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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욱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1400포인트는 정상도전 위한 베이스캠프”
한동욱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1400포인트는 정상도전 위한 베이스캠프”
  • 월간리치
  • 승인 2009.07.28 16:32
  • 호수 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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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하반기 증시전망 및 투자전략은 1400포인트는 정상도전 위한 베이스캠프다. 대내외 경기가 침체로부터 벗어나 반등강도가 높아지고 지속되는 초과유동성 상황에 힘입어 하반기 주식시장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6개월 기준 적정 KOSPI 를 1700포인트,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한다. 한편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가파른 상승(+41%)에 따른 조정 가능성에 기인해 1300포인트까지 반락의 여지는 있다.
2분기부터 시작된 ‘신용위험 개선>자금시장 정상화>실물침체 강도 완화’ 과정에 힘입어 경제주체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
금융기관들의 부실자산정리와 자본 확충에 대한 미국 정책당국의 대응과 금융위기의 이머징마켓 확산을 방지하려는 글로벌 주요국들의 공조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에 따라 신용시장의 여건과 경기침체에 기인한 위축된 심리가 해빙국면을 맞이하며 소비와 생산 활동이 개선 단계로 나아갈 것으로 판단된다.
억압되었던 수요가 신뢰회복에 힘입어 발현될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고, 2008년 4분기 재고급증 쇼크 이후 가파르게 낮아지고 있는 재고수위가 바닥에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는 재고 쌓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즉 산업생산 사이클이 상승할 것이다.
대내외 금융시장의 풍부한 초과유동성 상태는 지속될 전망이다. 그 이유는 ▲글로벌 주요국 통화당국의 직접적 유동성 공급 즉, 양적완화는 지금도 확대 중이고 ▲잠재성장률 하회하는 경제성장세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제한적이며 ▲디플레이션 압력을 주지 않고 기업 구조조정이 전개되기 위해선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경기민감주로서 경기소비업종과 IT업종의 비중확대를 추천한다. 억눌려 있던 소비심리 개선과 기업들의 재고 쌓기 작동의 수혜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추천종목 5선은 ▲기아차(000270) ▲현대백화점(069960) ▲LG디스플레이(034220) ▲효성(004800) ▲하이닉스(00066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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