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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콧노래 국내 > 해외 주식 중심 투자 시즌2 개막
수익률 콧노래 국내 > 해외 주식 중심 투자 시즌2 개막
  • 월간리치
  • 승인 2015.08.08 20:14
  • 호수 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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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에 초점을 맞췄던 투자전략 대신에 경기회복세와 실적개선 흐름이 뚜렷한가 아닌가를 두고 주식 중심 투자 ‘시즌2’를 열어야 할 대목이다. 연초 대비 기준 유럽이 여전히 압도적이고 아시아신흥시장 수익률도 높은데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해외보다 짭짤한 수익을 거둔 경우도 허다하다. 국내?외 쌍방향 고수익 가능성을 타진할 만하다. 리치에서 자세히 알아봤다.

 하이일드 하이리턴을 꾀하는 투자자산 사이에서도 미국 쪽은 노을이 지고 유럽 쪽이 부각되고 있다는 동향분석이 눈길을 잡아 끈다.
미국은 경기회복세가 완만한 것 만큼이나 하이일드 투자 수익 역시 완만해졌다는 평가다.
그리스 구제금융 결정이 있고 나서야 유럽 증시는 다시 맘먹고 가까이 해야 할 시장으로 꼽히는 상황이다.

 
유럽이 대세 아시아 쪽도 고성과

최근 FN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 가운데 연초 대비 두 자리 수의 평균 수익률을 거두는 유형이 따로 있어 눈길을 끈다.
역시 유럽주식형과 신흥유럽주식형이 7월 23일 현재 각각 18.94%와 13.55% 수익률을 치달리고 있고 신흥아시아주식형 편드와 아시아퍼시픽주식형 펀드가 12.82%로 뒤를 이었다.
해외혼합형은 해외자산배분형이 6% 넘는 수익률로 체면치레하고 있을 뿐이고 채권형 수익률은 바닥을 기고 있다.
국내 증시 역시 주식형이 중소형펀드가 연초 이후 평균수익률 13.02%로 고공행진 하는데 힘입는 등 액티브주식 펀드들의 수익이 높게 나왔다. 혼합형보다는 채권쪽 수익률이 다시 떨어지는 것도 엇비슷하다.
저금리 상황에서 해외 증시투자에 적극적이었던 자산가들 중에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훨씬 큰 수익률 체감에 행복해 할 만 하다.
길게도 말고 지난해 하반기 이후 1년 단위 수익률에서 100% 넘는 펀드가 있으니까.
그렇다면 해외 주식형의 경우 투자전략은 어떻게 잡는 것이 좋을까?
선진국 가운데서도 올해 안에는 유럽과 일본 투자를 미국보다 우위에 놓고 미국 금리 인상 효과가 가시화 될 때 혹은 충분히 예측가능해 진다면 무게 중심을 미국으로 옮기는 일도 검토해 볼만 하다는 지적이다.  
신흥국의 경우 펀더멘틀 여건과 외환보유고 등 글로벌 자금 유출에 강한 나라를 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갈림길에 서는 일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수익형부동산과 인프라 투자

국내에서도 임대수익률을 꾀하는 수요가 늘고 매매 시장 또한 입지만 좋으면 경쟁이 격해지는 것에 착안한 수익형부동산펀드 투자를 고려해 볼만 하다.
해외의 경우 기존의 핵심자산(Core/Core+)에 부동산 직접 투자 방식에서 가치창출(Value Added) 및 기회 추구형(Opportunistic) 전략에 따라 간접투자 형태의 투자가 유망해 보인다.
정부 재정부담을 완화한 가운데 인프라 투자를 늘리려는 아시아 신흥국의 막대한 수요를 감안한 인프라 투자에도 간접적으로 나설 경우 그나마 견조한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프라투자 분야별로는 전력 등 에너지 인프라 수요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고 교통(35.2%), 통신(12.7%), 물 또는 위생시설 순으로 산업화 및 도시화에 따른 수요가 커지고 있어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물류 수요 충족을 위한 도로 등 교통 인프라 수요 또한 마찬가지.


중국 날개 꺾일 가능성 낮아

7월 마지막 월요일 상하이 증시 대폭락에 따라 국제금융시장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른 중국의 경우 기본적으로 성장둔화 가능성에 짙은데 경제 부양책이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상의 컨센서스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지금까지 부양책이 충분하지 못한 것이 오히려 향후 전망을 밝게 비추는 요소일 수도 있다.
실질수요를 향상시키기 위한 금리 조정을 비롯한 지급준비율 등 동원 가능한 부양책을 추가로 단행할 공산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비록 충격적인 강도에 노출 돼 있긴 하지만 요즘과 같은 조정을 거친 다음 더욱 굳건한 체질로 3분기 지나 막바지로 갈수록 반등을 시도하기 충분하다고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원자재와 헬스케어 귀하신 몸

일단 최근 상황은 금으로 보나 원유로 보나 원자재 투자의 경우 당장에는 매력이 없는 형편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유럽 경기 회복이 좀체 가시화 되지 않고 미국은 실업률을 포함한 경기지표는 좋아지고 있지만 소비회복은 아직 본궤도에 올랐다고 논하기 어렵다.
결국 원자재 부문 투자는 미국 경제가 선순환구조가 완전히 안착하고 나서 유럽 경제회복이 가시화 되고 중국 경제가 활로를 열고 나설 경우 수요 폭발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반면에 지금까지 꾸준한 관심과 인기를 끌어왔던 헬스케어나 바이오, 그리고 에너지 관련 투자는 과열 우려와 거품 논란을 낳고 있는 경우마저 있기에 신중한 접근자세를 권하는 PB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권 시장 등 기웃거리지만

이런 가운데 소비재 부동산으로 분류할 수 있는 회원권 시장에 대한 선별적 접근전략이 틈새시장을 노리는 수준에서는 관심을 끌기도 한다.
8월 한 여름에도 아파트 분양과 입주가 자취를 감추지 않고 일정한 세를 유지할 정도로 부동산 시장이 좋아졌다면 회원권 시장도 불길이 타오르기 시작할 때가 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다만 회원권 세계에도 최상급 자산과 중저가 자산으로 구분이 된다. 최상급의 경우 탄탄한 수요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에 반환 보증금 수준이 떨어지는 등 꼼꼼히 따져 보고 하향 안정화된 가격 수준에서 사들이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자산이건 간에 해외 특정국 쏠림을 자체하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하는 가운데 중수익 이상의 수익률을 거둬들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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