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경사지를 잘 다스리는 스윙법
경사지를 잘 다스리는 스윙법
  • 월간리치
  • 승인 2015.06.10 15:42
  • 호수 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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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에 나가면 평평한 평지에서 스윙할 수 있는 확률은 티샷 할 때 빼고는 거의 없다. 특히 국내에서는 산악지형에 골프장을 건설하기 때문에 해외 골프장보다 더더욱 경사도에 민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마추어골퍼는 경사진 라이가 볼의 구질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지 못하고 경사진 곳에서도 평지와 같이 스윙을 하기 일쑤다. 경사에 따라서 구질에 미치는 영향과 라이에 따른 목표 설정, 경사진 곳에서의 스윙응용 방법 등을 배워보도록 하자.


필드에 나가면 평평한 평지에서 스윙할 수 있는 확률은 티샷 할 때 빼고는 거의 없다. 특히 국내에서는 산악지형에 골프장을 건설하기 때문에 해외 골프장보다 더더욱 경사도에 민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마추어골퍼는 경사진 라이가 볼의 구질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지 못하고 경사진 곳에서도 평지와 같이 스윙을 하기 일쑤다. 경사에 따라서 구질에 미치는 영향과 라이에 따른 목표 설정, 경사진 곳에서의 스윙응용 방법 등을 배워보도록 하자.


경사가 볼 방향에 미치는 영향

경사진 곳에서 플레이가 어려운 이유는 경사정도에 따라 훅이 날수도 있고, 슬라이스가 날수도 있는데 그 정도가 경사에 따라서 많이 휘고, 혹은 적게 휘어져서 그 기준을 잡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경사진 곳에서 일반적인 스윙이 아닌 응용을 해야 하는데 스윙이 일정하지 않은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경사진 라이에 따라서 방향설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자.
양발보다 볼이 높은 위치는 훅성 구질이 발생하고, 낮은 위치에 볼이 위치할 때는 슬라이스성 구질이 나온다.
얼마나 심하게 볼이 휠지는 여러 상황을 가지고 실전연습을 많이 해보는 수밖에는 없으나, 이미지 트레이닝법을 소개해보자면, 볼이 발보다 높이 있을 때 그 자리에서 물이 들어 있는 양동이를 경사진 곳에서 붓는다고 생각해본다. 경사가 심하면 물살이 빠를 것이며, 경사가 밋밋하면 물살도 약해진다. 볼이 발보다 높을 때에는 훅성 구질이 나오기 때문에 물살이 세다는 것은 훅이 심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이고, 반대로 물살이 약하면 훅이 적게 나온다는 것이다. 볼이 발보다 낮은 위치는 이와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방향설정은 물살에 따라서 심하다고 생각이 들면 구질을 의식해서 목표를 핀에서 멀리 잡아야 되고 물살이 약하면 핀에 가깝게 목표를 설정해야 된다.


클럽선택과 그립 쥐는 법

평지와 달리 경사진 곳에서는 스탠스의 미확보로 인해 균형 감각이 떨어져서 풀스윙하기가 어렵다. 또한 경사에 따라서는 클럽을 평상시와 똑같이 스윙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많이 내려 잡기도 하기 때문에 20~30미터 정도의 거리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클럽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골프경기 중계를 보면 선수들이 어려운 라이에서 평소보다 많은 시간을 고민하는데, 그 이유도 클럽선택을 어떻게 할 것 인가 고민하는 시간이다. 볼이 발보다 높이 있으면 평상시 어드레스 때 보다 무릎을 펴고 등을 세워서 어드레스를 해야 하고 반대로 볼 위치가 발보다 아래에 있을 때에는 평상시 어드레스 보다 무릎을 더 많이 구부려 줘야 한다. 평지와 같이 원활한 스윙을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3/4 스윙으로 무리 없는 스윙으로 볼을 컨트롤 해줘야 된다. 스윙 크기가 작아지고 충분한 체중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클럽선택을 경사에 정도에 따라서 한 클럽이상 여유 있게 선택한다.
예를 들어 볼이 발보다 심하게 내려가 있다면 무릎을 더 많이 구부려야 한다. 무릎을 구부려 준만큼 스윙은 크게 할 수 없기 때문에 거의 팔만으로 스윙이 이루어져 거리 손실을 많이 보게 된다.
이럴 때에는 클럽을 여유 있게 잡아줘서 부족한 거리를 커버해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왼발이 높은 라이에서의 스윙

