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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부동산엔 약 거래·매매·분양 3각 상승세
초저금리 부동산엔 약 거래·매매·분양 3각 상승세
  • 월간리치
  • 승인 2015.07.10 16:21
  • 호수 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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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택시장을 놓고 2008년 이후 최대 호황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하반기 또한 사상최저금리 환경 속에서 거래량, 매매 값, 신규분양 등 3박자 활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하고 있다. 여름철 뿐 아니라 하반기 유망해 보이는 대형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어 리치에서 이모저모 살펴 본다.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때문에 경제 거의 전분야 활력이 떨어져 있는 가운데서도 아파트 분양시장에선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통화위원회가 6월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5%로 낮춤에 따라 부동산 경기는 더욱 탄력을 받을 우군을 얻었다.
부동산 시장 현장흐름에다 이 점까지 고려하면 전문가들이 거래량, 매매 값, 신규 분양 등 3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전세난 심화 매매 밀어올리고

초저금리 유혹 앞에 전세난에 시달리던 실수요자들이 매매 전선에 뛰어들 개연성은 오히려 더 커졌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매매 값 대비 전세값 비율이 70%를 넘어설 정도로 급등하자 매매로 돌아설 유인이 강해진 것이다.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의 경우 매매 값과 차이가 좁혀져 오히려 매매 전환 수요를 부추기는 양상이다. 
여기다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목적 주택 구매 수요가 가세할 전망이어서 오름세가 불가피하다.
5월까지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2006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규제 완화 효과에 초저금리 호조건이 겹치며 하반기까지 매매 거래량과 값이 뛸 것으로 예상되자 올해 집값 전망치를 올려서 조정하는 연구기관도 나왔다.


청약 열기 속 지역차 여전

상반기 동안 아파트 분양 시장 또한 2008년 위기 이후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은 8.7대1로 지난해 상반기의 2배 가까운 수준이었다. 이같은 열기는 대구, 광주, 부산 등 지방 광역시가 견인하고 수도권 입지가 뛰어난 인기지역이 떠받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도 청약 열기는 계속되고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입지여건 등에 따라 지역별 격차는 어쩔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부동산 조사업체마다 다르지만 하반기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느는 17만 가구를 넘을 전망이고 수도권이 약 11만 가구여서 지방보다 많은 것으로 예상됐다.


여름 분양 주목할 곳

분양열기가 높다보니 비수기 우려 없이 7월 한 달 수도권에만 3만 7000여 가구가 분양예정이라는 집계도 나왔다.
서울에서는 공덕동 ‘공덕더샵’ 124가구와 하왕십리동 1-5구역 재개발 단지인 ‘왕십리자이’ 713가구가 눈에 띈다.
경기도에선 수원시 광교지구 '광교더샵(C4)' 686가구, 'e편한세상테라스광교' 576가구, 하남시 미사지구 '미사강변더샵센트럴포레(A23)' 487가구,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2신도시금강펜테리움(A19)' 252가구 등 전국 신규 분양물량 중 가장 많은 약 3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8월 이후 대표적 단지는

8월 후에도 서울 경기 지역에 눈여겨 볼 단지는 많다. 고덕4단지아이파크, 구의1주택재건축 단지인 구의동 래미안, 서대문 북아현힐스테이트, 금호제15구역 재개발단지인 금호동 1가 e편한 세상 등이 규모가 크다.
경기권에선 용인시 구갈동 기흥역세권더샵,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지구복합단지 등이 대규모단지이면서 입지여건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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