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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값 봄 지나 여름 재건축·신규 분양 후끈
아파트 값 봄 지나 여름 재건축·신규 분양 후끈
  • 월간리치
  • 승인 2015.06.10 15:08
  • 호수 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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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20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경기·인천 아파트 값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사상 최고가 회복에 바짝 다가섰다는 분석이 5월 하순을 달궜다. 재건축·재개발 분양물량을 비롯해 6월 분양시장에 촉망받는 곳에 대해 눈길이 간다. 리치에서 최근 시장움직임 등을 살펴 본다.

 최근 부동산 시장 움직임을 전하는 뉴스나 정보분석 내용을 들으면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매매가격이 많이 오른 것 같지만 부동산 값이 고점을 찍었던 2006년 무렵 전후에 비하면 아직 마이너스 상태다.
그래도 지금 같은 오름세가 이어질 경우 고점 회복이 임박한 지역이 나타났고 일각에선 ‘신 버블 세븐’ 분류가 재편된 형태로 제시될 조짐이 일고 있다 .

수도권 아파트 최고점 근접

5월 하순 현재 국민은행 아파트 매매가격 통계를 통해 추출해 보면 서울 서초구는 사상 최고점일 때보다 불과 -1.8% 차이로 좁혔고 서울 강남구도 -6.9%로 근접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와 안양 동안구가 각각 -8.4%와 -7.9%로 사상최고점 근접 대열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시 또는 구별 최근 1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지역으로는 광명시와 안산 상록구를 비롯해 용인 수지, 인천 연수, 김포, 이천, 성남 분당, 안산 단원, 수원 장안, 안양 동안 등의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대란이 고개를 든 이후 2013년 하반기부터 올해 3월까지 수도권 외곽 중소형 아파트가 매매가격 상승률을 주도한 가운데 최근에는 재건축 아파트가 반등 대열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재건축 전성시대 컴백 전망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다 재건축 연한 단축 등 규제완화 효과가 갈수록 두드러지면서 재건축 아파트 전성시대가 다시 올 것이란 전망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런데 요즘은 가각 반등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는데도 일반분양이 조기에 마감되는 사례가 나오는 등 앞으로 전망이 밝다.
서울 개포동 잠원동 고덕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최근 5개월 사이 5000만원 안팎 올랐고 일부 강남권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이 일반분양분 분약 가격을 당초 계획보다 올릴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재건축 조합원에겐 분양가가 오르면 분담금이 줄어들게 되는 희소식이고 투자 목적의 거액자산가들에게는 시장활황에 따른 기대감을 품게 한다.
당장 6월에는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재건축 일반분양이 1578가구에 광진구 구의동 구의1구역 래미안이 531가구로 많은 편이다.
가구 수 면에선 오는 12월 예정인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1구역 아이파크가 617가구로 많은 편인 가운데 오는 10월 서초 잠원동 반포한양자이, 서초동 서초우성2차재건축 등이 150가구 안팎 분양에 나선다.
11월 강동구 상일동 고덕4단지 아이파크도 250가구 일반분양 예정이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가 2017년까지 유예된 영향까지 겹치며 당분간 재건축 아파트 투자는 부동산 경기 활황세 속에서도 단연 돋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연말 이후 저평가 재건축 아파트를 집중 매수했던 거액자산가들은 콧노래를 부를 만한 상황.


성수기 지나도 신규 아파트 6만가구

부동산 경기가 어떤지 돌아보면 성수기가 지난 6월 신규분양 예정 아파트 가구 수도 만만치 않다.
최근 부동산 114 집계에 따르면 6월 신규 분양 아파트는 전국 5만 6711가구에 이른다.
분양물량이 쏟아졌던 3~5월보다 적은 규모지만 최근 3년간 6월 같은 달 평균 분양 물량 3만 184가구보다 훨씬 많다.
서울에선 하왕십리동 ‘왕십리자이’ 713가구가 눈에 띄고 경기도에선 구리시 ‘구리갈매푸르지오’ 921가구, 김포시 ‘김포푸르지오센트레빌 2차’ 2458가구, 부천시 옥길지구 ‘부천옥길자이’ 566가구, 용인시 ‘기흥역 센트럴푸르지오’ 1316가구, 평택시 세교지구 ‘힐스테이트평택 1·2차’ 2265가구 등 물량이 결코 적은 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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