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주거래 온(溫) 패키지’ 출시
온가족이 누리는 주거래 혜택의 완결판이라는 선언과 함께 신한은행이 10월 19일 내놓은 ‘신한 주거래 온(溫) 패키지’는 신한 주거래 우대 통장 및 적금 상품에 대출, 카드, 금융혜택 가족 공유 서비스를 총망라 했다.
더욱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입출금 통장과 적금 상품으로 구성된 주거래 우대 패키지에 △신한 주거래 생활비 대출 △신한 주거래 카드 △신한 주거래 온가족 서비스가 추가되었다.
‘신한 주거래 온가족 서비스’는 주거래 고객에게 제공되는 각종 금융혜택을 가족과 공유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로 신청 가족들이 급여이체, 신한카드 결제 실적, 공과금 자동이체, 유동성 평잔 30만원 이상 유지 등 우대요건 4가지를 충족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 포함 최대 5명까지 가족 등록이 가능하다.
우대요건 충족 시 각종 수수료 면제혜택과 더불으 신한 주거래 우대적금 가입 시 우대금리를 준다.
재직·소득 증빙 없이 신한은행 거래 실적과 신용등급만으로 최고 500만원 한도가 부여되는 신용대출인 ‘신한 주거래 생활비대출’도 다양한 우대조건을 갖췄고 ‘신한 주거래 카드’는 신한은행 결제계좌 보유 고객의 혜택을 극대화한 상품으로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7%(체크카드 0.3%)의 포인트가 기본 적립된다.
KEB하나, 전영업점 PB시스템 공세
KEB하나은행이 통합 출범 두달 째 접어들며 개인금융 분야 판도변화 주도권을 쥐기 위해 10월 8일 기존 PB(프라이빗뱅킹) 고객들에게만 제공하던 PB 전용 자산관리 시스템(KEB하나 Asset Management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 오픈했다.려고 시도하고 나섰다.
10월 7일 금융권 처음으로 선보였고 13일 시연회를 통해 본격화한 ‘하나멤버스’서비스를 통한 그룹차원의 고객기반 강화 노력과 맞물린 시너지 효과마저 노린다.
앞서 지난 9월 중순 금융자산 3000만원 이상 고객들과 오랫동안 거래 했던 고객들에게 행복파트너가 되겠다는 선언과 함께 PB 서비스 전문직원인 ‘행복파트너(Branch PB)’ 1700여 명을 모든 영업점에 배치한 후속조치다.
업그레이드 된 PB 전용 자산관리 시스템은 고객 자산 및 투자성과 분석은 물론 상속, 부동산, 금융종합소득과세 등 개인재무 설계 및 포트폴리오 설계 등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PB 고객만이 혜택을 누릴 수 있었던 세무, 부동산, 법률, 유언신탁 등의 자문 서비스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국민, 종이통장 없이 거래 앞장
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이 종이 통장 없는 금융거래 본격화에 맨 앞장을 서고 나섰다.
이 은행은 10월 2일부터 적립식예금과 거치식예금에 새로 들 경우 소비자가 종이통장 없이 거래하는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은 적립식예금과 거치식예금에 새로 드는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지만 통장 대신 영수증을 주는 풍속 변화가 확산되고 정착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영업점에서 적립식예금 또는 거치식예금 가입 시 통장발행을 생략한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모바일 영화관람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농협은행 주거래 패키지 순항
계좌이동제 대응 패키지 인기 몰이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농협은행 실적이 순항을 거듭했다.
농협은행은 10월 초 주거래상품 3종이 가입좌수 28만좌, 가입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힌 지 채 한 달 지나지 않은 10월 26일 기준으로 1조 413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11월 초순 1조 5000억원 돌파는 거칠 게 없어 보인다.
농협은행은 지난 5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NH성공파트너 패키지’ 출시를 필두로 7월엔 연금수령 고객을 위한 ‘NH All100플랜 패키지’ 상품을 냈고 9월엔 급여이체 고객 등에 유리한 범용상품 ‘NH주거래우대 패키지’상품을 출시하며 대응에 나선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