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는 세계 최초로 ‘향기아이콘’ 방식을 채택한 ‘나만의 향기(Perfume)카드’를 내놓았다.
기존에 한 가지 향을 지닌 스티커를 부착한 방식과 달리 카드표면에 자신이 좋아하는 향수를 직접 뿌려 향기 카드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번 담긴 향기는 사용하는 향수에 따라 2주 이상 지속되고 향기가 사라지면 다시 향수를 넣어 지속적으로 향을 즐길 수 있다.
비씨카드 한 관계자는 “끊임없는 변화와 개성을 추구하는 감성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서비스”라며 “기존 신용카드의 고정관념을 넘어 새로운 상품을 계속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필요할 때마다 할인 받는 서비스를 바꿔 쓸 수 있는 카드도 등장했다. 비씨카드의 ‘트랜스폼(Transform) 카드’는 혜택을 받고자 하는 서비스를 스스로 선택해 사용하고 이용금액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VVIP카드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더 블랙카드에 티타늄(Titanium) 소재로 만든 카드 플레이트(plate)를 도입했다.
티타늄은 ‘금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릴 만큼 내구성이 강해 다이아몬드와 함께 ‘영원불멸’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과정이 수공예 방식인 만큼 하루 최대 생산량이 10여 개로 제한되어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더블랙은 단순한 결제수단을 넘어 최상위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신분증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에 맞게 카드 디자인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VVIP를 위한 신한 Premier카드를 내놓았다. 신한 프리미어 카드는 항공, 특급 호텔, 국내 명문 골프장, 명품관 및 면세점, 특급병원 등과 관련된 각종 특별 서비스와 금융 관련 특별 우대 서비스 등 VVIP에게 어울릴 만한 서비스를 자랑한다.
신한카드 측은 “VVIP 중에서도 사회적 지위 등을 고려해 소수에게만 한정 발급할 계획”이라며 “최상의 가치와 서비스로 VVIP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7월 1일부터는 세계 최대의 명품 아울렛 쇼핑몰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Chelsea Premium Outlets)’의 미국 내 43개 점포에서 신한카드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VIP 쿠폰북을 증정하는 서비스를 1년간 실시하고 있다.
우리카드의 ‘우리V포인트카드’는 내부에 발광 LED단자를 삽입해 단말기에 가져가면 빛이 난다. 빛이 나는 상태로 결제를 확인할 수 있고 남과 다른 느낌이라는 점에서 6월 말까지 13만4000장이 발급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삼성 ‘루와드뱅카드’는 와인을 좋아한다면 안성마춤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30만점의 와인 포인트로 와인을 구매할 수 있고 이와는 별도로 와인 구매 시 최고 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의 ‘PiTaPa(피타파) 카드’는 일본 스룻토 간사이와 제휴해 일본 간사이(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등) 지방에서 후불교통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에서 승차권을 따로 구입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전철,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이용대금은 국내에서 원화 기준으로 청구된다.
KB카드의 ‘KB스타맥스(STARmax) 카드’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혜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자동차, 쇼핑, 엔터테인먼트, 생활편의, 자기관리, 여행레저 등 6개 카테고리로 나눠 제공한다.
KB카드 한 관계자는 “다양한 생활패턴과 개성에 따라 필요한 혜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나만의 카드”라며 “한 장의 카드로 맞춤서비스는 물론 멤버십 서비스와 금융혜택까지 폭넓게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