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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윙-모든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 Ⅱ
골프스윙-모든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 Ⅱ
  • 월간리치
  • 승인 2016.02.11 19:06
  • 호수 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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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윙은 회전운동이다. 어드레스에서 형성된 척추의 각(spine angle)이 견고히 유지된 상태로 머리를 제외한 상하체는 강력한 회전을 하여 파워를 클럽과 볼에 전달하게 된다. 골프스윙을 팔힘으로 주도하거나, 하체(중심)의 이동으로 힘을 응집시키지 못하는 골퍼라면 반드시 명심해야할 사항이다.

골프스윙-모든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 Ⅱ


골프스윙은 회전운동이다. 어드레스에서 형성된 척추의 각(spine angle)이 견고히 유지된 상태로 머리를 제외한 상하체는 강력한 회전을 하여 파워를 클럽과 볼에 전달하게 된다.
골프스윙을 팔힘으로 주도하거나, 하체(중심)의 이동으로 힘을 응집시키지 못하는 골퍼라면 반드시 명심해야할 사항이다.
사람의 몸이 지닌 한정적 힘과 무게(중심)로 볼을 멀리 보내기란 녹녹치 않기 때문이다. 야구, 테니스 같은 스윙종목들은 상대방의 볼을 받아야 하는데, 이 또한 에너지가 유효 하기에 역이용 한다면 힘을 증가시킬수 있다. 하지만 골프볼은 죽어있기 때문에 골퍼의 몸에서 에너지가 생성되지 않으면 힘을 낼 방법이 도대체가 없는 것이다. 상하체의 꼬임(coiling)이 작용,반작용의 힘을 일으켜 클럽의 원심력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다. 정리하면 ‘올바른 회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영원히 끝까지 회전하는 게 다운스윙

달리는 차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앞에 장애물을 인지하고 브레이크를 아주 잠깐 밟았다고 해도 속도는 현저히 줄어들 것이다. 다운스윙 또한 마찬가지이다. 볼을 때리려고 움찔한다거나, 찍으려하면 결국 스윙의 스피드는 감속(decelerat)되고 만다.
골퍼 자신은 힘을 맘껏 썼다고 느끼겠지만 실질적인 파워는 줄어드는 것이다. 이처럼 골퍼의 느낌과 실제현상이 상이한 아이러니가 발생하는 것이 골프스윙이다. 때문에 ‘스윙을 하는것은 쉽지만, 좋은 스윙은 많지 않다'라는 골프격언이 있다.
다운스윙은 머리를 고정한 채로 끊임없이 회전한다는 느낌을 가지고 구사해야 한다.마치, 팽이처럼 영원히 돌아갈 것 처럼 피니시까지 한 동작으로 가야한다. 이것은 완전한 힘의 이동을 뜻하며, 단락으로 나누어지지 않는 ‘휘두름'을 느끼게 된다.
머리를 고정하는 것은 단지, 고개를 들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유지하는 각, 척추각을 유지해야 한다. 스윙 중 볼을 쳐다보는 시선의 방향이 틀어진다면, 고개는 들이 않았으나 머리는 좌우로 이동한 것이니 타격감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연습법은 클럽을 수평으로 양손에 잡고 가슴에 댄채로 몸통의 회전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벙커샷의 포인트는 고정된 중심축.

벙커샷에서 자꾸만 실수가 나온다면 우선적으로 중심이 어느 쪽에 위치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아마골퍼들은 클럽의 각이나 백스윙 등에서 문제와 해결점을 찾으려 하는데, 의외로 대부분의 문제는 임팩트시 중심이 뒤로(오른발 쪽)빠지는 현상에서 기인한다. 불안한 중심이동의 실패동작은 일반페어웨이나 벙커나 매한가지일 것이다. 헌데, 모래에서는 고정된 중심과 적절한 이동을 느끼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벙커샷 후에 자신의 중심이 어디 있었는지를 정확히 아는 골퍼는 흔치않다.
벙커샷에 자신이 없다면 중심을 왼발 쪽으로 강하게 유지한 채로, 과감한 스윙을 연습해야 한다. 벙커샷은 굉장히 정밀하게 쳐야할 것 같지만 사실, 중심이 고정되면 편안하게 스윙해도 임팩트는 어느 정도 보장 받는다.


골퍼의 정갈한 자세 ‘프리샷 루틴’

골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시점은 바로 프리샷루틴이 형성될 때일 것이다.
두서없는 스윙연습과 라운딩 스타일에서 자신만의 스윙영역(area)을 구축하게 되면 실력면에서나 심리적으로나 두드러지게 발전한다. 프리샷 루틴의 효용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점이 바로 ‘집중’일 것이다. 습관적인 동물인 인간은 익숙한(일정한 패턴이 있는)동작에서 안정감을 확보함과 더불어 실수를 안 하게 된다. 즉, 실수를 안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골프역사는 실수하는 골퍼의 경험을 토대로 요인을 하나하나 제거하고, 개선해 발전해 온 것이다.
자신만의 프리샷 루틴의 형성은 골프를 접하면서 자연스레 형성되는데, 꼭 정해진 순서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중계를 보거나, 주변 골퍼나 레슨프로의 도움을 받아도 좋다. 우리나라골퍼의 특성이자 문제인 긴 준비시간(interval)을 올바르게 바꾸기 위해서는 간결하고 정갈한 프리샷 루틴의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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