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이 용산으로 터를 옮긴 지 10주년 기념과 더불어 새 봄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 관람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프로그램 ‘제40회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기 잔치’를 마련한다.
올해는 오는 5월 4일 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다섯 시간 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모두 합해 1000명을 초청해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여기저기를 누비고 살핀 뒤 그림 그리기 잔치 주인공으로 모신다.
이 잔치는 박물관 전체 전시실을 1년에 한 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만 여는 자리다.
박물관 전시품을 자유롭게 보고, 감상의 과정을 통해 느낀 자신만의 감성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그리기 전 30분간의 감상 시간 동안 1층~3층까지 전시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자신이 그리고 싶은 전시품을 선택해 그릴 수 있다. 이 잔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최우수상 4개, 국립중앙박물관장상 등 우수상 16개, 이 외에도 특선, 장려상 등 다수의 상이 준비되어있다. 대회가 끝난 후 수상작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회를 가지며, 전시를 마친 후에는 작품집도 제작하여 배포한다.
잔치에 참가할 어린이나 청소년 접수는 당일 아침 9시부터 9시 30분까지 전시관내 으뜸홀에서 받고, 주제는 행사 당일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주어진다.
참가자 들은 부모나 인솔자 간섭 없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참가신청서는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제40회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기 잔치’모집안내 하단부에 참가자 유의사항과 함께 첨부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새소식-제40회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기 잔치), 참가신청은 팩스(02-2077-9942)로만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마감되는 본 행사는 학교당 30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4월 1일(수)~4월 15일(수)이다. 개인 신청은 받지 않으며, 학교로 신청하여 학교 측에서 일괄로 신청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