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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나서 호감주는 은행상품 저금리 파고 너끈히 넘어주마
별나서 호감주는 은행상품 저금리 파고 너끈히 넘어주마
  • 월간리치
  • 승인 2015.05.11 16:40
  • 호수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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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자금이 아직 두텁기에 예적금 고객 모시기가 적잖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은행권은 묵묵부답으로 버텼으나 4월 들어 별난 상품으로 눈길을 끌어 곧바로 호감도를 끌어올리기에 적합한 상품 출시가 활발해졌다. 리치에서는 모처럼 재테크에 상큼한 활기를 주고 있는 은행상품을 신중히 추려 본다.

4월 한 달 은행 신상품 가운데 별난 만큼 눈길을 끌만 했던 곳은 은행권 처음으로 인터넷전용 방카슈랑스를 내놓은 우리은행과 일반 외화예금보다 월등한 수익을 기대케 하는 달러투자 ELS펀드를 내놓은 외환은행이다. 신한미래설계 브랜드 1주년을 맞은 신한은행이 쾌속 항진 속에 쇼핑 때 카드사용과 연계해 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적금을 내놓는 기발함을 선보였다.은행권 첫 인터넷 방카 상품우리은행은 4월 23일부터 은행권 처음으로 인터넷 전용 방카슈랑스 상품을 내놓는 혁신을 선보였다. 방카슈랑스 상품은 이미 설계사 채널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고객 수익률이 높아 인기를 끌고 있으나 영업점에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우리은행은 우선 직장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소득공제 연금저축보험과 여행자보험 등을 중심으로 총 7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향후 보험사들과 추가 제휴를 통해 판매 상품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터넷 홈페이지(www.wooribank.com)에 따로 보험센터를 마련해 고객이 손쉽게 직접 방카슈랑스 상품을 가입하고 보험료 납입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연금저축보험 설계 때 이해를 돕기 위해 상세한 상품설명과 동종 유사상품과의 비교도 가능하게 했다. 또한 보험료 납입, 계약내용 조회 등 인터넷을 통한 사후관리 기능도 갖췄다.‘달러ELS펀드’는 맛뵈기외환은행이 고수익 상품을 원하는 고객들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팔았던 ‘달러ELS펀드’가 화끈한 반응을 얻음에 따라 추가로 내놓을 다양한 달러ELS상품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달러ELS펀드는 사상최대 판매고 행진 중인 원화ELS상품을 달러로도 들 수 있게 설계한 것이다. 기존 달러보유고객이 가입할 경우 환율 변동 리스크마저 없어 강달러 전환 시대 효용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기존 달러 외화예금(1년제) 금리 대비 6~8배 수준인 연 3~5%대의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수요 맞춤형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품게 한다.신한은행 11번가우대적금새로운 형태의 적금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신한은행이 ‘신한 11번가우대적금’을 지난 4월 6일부터 온라인 전용으로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 적금 상품은 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에스케이플래닛㈜)와 제휴 뿐 아니라 신한카드사와 협업을 맺은 덕분에 고객에게 부가서비스(리워드) 덤을 제공한다는 점이 이채롭다.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저축 상품의 경쟁력이 낮아진 상황에서 기발한 옵션으로 고객 가치를 높이려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이 적금에 든 고객은 11번가에서 신한카드를 쓴 실적에 따라 최대 연 8.5%의 리워드가 적금 만기일에 연결 계좌로 입금된다. 적금 이자와 합산하면 최대 연 11% 효과를 얻을 수 있다.상품 가입 금액은 월 1000원 이상 30만원 이내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으며, 6개월 만기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2.5%(출시 당시 기준)까지 금리가 적용된다. 반짝 특판 알짜상품 주시 필요초저금리 상황에서 은행에서 상설 판매하는 상품에서 기대할 수익은 많지 않지만 부산은행이 4월 초 5000좌 한정으로 내놓은 온라인 전용 ‘굿-초이스 자유적금’은 최고 연 2.9% 금리를 누릴 수 있었기에 정보에 민감하고 기동력 있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반짝 특판 상품에 관심을 둘 만하다는 소식이었다. 기업은행이 알토스 여자배구단의 2014-2015 V리그 우승을 기념해 선착순 판매했던 특판 ‘중금채’와 정기예금도 때를 놓치기가 아까웠던 상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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