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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창조경제도 태양광사업도 ‘선봉
한화그룹 창조경제도 태양광사업도 ‘선봉
  • 월간리치
  • 승인 2015.03.11 10:29
  • 호수 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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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건립 팔 걷고 세계1위 태양광 ‘한화큐셀’ 탄생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을미년 새해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희망을 더욱 환히 밝히는 선봉장 노릇을 자처했다. 창초경제의 구심이 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건립에 나섰는가 하면 미래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꽃인 태양광 사업부문에서 세계1위 회사를 탄생시키며 역량을 결집하고 있어서다. 리치가 자세히 알아봤다.

  한화 인프라와 역량 보태면 최강 창조경제센터

먼저 한화그룹은 충남도와 함께 올해 상반기 안에 천안 아산역과 천안 직산읍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등 두 곳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 지역 제조 인프라와 한화의 태양광 사업,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바탕으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글로벌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만들 예정이다.
한화와 충남도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후보 지역으로 천안 아산역사, 충남테크노파크 외에도 천안 구도심권 등을 놓고 고심했으나 저울질 끝에 접근성과 관련 인프라 등을 고려해 천안 아산역과 충남테크노파크 두 곳을 낙점했다.
한화가 설립하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요 목표는 해외로 진출할 만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있다. 전국 곳곳에 창업 지원센터가 생기고 초기 기업에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성장 단계에 대한 지원은 미흡하다는 점에 주목해 잠재력 있는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집중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미 한화는 지난해부터 ICT 관련 계열사인 한화S&C를 통해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벌여 왔다.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총 6개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투자했고, 이 가운데 2곳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60억 원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는 기술 개발과 교육, 디자인 등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한 번에 제공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남도와 함께 사무실 개소, 사업 방법, 지원 형태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한화큐셀, 한화에너지, 한화케미칼 등 그룹 내 여러 계열사들도 스타트-업 기업발굴 및 육성 사업에 참가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화의 태양광 사업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중요한 축이다.
태양광 사업은 전후방 연관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어서 충남도는 한화가 강점을 갖고 있는 태양광 사업과 연계해 신재생 에너지 산업 글로벌 타운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중·말레이 잇는
태양광 경쟁우위 번쩍

사실 태양광 사업은 한화가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대표적인 미래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다.
한화그룹은 2월 초 태양광 계열사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결의함으로써 세계 셀 생산규모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한 한화큐셀로 새출발했다.
한화솔라원은 2월 4일 오전 중국 상하이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한화솔라원이 신주발행 방식으로 한화큐셀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 최종 의결한 뒤 통합 ‘한화큐셀’이라는 단일 회사로 출범을 마쳤다.
통합 ‘한화큐셀’은 셀 생산규모만 3.28GW로, 이 분야 세계 1위다. 현재 신?증설이 진행 중인 모듈 생산규모는 2015년 말이 되면 3.23GW가 된다.
본사는 서울시 중구 장교동에 두고 기존 한화솔라원 남성우 대표가 통합 한화큐셀 대표이사를 맡았다.
기존 한화큐셀의 독일 탈하임 본사는 기술혁신센터로 탈바꿈, 한화큐셀이 영위하는 독일의 앞선 기술력과 혁신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전세계에서 3GW 이상 생산규모를 보유한 경쟁사들이 모두 중국업체로 미국의 반덤핑 규제에 즉각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것과 달리, 한화는 독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으로 다각화된 생산기반을 바탕 삼아 확고한 경쟁우위를 갖췄다.
한화큐셀은 이처럼 다각화된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기존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으로 이원화돼 있던 글로벌 영업망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다운스트림(태양광 발전) 사업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두 회사의 통합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원가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재무구조도 개선함으로써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2015년도에 의미 있는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전 세계에서 약 2GW에 이르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유럽·일본·북미 등 태양광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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