더 연장해 주면서 새해에도 변함 없이 흥행 가도를 질주할 것으로 보인다.
정식 이름이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인 이 상품은 총자산 대비 6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하고 전체 투자자산의 30% 이상은 신용등급 BBB+이하의 채권과 코넥스주식에 투자한다.
투자금액에 대해 분리과세해택을 주는 것이 특장점이다.
인기 폭발한 계기는 지난 5월부터 공모주 청약시 공모주(IPO 및 유상증자) 총배정물량의 10%를 하이일드펀드에 우선배정 하면서부터다. 치열한 청약경쟁률로 물량을 받기 쉽지 않은 공모주의 투자대안으로 부각된 덕분이다.


공모주 투자대안 꼽히며 각광

실제 삼성SDS, 제일모직 등 공모주청약에 각각 15조원, 30조원 등 뭉칫돈이 몰리고 상장 뒤 주가도 급등하면서 공모주 우선배정혜택이 있는 하이일드펀드의 인기가 치솟았다.
하이일드펀드 설정잔고는 출시 5개월만에 1조원을 돌파한 뒤 최근 2조6000억원대에 이르렀다.
공모주 급등 영향으로 수익률도 좋은 편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이 10%를 넘었다. 연말효과 및 조선, 해운, 건설 등 민감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등급하락 이슈로 비우량등급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된 11월 수익률도 2.98%로 24개 펀드유형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
내년 전망도 밝다. 하이일드펀드에 부여한 인센티브들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2일 201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회사채시장 지원방안 차원에서 하이일드펀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회사채시장 양극화 현상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일드펀드에 대한 분리과세 혜택 연장(‘14년말→‘15년말)하고 회사채 편입비율이 높거나 코넥스 주식을 편입하는 하이일드 펀드에 대해 다른 하이일드펀드보다 공모주를 더 많이 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흥국 KTB 유진 등 수익 콧노래

올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분리과세하이일드 펀드로는 흥국자산운용의 ‘흥국분리과세하이일드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사모펀드 쪽에서는 KTB공모주하이일드분리과세사모증권투자신탁 시리즈와 ‘미래에셋분리과세하이일드사모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 , 그리고 유진하이일드사모 1~3호 등과 동양공모주분리과세하이일드사모펀드도 수익률 높은 상품 리스트에 자주 이름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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