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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가을테마 ‘사랑하자’ 돈독한 고객일수록 혜택 듬뿍
은행들 가을테마 ‘사랑하자’ 돈독한 고객일수록 혜택 듬뿍
  • 월간리치
  • 승인 2015.10.12 11:54
  • 호수 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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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와 인터넷전문은행 추진에도 크게 동요하지는 않았던 은행들이 계좌이동제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앞두고 오랫동안 돈독하게 거래하는 고객에 파격적이고 화끈한 혜택을 제공하려는 주거래 고객 방어 경쟁이 한창이다. 리치에서 사랑이 깊은 고객을 향한 주요은행 상품들을 자세히 조명해 본다.


우리은행 주거래 패키지 또 강화

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이 주거래 고객 요건을 갖춘 경우 통신비 및 아파트관리비 출금 전용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주거래 통신·관리비통장대출’을 내놓아 주목받았다.
통신비나 관리비 같이 실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결제 날짜를 깜박 잊거나 혼동해서 연체하기 쉬운 지출비용이 연체되는 일 없이 주거래통장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기발한 상품이다.
자동납부일에 통장 잔액이 부족하면 마이너스 통장방식으로 출금이 이뤄진다.
주거래 요건이 그다지 까다롭지도 않다. △급여 또는 연금이체, △아파트관리비·공과금 자동이체,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결제 중 2개 이상 해당하면 된다. 신용카드 1년 이상 보유, 일정 신용등급 이상이면 누구나 별도의 소득 또는 재직증빙 서류 없이 대출 신청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대 100만원에 대출기간은 1년으로 최장 5년까지 기간연장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인터넷, 스마트뱅킹으로 신청 시 연 5.0%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내놓은 ‘주거래 상품 패키지’를 비롯해 가족단위로 혜택을 주는‘좋은 엄마아빠 패키지(5월 출시)’ 4대연금 수급고객 대상 ‘우리행복가득 연금패키지(6월 출시)’등을 내놓았다.


신한 주거래 우대통장 파격 ‘Up'

관계회사인 신한카드로 1원 이상만 결제해도 수수료 3종류를 무제한 면제 혜택 제공하는 주거래 우대통장 서비스에 불을 놓은 은행이 눈길을 끌었다.
신한은행(행장 조용병)은 시행시기가 다가온 계좌이동서비스와 내년 시행 예정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을 대비한 ‘신한 주거래 우대통장’ 혜택을 끌어올린 채 가을을 맞았다.
첫째, 신한카드(체크카드 포함) 1원 이상 결제 또는 공과금 이체 1건만 하더라도 수수료 3종 (전자금융수수료, 신한은행 CD/ATM기 인출수수료, 타행 자동이체)에 대하여 무제한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신한은행 CD기에서 타행으로 이체하는 수수료도 월 10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누구나 손쉽게 우대요건을 충족할 수 있고 첫 거래 고객도 수수료 혜택을 준다.
둘째, 다양한 거래 요건을 충족해야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급여이체만으로 다섯 가지의 수수료 혜택을 받는다.  또한 부가서비스로 환율우대 서비스 및 출산(육아)장려서비스를 제공한다.
셋째, 신한 주거래 우대통장을 통하여 우대요건을 충족한 경우, 신한 주거래 우대통장 뿐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입출금 계좌 대상으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신한 주거래 우대통장 외에 A와 B의 입출금 계좌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해당 3개 계좌에서 발생한 수수료에 대해서 혜택을 제공한다. 여러 계좌 보유 고객은 ‘신한 주거래 우대통장’으로 이체하지 않더라도 본인 보유 모든 계좌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민, KB 평생사랑 프로그램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장기거래우수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금리 및 환율 우대 혜택을 드리는 ‘2015년 KB 평생사랑 프로그램’을 올해 말까지 펼친다.
올해 KB 평생사랑 프로그램의 대상은 올해로 거래기간 10년, 20년, 30년, 40년을 맞는 KB스타클럽 고객이다.
행사기간 동안 고객이 예·적금(국민슈퍼정기예금, 직장인우대적금 및 국민ONE적금) 및 KB국민행복신용대출을 비롯한 5종 신용대출 가운데 하나를 받게 되면 최대 0.2%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리우대 한도는 정기예금이 5000만원까지, 예금상품과 적금상품별 각 1회까지다.
또한 외화현찰(미국 달러, 일본 엔화, 유로화) 매매 시 70%의 환율 우대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2006년부터 장기 거래고객 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2011년부터는 장기거래고객과 KB와의 오랜 인연을 ‘평생사랑’이라는 개념으로 이름 지은 바 있다.
은행 관계자는 “오랜 기간 변함없이 KB국민은행을 사랑해주신 고객님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KB국민은행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금융 파트너로서 다양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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