국내 골프장들을 둘러 보면 전반 홀이 계속 오르막이면, 후반은 계속 내리막인 경우가 허다하다. 자연스럽게 골퍼들은 이런 라이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가장 기본은 전체적으로 오르막으로 형성된 코스, 그러니깐 티그라운드 보다 그린이 높은 위치에서는 지형에 의해서 거리가 적게 나가게 된다. 세컨 샷에서 그린까지 거리가 140미터 남아서 평지에서는 7번 아이언으로 공략을 했다면 오르막 경사에서는 경사에 심한 정도에 따라서 6번이 될 수도 있고, 5번이 될 수가 있고, 심지어 4번이 될 수가 있다. 여기에 맞바람까지 불면 140미터에서 페어웨이 우드를 잡아야 할지도 모른다.
무리한 스윙을 해서 터무니없이 거리가 짧아지는 바람에 파 온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경사의 심한 정도에 따라서 풀스윙하기가 어렵고 체중이동도 어려워 거리에 손실을 많이 보게 되기 때문에 정확한 클럽 선택을 통해 파 온 미스를 줄여야 된다.
왼발이 높은 오르막라이에서는 경사에 의해서 클럽이 박히는 바람에 헤드가 못 빠져 나가는 현상이 나오는데 최악의 경우에는 헤드가 심하게 덮여서 악성 훅이 나올 수 있다. 경사의 결대로 스윙을 해주는 게 중요한데 백스윙 때에는 낮은 스윙으로 폴로스로 때에는 경사에 맞게 올려 치는 방법으로 스윙해야 된다.

왼발이 낮은 라이에서의 스윙

프로들도 상당히 싫어하고 피하고 싶은 상황이다. 시합 중계를 보면 가끔 3번 우드나 아이언을 잡고 파4 홀이나 파5 홀에서 티샷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드라이버 샷을 했을 때 심한 내리막에 걸려서 그 다음 샷에 어려움을 초래할 위험이 있는 코스처럼 프로선수들처럼 우드나 아이언을 이용해서 좋은 자리에 안착시키는데 힘쓰는게 좋다. 좋은 라이에서 두 번째 샷을 노리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이다.
또한 평지에서 샷을 하는 내리막 경사 코스는 지형에 의해 많이 나가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드라이브를 선택하지 않았지만 더 멀리 보낼 수 있는 결과가 나 올 수가 있다.
내리막 라이에서는 탑핑성 볼이 쉽게 나오는데, 이유는 왼발이 내려가 있는 경사에서 평지와 같이 스윙을 하기 때문에 퍼 올리는 탑핑성 볼이 나오기 심상이기 때문이다.
왼발이 내려가 있는 라이에서도 경사 결대로 스윙 해주는 게 중요하다.
거듭 강조하지만 경사진 라이에서는 그 심한 정도에 따라 균형이 무너지지 않은 선에서 스윙을 유지 해주는 게 좋다. 내리막 경사에서는 스윙을 작게 해도 오르막 라이처럼 거리손해를 보지 않는다. 경사가 심해서 스윙을 크게 하지 못해도 경사에 의해 볼의 체공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한 클럽 이상 여유 있게 잡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예외가 있다. 거리가 많이 남았다고 해서 페어웨이 우드를 선택하거나 롱 아이언의 선택은 피해야 한다. 경사가 심한라이에서는 미들아이언 선택을 하게 되면 클럽이 길어지고 로프트의 각이 작아지기 때문에 클럽 컨트롤이 어렵다. 때문에 페어웨이 우드를 잡을 거리면 롱-아이언 아니면 미들-아이언을 선택해 안정된 플레이를 하도록 할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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