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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투자전략 다잡을 포인트 부채관리·중수익 투자 적극 겸해야
연말 투자전략 다잡을 포인트 부채관리·중수익 투자 적극 겸해야
  • 월간리치
  • 승인 2015.11.11 08:03
  • 호수 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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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성공적 마무리와 더불어 중장기를 내다보는 향후 자산관리 전략 수립이 긴요한 연말이 다가온다. 좋은 마무리를 위해서는 나의 재무상황에 적합한 세테크 수단을 골라 내고 적극적인 부채관리로 비용 누수를 막으면서 중수익 이상 투자유망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탄탄하게 갖추는 것이 절실한 연말이다.

연말 투자전략 다잡을 포인트
부채관리·중수익 투자 적극 겸해야


재테크의 성공적 마무리와 더불어 중장기를 내다보는 향후 자산관리 전략 수립이 긴요한 연말이 다가온다. 좋은 마무리를 위해서는 나의 재무상황에 적합한 세테크 수단을 골라 내고 적극적인 부채관리로 비용 누수를 막으면서 중수익 이상 투자유망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탄탄하게 갖추는 것이 절실한 연말이다.

성공적 마무리 3대 포인트

2015년도 이제 두 달여 남았다. 연말이 다가오면 성공적인 마무리를 하기 위하여 기업이든 개인이든 동분서주하게 되는데 재테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2015년 재테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하여 중요한 사항 3가지를 점검해보자.
먼저, 합법적으로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자. 요즘은 세테크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로 부담해야 하는 세금의 규모를 줄이는 것 또한 재테크의 한 방법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자소득이 1%대에 불과하며 비과세 대상 금융상품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을 감안할 때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만한 재테크 방법이다. 직장인이 가입하여 세금을 절세할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는 재형저축, 소득공제장기펀드, 세제적격 연금저축, 그리고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이 있다. 그리고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노란우산공제 상품이 있다.

세테크 수단 꼼꼼히 챙기기

재형저축은 2015년말까지 가입이 가능한 금융상품으로 총 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 또는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인 근로자만 가입이 가능하며 연간 1200만원(분기 3백만원)이 납입한도다. 의무가입기간은 7년이며 발생한 이익금은 비과세이다.
소득공제 장기펀드도 2015년말까지 가입이 가능한 금융상품이다. 총 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가입이 가능하고 의무가입기간은 5년, 연간 납입한도는 600만원이며 납입금액 40%를 소득공제 해준다.
세제적격 연금저축상품은 가입자격에 제한이 없다. 의무가입기간은 5년이고, 연간 1800만원 납입한도 범위 내에서 불입이 가능하며 분기납입한도가 없으므로 연말에 한꺼번에 납입 가능하다. 불입금액 40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가 가능하였는데 2015년도부터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추가로 가입시 300만원을 추가로 세액공제가 가능하여 연금관련 상품으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총 한도는 700만원이다. 700만원 총 한도로 13.2% 세액공제를 받으면 924천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무턱대고 뛰어들면 곤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상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라면 노란우산공제는 우선적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의무가입기간은 5년이고 연간 1200만원, 분기 300만원이 납입한도이며 300만원 한도로 100%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절세를 원하면 장기저축성보험 (세제비적격연금상품)을 5년납 10년만기로 가입을 하면 보험 차익에 대하여 전액 비과세를 받을 수 있으며, 목돈으로 가입을 희망하면 2억원 까지는 가입이 가능하다.
세제혜택이 가능한 금융상품을 가입하기 전에 반드시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대부분 장기상품이고 중도해지나 인출에 제한이 있는 상품들인 만큼, 본인의 라이프플랜을 고려한 은퇴설계 또는 노후설계를 상담을 하고, 그에 맞는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채관리 관점에서 자산재배분

두 번째로 살펴볼 항목은 부채관리 이다. 가계부채는 적절한 규모로 활용을 하면 세액공제 그리고 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투자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으므로 부채관리는 투자전략상 체크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다. 연말 안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살펴보자.
먼저, 부채규모의 적정성을 점검하여야 한다. 가계부채가 전체자산의 40%를 넘지 않도록 하여야 하고 월 상환액도 월 순소득의 40%가 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만약 가계부채가 전체자산의 40%가 넘는다고 하면 상환계획을 마련하여 착실하게 실행하여야 한다. 둘째, 오래된 부채인 경우 대출금리를 자주 체크하여야 한다. 각 금융기관의 현재 대출금리, 상환조건,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조사하여 대출금리 인하 요청하거나 대출금융기관을 교체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 셋째,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계부채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주택자금대출 중 주택임차차입금은 원리금상환액의 40%를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을 500만~1500만원 특별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부채는 잘 관리를 하면 이득이 되지만 잘못 관리하면 독이 된다. 본인의 재무상황과 위험성향을 자주 점검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여야 한다. 가계부채에 대한 합리적인 상환 계획을 수립하고 수입과 지출을 적절히 통제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 혼자 계획하고 실행하기 어렵다면 금융기관의 전문가와 상담하기를 적극 권한다.

ELS 등 중수익 상품 잘 고르기

마지막으로, 중위험 중수익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올해 들어 재테크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중위험 중수익’이었다. 2008년, 2011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재차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투자자들은 변동성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하게 되었다.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다양한 금융상품들 중에서 가장 각광을 받았던 상품은 ELS이다. ELS도 기초자산이나 낙인 구조에 따라 다양한 상품구조로 이루어 지는데, 투자자 본인의 투자성향과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 따라 투자하여야 한다. 최근 ELS 쿠폰금리는 4~7% 정도 수준이므로 정기예금 금리에 만족을 못하는 투자자들은 관심을 갖기를 권유한다.
최근에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펀드 상품들도 속속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주식비중을 20~60%, 채권비중을 40~80%로 구성된 채권형 펀드, 채권혼합형펀드, 주식혼합형 펀드들이 대상이다. 중장기적으로 한국경제의 성장잠재력이 낮아지고 있고, KOSPI 움직임도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수형보다는 종목선택능력이 우수한 펀드에 투자 할 것을 권한다. 투자지역 관점에서 보면 선진국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에 투자하는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다.

글로벌전환사채펀드 주목할 만

주식의 수익성과 채권의 방어적인 성경을 추구하는 글로벌 전환사채펀드도 좋은 중수익 추구펀드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전환사채에 주로 투자하며 신흥국의 전환사채에도 분산 투자하여 위험을 관리하며 주가하락 시점에는 채권보유에 따른 이자수익을 추구하고, 주가가 상승하는 시점에는 주식전환권 보유로 주가상승에 따른 이익을 향유할 수 있다.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 주식으로 바꾸거나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주식연계채권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하는 메자닌 펀드도 좋은 투자대상이다. 최근에는 메자닌 펀드에 하이일드 펀드를 결합해 분리과세 및 공모주 우선청약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절세형 상품으로도 출시되고 있어 좀 더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적격이다.
투자수익을 추구한다는 것은 위험을 감내하는 대가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투자자의 투자성향과 투자목적, 투자자금의 성격 등을 충분하게 고려하여 투자계획을 세워야 한다. 장기, 단기 투자계획을 잘 세우고 그 계획을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과 전략을 추구할 때 재테크 목표도 달성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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