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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샷 완전정복- Ⅰ
벙커 샷 완전정복- Ⅰ
  • 월간리치
  • 승인 2015.10.12 12:06
  • 호수 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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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쉽게 정복하기가 어려운 스포츠 중 하나다. 모든 스포츠가 기본기와 기술을 잘 익히기 위해서는 배움이 끝이 없겠지만 골프만큼 레슨기간이 길고 어려운 스포츠도 없는 것 같다. 골프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은 클럽이 14개나 된다. 스윙은 하나이지만 14개의 클럽이 각각 길이와 무게가 다르고 로프트의 각이 상이하므로 각클럽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란 쉽지않다. 또 코스에 나가면 내리막 라이, 오르막 라이, 바람의 영향, 잔디결의 영향 등 여러 가지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부분 때문에 드라이버샷, 우드샷, 아이언샷, 퍼팅, 어프로치 등을 오래시간 동안 지도를 받노라면 어느 정도 게임을 할 수 있다.하지만 대다수 골퍼들은 벙커샷 레슨은 받아본 기억이 없을 것이다. 구력10년 넘고 80대 스코어를 내는 골퍼라도 코스에서 보면 벙커샷을 터무니 없이 구사해서 전체적인 게임의 흐름을 망치는 경우가 허다한 것을 보게 된다. 이번 시간에는 많은 아마골퍼가 평상시에 소홀하게 생각했던 벙커샷에 대해서 2회에 거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벙커 샷 완전정복- Ⅰ


골프는 쉽게 정복하기가 어려운 스포츠 중 하나다. 모든 스포츠가 기본기와 기술을 잘 익히기 위해서는 배움이 끝이 없겠지만 골프만큼 레슨기간이 길고 어려운 스포츠도 없는 것 같다.
골프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은 클럽이 14개나 된다. 스윙은 하나이지만 14개의 클럽이 각각 길이와 무게가 다르고 로프트의 각이 상이하므로 각클럽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란 쉽지않다.
또 코스에 나가면 내리막 라이, 오르막 라이, 바람의 영향, 잔디결의 영향 등 여러 가지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부분 때문에 드라이버샷, 우드샷, 아이언샷, 퍼팅, 어프로치 등을 오래시간 동안 지도를 받노라면 어느 정도 게임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 골퍼들은 벙커샷 레슨은 받아본 기억이 없을 것이다. 구력10년 넘고 80대 스코어를 내는 골퍼라도 코스에서 보면 벙커샷을 터무니 없이 구사해서 전체적인 게임의 흐름을 망치는 경우가 허다한 것을 보게 된다. 이번 시간에는 많은 아마골퍼가 평상시에 소홀하게 생각했던 벙커샷에 대해서 2회에 거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클럽 바운스를 적극 이용하자 !!

벙커샷을 구사할 때에 바운스를 이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샌드웨지는 다른 클럽과 비교해 보면 바운스 모양이 훨씬 큰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벙커샷을 했을 때 클럽의 헤드가 모래 속으로 깊게 파고들어 가는 것을 방지하고 부드럽게 클럽이 모래를 빠져나가기 위한 것이다.
벙커샷을 일반적인 어프로치샷과 같은 어드레스 모양으로 셋업하게 되면 클럽의 리딩 에지가 모래를 계속 파고들어가므로 원활한 팔로스로우를 할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얇게 칠 수 없기 때문에 거리 손실이 커지고 벙커에서 볼을 탈출시키기가 어려워진다. 샌드웨지의 클럽페이스 면을 거의 하늘을 가르칠 정도로 오픈을 시켜줘야 하는데 이때 클럽 호젤에 허슬부분이 앞으로 나오게 됨으로 손목을 낮추어 허슬부분이 뒤쪽으로 가게 위치시킨다.


몸을 오픈시키고 공은 배꼽 앞으로

벙커샷을 바운스로 치기 위해서는 클럽헤드를 오픈 시켜줘야 한다. 이렇게 되면 몸은 목표를 가리키고 있지만 클럽 페이스 면은 목표의 오른쪽을 보개 되고 아무런 조절 없이 그냥 스윙을 하게 된다면 볼은 목표 오른쪽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성공적인 벙커샷을 할 수 없게 된다. 클럽 페이스 면을 오픈 시키고, 그 상태에서 그립을 다시 잡고 클럽 페이스가 오픈된 만큼 자신의 양발, 무릎, 허리, 어깨를 목표 왼쪽으로 오픈 시켜서 페이스 면을 목표에 위치시킨다.
벙커샷을 아웃-인 궤도로 스윙하라고 하는데 사실은 몸이 왼쪽을 가리키고 있고 클럽 페이스 면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그냥 스윙을 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아웃-인 궤도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때 볼의 위치가 변하게 되는데 클럽 헤드를 오픈 시키고 나서 몸을 오픈시키면 가운데 있던 볼이 오른쪽으로 이동 하게 됨으로 전체적으로 양발의 위치를 오른쪽으로 이동시켜서 볼의 위치를 자신에 배꼽 앞에 놓도록 한다.

L자형으로 스윙해라.

많은 골퍼들에게 나타나는 실수는 대개 두 가지다. 벙커에서 탈출하기 위해 임팩트 순간 팔로 스로우 동작 없이 강하게 찍고 끝내고 마는 스윙, 아니면 벙커 둔덕을 의식하여 떠올리는데 급급한 스윙을 한다.
이유는 벙커에 대한 두려움, 실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데, 골프 교본에는 이런 얘기가 있다. ‘모든 스윙 중에서 가장 쉬운 샷은 벙커샷이다’. 그 이유는 볼을 바로 가격하지 않고 볼의 뒤를 치기 때문이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아마추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는데 벙커샷의 궤도에 유형은 조금 다르다. 보통 아이언샷이나 드라이브샷은 타원형을 그리는 U자형 궤도이다. 하지만 벙커샷은 모래의 저항을 이기기 위해 강하게 파고들어 갈수 있는 L자형 궤도로 스윙을 해야 한다. 백스윙 때에는 콕킹을 가파르게 올렸다가 다운스윙 때에는 볼뒤 5㎝가격하여 임팩트 이후 낮고 긴 팔로스로우 동작을 유지시켜 떠올리는 스윙을 방지해야 한다.


모래 양으로 거리조절을 한다
벙커는 어프로치샷하고 다르게 볼을 바로 가격하지 않고, 볼의 뒤를 쳐서 모래의 양으로 거리 조절을 한다. 모래를 너무 많이 떠내면 모래의 저항 때문에 거리가 적게 나가고, 모래를 얇게 떠내면 그만큼 저항이 없기 때문에 볼이 멀리 나간다. 프로 선수들과 같이 볼의 뒤 3㎝정도를 일관성 있게 임팩트해 일정한 모래의 양을 떠낼 수 있다면 거리조절 하기가 쉬워지는데, 아마추어 골퍼들은 일정한 임팩트 동작이 힘들기 때문에 탈출은 해도 핀에 근접하게 보낼 수 있는 확률이 적어진다. 프로들은 볼에서 3㎝정도 뒤쪽을 가격하지만 아마추어는 안전한 임팩트를 위해 볼의 5㎝정도 뒤를 쳐야 한다. 항상 일정하게 5㎝정도 뒤를 쳐야하고 백스윙 크기와 팔로스로우 크기로 거리를 조절한다. 핀까지의 거리가 적으면 백스윙과 팔로스로우 크기가 작아져야 하고 핀까지의 거리가 길면 그만큼 백스윙과 팔로스로우의 크기도 커져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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