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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 “아시아 최고 협동조합 금융그룹”
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 “아시아 최고 협동조합 금융그룹”
  • 월간리치
  • 승인 2015.07.10 15:14
  • 호수 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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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제강 포용력 너른 카리스마를 바탕삼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혁신하게 이끄는 김용환 회장의 리더십이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수익성을 높여 내실을 다지고, 해외진출 본격화를 통한 성장기반 확충까지 본격화를 앞뒀다. 리치에서 김 회장이 이끄는 명가도약 비전을 자세히 조명해 본다.

 농업인과 고객,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와 동반 상생하는 경영으로 행복을 채우고 기쁨을 나누는 농협금융. 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은 이같은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도전과 혁신의 대장정에 앞장 서 올랐다.
넘실거리는 큰 물결과 같은 포용력으로 크낙한 형상을 잡으니 저절로 가야할 길 잡아 나아가도록 이끄는 리더십. 노자가 지은 도경(道經)에 등장하는 상선약수(上善若水), 대도범혜(大道氾兮)와 같다고 이름 하지 않아도 절로 본보기를 드러내는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 변화와 혁신의 범람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5월부터 현장방문에 시동을 걸기 시작해 직접소통까지 가미한 공감경영 행보를 잇고 있다.
다녀 볼수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명가이자 아시아 최고 협동조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일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믿음이 샘솟고 현장 여건과 상황, 그리고 진솔한 속내를 교감할 수 있어 힘이 솟는다고 한다.
뚜렷한 목표의식, 조직에 대한 충성심과 직원간의 깊은 유대감, 농업·농촌에 대한 뿌리깊은 사명감으로 다른 금융기관들이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강한 응집력과 위기극복 DNA를 지니고 있는 농협금융 임직원들이 함께 하고 있음에랴.


수도권 비중 높이고 속 꽉찬 서비스

농협금융지주 네 번째 회장으로 등장한 그는 그동안의 노력으로 일궈낸 대한민국 4대 금융그룹 위상에 만족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4대 금융지주의 반열로 끌어올리면서 임직원의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형성시킨 임종룡 전임 회장들의 성과를 기반으로 행복과 기쁨을 채우고 나누는 도전과 혁신 물결을 일으킨 것이다.
가장 먼저 “농협금융은 국내 최대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갖춘 가운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님들의 행복을 채워드리는 것”이 그가 지향하는 길이다.
고객의 금융트렌드 변화를 읽고, 미래 금융기관 경쟁력의 원천인 제조와 유통은 물론 운용부문까지 아우르는 ‘제조-유통-운용’ 삼박자 명가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영업네트워크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농협은행 점포망 가운데 수도권 비중을 절반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기존 점포 가운데 수익이 나지 않거나 중복 경쟁이 빚어지고 있다고 판단되는 30개 정도를 통폐합 하는 대신 전략적 가치가 높은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고객기반 확대에 나선다는 것이다.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농협금융

김 회장이 취임 이후 강조하는 경영방침 가운데 으뜸으로 추구하는 것이 바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농협금융’이다.
“금융회사는 고객의 신뢰가 존립 기반이며 고객의 신뢰는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여 그 이익을 돌려줄 수 있는 건전성과 수익창출 역량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
특히 그는 “농업·농촌 지원을 위한 수익센터 역할을 중단 없이 수행해야 할 우리 농협금융에겐 튼튼한 건전성의 토대 위에서 외형에 걸맞은 내실 있는 수익성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농협금융이 취급하는 개인과 기업 여신, 투자금융 자산 상황에 대해 항상 주의를 기울여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간파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살피고 독려한다.
그러다 보니 여신 심사기법, 사후관리 프로세스 업그레이드는 당연히 공을 들이고 나선 참이다.
올해 농협금융이 계획한 핵심과제인 △교육혁신을 통한 인적 경쟁력 확보 △보험사업 경쟁력 강화 △자산운용 명가로의 도약 등의 작업에도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복합점포 경쟁에서 예사롭지 않은 저력을 선보였고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대표투자상품 올셋(Allset) 펀드 성과에 ‘주마가편’ 하는데도 소홀함이 없고 범농협카드 활성화에도 몸소 동분서주 하는 김 회장이다.
본연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전문성과 추진력 확보를 위해 그는 인재개발에 높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
“조직과 프로세스를 구동하는 것도 결국 사람”이고,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점을 주목해 직원이 성장하는 조직으로 가꾸겠다는 것이다.
핀테크를 비롯한 금융환경 변화에 뒤처지지 않는 새로운 금융기법 등 전문성으로 무장과 교육훈련을 단단히 하게 된 배경이다.


