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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모바일카드 결제 바람 싱싱 특화카드·서비스 ‘봇물’
중국서 모바일카드 결제 바람 싱싱 특화카드·서비스 ‘봇물’
  • 월간리치
  • 승인 2015.05.11 12:16
  • 호수 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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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진 만큼 더욱 커진 한·중 현지 결제시장을 놓고 국내 카드사들이 서로 우위를 점하려 분주한 움직임을 보인다. 현지 업체와 손잡고 중국 여행을 가서도 모바일카드 결제가 가능한 시대를 열면서 특화카드와 서비스 경쟁이 뜨겁다. 리치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동향을 간략히 짚어본다.

 국내 카드사들은 중화권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중국은행 등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모바일카드를 중국 내에서 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가 하면, 중국 여행을 준비하는 우리 국민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담은 중국 특화카드·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카드사들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우리카드 ‘자유로운 여행카드’

우리카드는 중화권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손잡과 중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 특화 상품인 ‘자유로운 여행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왕래하는 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담은 플래티늄 카드로, 예약부터 귀국까지 해외여행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예약단계에서 중국 비자 50% 할인, 항공권 최대 10% 할인을 비롯해 호텔 최대 20% 할인, 기내면세점 10% 할인, 중국, 일본 등에서는 마일리지 최대 2배 적립, 공항 내 무료 커피, 데이터로밍 1일 무료, 공항철도/리무진/공항 고속도로 무료 등 예약부터 귀국까지 해외여행 Total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회비는 5만원이며 우리은행 영업점이나 우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중국에서 우리 모바일카드 결제도 가능해진다.


국민, 중국 모바일카드 결제 첫 진출

KB국민카드는 LG U+와 중국 유니온페이와 ‘모바일 카드 발급 및 결제 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유니온페이가 중화권이 아닌 해외 금융회사와 NFC 방식의 모바일카드 발급 서비스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KB국민카드 및 LG유플러스 고객들은 오는 7월부터 국내에서 발급 받은 유니온페이 브랜드 탑재 KB모바일 카드로 중국 현지 가맹점에 설치된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를 통해 터치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내친걸음에 KB국민카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유니온페이 브랜드가 탑재된 특화 모바일카드 상품 개발을 비롯해 향후 국민은행 등 그룹 주요 계열사와 공동으로 중국인 대상 금융 비즈니스 협업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3사는 한국과 중국 내 핀테크 서비스 확대와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양국 고객들의 모바일 카드 발급 및 결제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BC카드, 유커 위한 ‘퀵패스’ 선봬

BC카드는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접촉식 NFC방식의 간편결제서비스인 ‘퀵패스(QuickPass)’ 결제 서비스를 중국 내 400만 가맹점을 비롯해 국내 동대문 두타 쇼핑몰까지 확대 적용했다.
이로써 지난해 말 서비스가 개시된 GS25 전 가맹점(약 8100개)을 포함해 전국 8500여개의 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해졌다.
퀵패스는 IC칩이 내장된 플라스틱 카드 또는 스마트폰을 모바일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가 이뤄진다.
아울러 BC카드는 두타와의 제휴를 기념하해 오는 7월31일까지 두타 전매장에서 유니온페이 퀵패스로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30% 할인(월 한도 최대 2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BC카드와 UPI는 이후에도 다양한 국내 가맹점이 퀵패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해 유니온페이카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4월 16일엔 서초동 본사에서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중국은행과 중국인 관광객 대상 서비스 강화를 위한 MOU를 맺고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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