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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신 상가투자 제갈공명 울고 갈 역발상 성과
아파트 대신 상가투자 제갈공명 울고 갈 역발상 성과
  • 월간리치
  • 승인 2015.06.12 08:09
  • 호수 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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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기 끌어올리기에 나선 정부 정책은 아파트 매매값 오름세를 봤을 때 성공적이다. 하지만 믿었던 아파트 재건축이 지연되자 주거지를 오피스텔로 옮기는 대신 빚 갚고 남은 돈으로 목좋은 상가 투자를 단행해 고수익을 거둔 최 과장의 사례는 역발상 투자로 성공한 전형적 사례여서 시사하는 바 크다.

  부동산 등 자산시장 회복세로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3월 101이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4월 104로 3 포인트 상승한데 이어 이달 들어 1포인트 올라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시장은 5월 들어 매매전환수요 및 주택자금대출 확대 및 전세가의 지속적인 상승과 저금리, 부동산 규제완화 등으로 신규 분양시장과 매매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5월 말 들어 연휴와 단기간의 상승분위기로 인한 매도/매수 가격의 차이로 매수세가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둔화? 아파트 오름세는 계속
5월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5월 평균 5억198만원을 기록했다. 서울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보다 0.39% 상승, 2014년 8월 이후 10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해 대비로는 2.07%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월 대비 0.45% 올라 2013년 9월 이후 21개월 연속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올해에만 1.9% 올랐다. 지방에서는 대구(5.03%), 광주(3.3%), 인천(2.49%)의 연간 아파트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지난 4월 12,269건으로 전세거래량 9,568건 보다 28.2%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올해 들어 3.92% 올라 지난해 연간 상승률(4.86%)의 약 80% 수준에 이르렀다.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비율(전세가율)은 지난달보다 0.6%포인트 오른 68.8%로 나타났다.
대세에서 비껴난 역발상 투자
이렇듯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통하여 아파트분양시장과 재건축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질 때, 역발상을 갖고 투자하는 사례가 있어서 소개하려 한다.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도 중요한 재테크이지만, 대출을 받아서 무리하게 내집을 마련하다 보면 금리 상승기에는 이자와 원금상환에 여유가 없어서 힘겹게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즉 삶에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대기업에 다니는 최과장(35세)은 지방 출신으로 서초동 소재 재건축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있어 3년 전 대출 2억을 포함하여 부모님께 일부 지원받아 재건축이 임박한 낡은 아파트를 6억 5000만원에 매입하였다. 재건축을 통하여 내집마련을 좀 싸게 하려고 하였으나, 요즈음은 대출이자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왜냐하면 차일피일 미루어지는 재건축사업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업시행인가가 나고 시행사가 선정되었지만 84m² 분양을 받을려니 추가부담금 2억을 납부하여야 한다. 시세는 어느 정도 올라서 7억5천만원 정도로 거래가 가능하여 고민에 빠져있다.


끝모를 재건축 대신 상가선택
관리처분이 나고 준공 될 때까지 즉 입주시점을 생각하면 약 3년을 기다려야 한다. 분양가보다는 좀 저렴하지만 거의 집값을 다 내고 많은 시간을 기다려 하는 상황이다. 갖고 있는 자금의 대부분을 내집 마련과 부채로 인한 여유 없는 삶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기로 하였다. 일반적으로 내 집을 마련하고 그 다음에 수익형부동산을 투자하여 노후에 일정금액이 나오게 한다. 게다가 여유자금까지 있으면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도심의 가까운 지역의 토지를 투자하는 것이 부동산투자의 패턴이고 상식이라 할 수 있다.
 최과장은 재건축아파트를 7억 5000만원 매각자금으로 2억 대출을 상환을 하면 5억 5000만원(양도세 생략)이 남는다. 지방소재 대구수성유원지 일대 상가를 8억에 매입하여 대출 2억, 보증금 5000만원, 월세 500만원 조건으로 해물음식점을 입점시켰다. 연 수익률 8%로 대출이자 58만 3000원(이율 3.5%) 내고도 월 441만 7000원이 남는다. 서초구 소재 오피스텔(17평형)로 이사하여 월세로 사는 비용은 보증금 1000만원에 140만으로 월 거의 3백만원이 남는다. 결혼하고 맞벌이를 하여 들어오는 수입은 고스란히 모을 수 있는 구조다..
이처럼 최과장은 내집 마련을 포기하고 좋은 상가를 구입함으로써 삶의 질이 여유가 생겼다. 받는 급여로 대출이자를 내는 생활이 아니고 매 달 차곡차곡 모으는 해피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노령 화 사회 및 인구구조를 보더라도 먼 미래의 주택시장은 분명 수요가 안정되어 있을 것이다. 따라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내 집 마련을 하기보다는 부동산투자전략 패턴을 바꿔 수익형부동산 쪽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수익창출과 더불어 평온하고  쫏기지 않는 삶을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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