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부동산 리모델링·상속 고민까지 끝
금융자산 투자보다 더 높은 투자수익을 꾀하려 상업용 부동산을 택했는데 일상적 관리부터 부담스러운 사람, 관리문제는 해결했는데 자산가치 증대나 상속 또는 증여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 신탁서비스가 나왔다.
신한은행은 상업용 부동산 관리부터 상속까지 모든 부동산 자산관리업무를 대신해 주는 ‘신한 명품 부동산관리신탁’을 출시했다고 12월 13일 알렸다.
평소엔 꼼꼼하게 관리해 주고 주기적인 자산가치 컨설팅을 거쳐 주변 상권 변화에 대응한 신축 또는 리모델링 추진 등의 결정에 도움을 준다. 상속·증여 관련 문제해결 지원은 속 시원하게 뒷받침 하겠다는 것이다.
나이가 많거나 해외에 체류 기간이 길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사람을 비롯해 상속계획 짜기가 벅찬 사람에 유용해 보인다. 부동산 관리 경험과 지식이 부족해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망설였던 사람 또한 반가운 소식이다.
기은, 비대면 뱅킹 ‘헬로 i-ONE’앱
기업은행이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으로 신규 계좌개설과 전자금융 가입이 가능한 ‘헬로 i-ONE’ 어플리케이션을 12월 23일 출시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수준의 풀뱅킹 서비스를 표방하면서도 앱용량 다이어트에 심혈을 기울였다. 헬로 i-ONE은 기업은행과 거래가 없던 고객들을 새로 유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름부터 인사를 건네는 의미를 담아 ‘헬로(Hello)’를 붙였다. 헬로 i-ONE에선 기업은행과 기존 거래가 없었던 고객이 첫 거래 시 반드시 해야 하는 실명확인을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앱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할 수 있다. 근처에 기업은행 지점이 없어도 은행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고객은 헬로 i-ONE 앱에서 신분증을 촬영해 제출하고, 휴대전화 본인명의를 확인한 후 기존 거래은행 계좌에서 실명확인을 위한 전용계좌로 소액을 이체하는 단계를 거치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입출식 통장과 적금 상품 가입은 물론 타행에서 발급받은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이용해 전자금융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은행 방문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뱅킹 이용을 위한 전자금융 가입까지 가능한 것은 은행권에서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SC, 밤 10시 주말도 여는 ‘뱅크샵’
한국SC은행은 평일은 물론 주말과 야간에도 대부분의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샵(Bank#)’을 선보이고 영업에 들어갔다.
SC은행은 12월 14일 이마트 대구 반야월점에 뱅크샵 1호점을 연 데 이어 21일엔 이마트 세종점에 2호점을 개설하고 영업에 돌입했다.
뱅크샵은 직원 2~3명이 상주하고 태블릿PC를 활용해 현금 출납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은행 영업점이다. 종이서류 등 기존 은행 영업점 운영에 따른 고정비용을 최소화하여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금 출납은 함께 설치된 ATM에서 가능하다.
뱅크샵에서는 입출금예금, 정기예금, 신용대출, 담보대출, 신용카드, 펀드 상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은행업무가 이마트 영업시간에 맞춰 운영된다.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SC은행은 12월 28일 이마트 킨텍스점에 이어 새해 1월 7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이동식 점포인 카드데스크와 뱅크데스크 수 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