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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외국인 계약직원 ‘깜짝 인사’
우리은행 외국인 계약직원 ‘깜짝 인사’
  • 월간리치
  • 승인 2015.02.10 11:10
  • 호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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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 뛰어난 외국인 계약직 무기계약직 전환


우리은행이 1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지난해 독보적인 영업 실적을 올린 원곡동외환송금센터를 지점승격과 함께 외국인 계약직원 3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키고, 출장소장을 지점장으로 발탁 승진시키는 깜짝인사를 단행해 화제다.
원곡동외환송금센터의 멜다 야니 이브라힘 대리(39), 송계지 대리(34), 오림정 계장(28)은 외국인 계약직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지난해 영업점이 괄목할 만한 실적과 성장을 이루는데 큰 몫을 차지했다.
이광구 은행장은 취임 후 첫 경영전략회의에서 이들을 전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고 김장원 차장(43)은 지점승격과 함께 출장소장에서 지점장으로 승진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외국인이 많은 안산지역에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된 우리은행 원곡동외환송금센터는 개설 후 2년만에 2012년말 1000 여명이었던 고객수가 지난해 말 2만 여명으로 늘었고, 수신고 또한 10억원에서 150여억원으로 15배나 급증하는 놀라운 실적을 보였다.
또한, 지난 한해 동안 원곡동외환송금센터가 취급한 송금·환전건수가 8만여건, 거래금액이 미화 1억 2천만불 이상 되는 등 출장소 규모를 넘어 개인고객 지점 수준의 외환 실적을 보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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