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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 활짝 유망주식 고르기 긴호흡 밀착분석 옥석 골라야
‘후강퉁’ 활짝 유망주식 고르기 긴호흡 밀착분석 옥석 골라야
  • 월간리치
  • 승인 2015.02.10 10:28
  • 호수 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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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셋째 주 전후로 중국 증시가 폭락하는 충격에 빠졌다가 반등하면서 후강퉁 제도 시행이후 급가열되던 투자열기 속에 정석투자 장기투자 전략 필요성이 재부각 됐다. 리치에서 후강퉁제도에 따른 가장큰 변화와 중국 증시 투자 전망 주요 증권사 추천 종목 등을 조망해 본다.

리커창 총리가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기만 하면 중국 증시 투자심리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던 것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중국을 기준으로 해외 투자기관들이 우려하는 것은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관리에 실패하면서 급격히 성장이 떨어지는 경착륙 사태가 빚어지면 어떻게 하는 것이냐는 문제였다. 경제정책을 이끌고 있는 리커창 총리가 정책방향과 대외투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 행보와 발언에 나선다면 중국 증시 장기 상승흐름은 유효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단기 조정을 보일 때 오히려 매수하라는 전략은 이 때문에 제시되는 것이다.


외국인 개인도 상하이A 투자허용

중국 주식투자 창구는 상하이, 선전(심천), 홍콩 등 세 곳의 증권거래소를 통해야 한다.
중국 증시는 내국인과 외국인의 투자를 이원화하는 체제로 출발했고 A주, B주, H주 등 복잡하다.
A주는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본토주식으로 위안화로만 거래가 가능하며 애초 중국인들만 투자할 수 있었던 것을 지난 2002년부터 자격을 획득한 외국인 기관투자자(QFII)에게도 문을 열었다. 한국은행ㆍ한국투자공사ㆍ산업은행ㆍ국민연금 등 국내 주요기관과 금융투자사들이 QFII 자격으로 A주에 투자해왔다.
나아가 지난해 중국 정부가 상하이증권거래소(SSE)와 홍콩증권거래소(SEHK)간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후강퉁’제도를 시행하면서 상하이A주식에 대한 외국인 개인투자가 허용됐다. 상하이와 홍콩 교차매매인 만큼 홍콩H시장과 상해A시장 동시 상장종목 만큼은 투자의 문이 활짝 열린 것이다. 
기존 외국인투자자들에 개방됐던 B주의 운명은 좀 더 지켜봐야할 전망인 가운데 상하이B 증시는 미국 달러, 선전 증시에선 홍콩 달러로 각각 거래된다.
이와 달리 H주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홍콩 혹은 중국본토 기업의 주식으로 그동안 우리나라 개인투자가 중국 본토주식 투자는 이곳을 거쳤으며 홍콩 달러로 거래한다.


중성장 경제 주식투자 포인트는

KDB 대우증권은 올해 중국 투자 포인트로 “실질적 긴축과 내수 부진”을 꼽고 과잉 유동성 통제 방침에 따른 중국 내 투자 하향추세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봤다.
유동성과 투자 둔화가 중국의 대외 수입 실질 감소로 나타나고 있으며 부동산 가격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하락하는 상황이 빚어지며 자산가격 하락 우려를 낳고 있음을 지적했다. 과도한 낙관보다는 중국 증시 투자 역시 철저한 정석 투자로 돌아설 것을 환기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전략적 방향타는 중국의 경제적 위상, 그리고 성장단계를 고려해 장기 성장이 가능한 업종과 종목 중심으로 옥석가리기로 요약하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 권고다.
같은 중국 주식투자라도 홍콩 우회투자와 본토인 상하이 직접투자 가운데 홍콩 증시와 관련지수는 매수(롱)하되 상하이 증시와 지수는 매도(숏)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주요 증권사 ‘강추’한 종목 보니

현대증권은 최근 후강통 유망기업 10선으로 중국국제여행사, 내몽고 이리, 중국남차, 중국북차, 상하이자동차, 상해복성의약, 칭따오 하이얼, 차이나 스포츠 인더스트리 그룹, 핑가오전기, XD전기 등을 곱았다.
삼성증권 차이나 주식 10선에는 상해자동차, 중국철도, 중국남차, 아이고분, 상해복성의약,  CITI, 정주우통버스, 중국평안보험, 중신증권, 포동발전은행 등이 포함됐다.
앞서 NH농협증권으로 새출발 하기 전 우리투자증권 시절인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20개 유망기업을 제시했다. 농업은행, ICBC, 중국건설은행 같은 글로벌 굴지 국영은행과 하이통증권, 핑안보험그룹 등 금융주들이 눈에 띈다. 하이얼 전자와 레노버 그룹을 IT대표 유망주로 시노팜 그룹, 상하이복성의약 등을 제약바이오 유망주로 그레이트 월 모터와 상하이기차(SAIC모터) 등을 자동차 대표 유망주로 각각 꼽았다.
또한 안휘콘치시멘트, 바오산 철강, 중국중철(CHINA RAILWAY), 페르로차이나, GCL-POLY 에너지에도 주목했다.
이밖에 참고로 지난 2월 23일 현재 홍콩H증시에서 지난 한 달간 상승률 상위 종목으로는 북경국제공항, 자금광업, 상해전기, 중국국제항공, 중국 알루미늄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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