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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부동산 대전 막 올라 열기 차등 발현 철저분석 필요
2015 부동산 대전 막 올라 열기 차등 발현 철저분석 필요
  • 월간리치
  • 승인 2015.02.10 10:23
  • 호수 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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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실종 월세 오름세에 일부 매매 수요로 전환되고 있어 올해 분양시장 열기가, 부동산3법 통과에 따른 재건축 유망지역에 대한 관심이 여전할 전망인 가운데 막연히 추격 투자할 일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리치에서는 올해 최근 시장 동향을 감안한 부동산 재테크 방향타를 모색해본다.


 수도권 전세값은 연속 상승을 멈출 줄 모르는데 중산층 내집마련 행렬은 줄어들고 있다는 통계가 교차한 을미년 새해. 일단은 긍정적 전망 속에 철저한 조사분석에 기반한 적소에 적기 투자를 모색하려는 노력은 필수라는 지적이다.


전세값 연속 상승 파죽지세

수도권 전세값은 이변이 없는 한 2월 들어 35주 이상 연속 상승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정부가 대책이랍시고 내놓은 기업형 월세 임대주택은 가장 빠른 곳이 2017년 입주 가능할 전망이어서 시장 향방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탓이다.
전세 선호 심리가 적어도 내년까지 불변할 개연성이 짙다. 아울러 중산층 내집 마련 행렬은 갈수록 줄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1월 22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주거실태 지표에서는 지난해 전국 자가 보유율은 58.0%로 지난 2012년(58.4%)보다 0.4%포인트 떨어졌고 중소득층 자가보유율마저 0.2%포인트 하락했다.
고소득층만 지난 2012년보다 4.9%포인트 오른 77.7%였다.
집을 사겠다는 사람도 젊은층에서 더욱 늘어나 장기수요기반이 탄탄해 보이지 않는다는 상황을 전제로 재테크 전략 대응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블루칩 지역 이어 도심재생 노려라

강남권 재건축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향후 조합원 수익성이 극대화될 것이라면 조합원 매물을 사들이거나 일반분양을 노리는 경우 실익이 감축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 강북권은 일부지역에 한해 선전을 펼치는데 그칠 것으로 보여 옥석가리는 발품과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 도심지 문화유산과 행정 및 생활편의 인프라 수혜가 가능한지, 신설~우이 경전철 및 동북선 경전철 신설, 경의중앙선 개통, 신분당선 용산 연장선 추진 수혜가 얼마나 파급될 것인지 미군 용산기지 이전에 따른 대규모 녹지공원 조성 등 확실한 호재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마무리되고 도심 재생 수요가 사대문 밖으로 번지고 있는 추세에도 주목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한다. 
지난해 트렌드는 교통입지가 뛰어 났던 수도권 근접지역과 행정타운 또는 지방이전 수요에 힘입은 세종시와 혁신도시, 친환경 테마가 부각된 일부 수도권 배후지역 등이 각광받았던 만큼 올해도 이들 테마와 관련된 추가 수요와 인기가 지속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마곡 열기 속 위례 상가 신중론

수도권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투자는 올해 역시 안정성이 높겠지만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상가, 오피스 임대 등 수익형 부동산이나 경매 투자 등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려는 움직임 또한 2015년에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열기가 고조된 일부 지역의 경우 과열 여부에 대한 신중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경우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한 ‘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완판 행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곡지구에는 지난해 8월 착공한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33개 대기업의 입주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첨단 연구개발(R&D) 업무단지 수요로 인해 오피스텔 인기가 높아가고 있는 것이다.
현대건설이 앞서 공급한 오피스텔 ‘현대힐스테이트 에코동익’ 잔여분 특별분양에도 관심이 높아 완판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마곡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알짜 개발지구로 불리고 있어 좋은 호실을 선점하려는 발품이 필요한 곳으로 꼽힌다.
이와 달리 새로 입주가 시작된 위례신도시에선 상가 분양홍보관까지 등장 열기에 불 지피고 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 지역 상가 투자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입주가구 대비 소비 수요가 낮을 수 있는 역세권이고 대부분 주상복합상가로 다양한 업종의 입점이 제한된다는 점 주변보다 분양가가 높다는 점 등이 유념할 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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