시너지 넘치는 해외진출 예고

김용환 회장이 이끄는 농협금융그룹에 대해 가장 관심을 표하는 분야가 바로 해외진출이다.
금융관련 법령 제정과 정책 집행에 힘쓰던 공직자 시절부터 글로벌 마인드를 길렀고, 수출입은행장을 맡으면서 확충했던 기업 해외진출 지원 경험을 가장 잘 살릴 분야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농업인들의 힘으로 일으켜 세운 토종자본이자, 민족자본 금융그룹인 만큼 앞으로 본격화할 해외진출 또한 가장 농협스럽게 구현하겠다는 꿈도 영글고 있다.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융·복합 시너지 창출에 더해 농협 네트워크까지 활용하는 통큰 스케일이 예상된다.
다른 금융그룹과 달리 농협중앙회와 농협 경제사업 부문과 ‘하나된 농협’을 추구할 수 있는 통큰 시너지 협업모델이 무궁무진하기에 국내 무대에 국한시키지 않고 해외진출에서도 적극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동남아, 아프리카 등 농축산업 인프라 개발과 생산성 증대에 필요한 개발금융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은 농협금융 만의 강점이기에 진정한 현지토착화 해외진출의 새로운 본보기로 등장할 자신이 있다고 한다.
금융 분야에 한정한다면 NH투자증권이 진출한 곳부터 농협은행도 진출해 증권사와 기업금융 시너지를 발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임기 안에 모든 것을 다 해낼 수는 없겠지만,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했던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저의 경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동조합 금융그룹의 디딤돌을 놓는 심정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한다.


내실 있는 수익성 행복 채움

튼튼한 건전성 토대 위에서 외형에 걸맞은 내실 있는 수익성 확보에도 앞장서서 뛰고 있다.
농업인들과 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수익센터이자, 전문성 넘치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실물경제엔 활력을 기업과 가계엔 넉넉함을 북돋아 주는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올해 농협금융이 세운 영업이익 목표는 약 9000억원.
금융그룹 내 시너지 극대화는 물론 농협중앙회 및 농협경제와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해외진출을 통한 신사업 발굴·육성 등 기울일 수 있는 노력은 아낌없이 기울이고 나섰다.
수익성을 높이고 해외무대를 누비는 아시아 대표 협동조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조직 및 인사부문 경영혁신에도 땀 흘리고 있다.
“위기에 강하고 효율적인 조직은 시스템과 프로세스에 의해 구동되는 조직”이며 “미래를 내다보고 사람을 길러야” 할 뿐 아니라 “측정할 수 있어야 관리할 수 있고, 관리 가능해야 의도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신념을 충실히 현실화하는데 애쓰는 것이다.
업무집행과 운영체계 전반에 대해 명확하고 투명한 프로세스 확립에 나섰는가 하면 정확한 성과 측정과 공정한 평가를 바탕에 둔 성과보상으로 신바람 나게 자발적으로 일하는 문화 정착에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일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보상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효율성 높은 조직으로 탈바꿈 시키려 한다”는 설명이다.
형식과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일의 속도와 타이밍 등 실질적인 문제에 보다 집중하는 쪽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주기를 부지런히 주문하고 챙긴다.
김용환 회장은 밖으로 드러나지 않게 직접 소통하고 현장에서 체득한 진단과 분석을 가장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포용력 너른 카리스마로 그룹 경영을 이끄는 것을 보면 다시 노자의 도경에 등장하는 글귀가 떠오른다. “크고 너른 형상을 이루어 세상으로 나아가니, 해롭지 아니하고 평안함이 커진다.(執大象 天下往 往而不害 安平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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