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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봄꽃 필까 수익형 부동산 재부각
아파트 분양 봄꽃 필까 수익형 부동산 재부각
  • 월간리치
  • 승인 2016.03.09 19:48
  • 호수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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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성수기 아파트 분양은 주목할 만하다. 국민은행 집계에 따르면 전세가가 매매가의 74%대로 올라선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분양물량이 2만 가구 넘는다. 실수요자 구매 수요와 가계여신 규제 영향이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수익형부동산의 견조한 수익률이 돋보이고 있어 리치가 시장 동향을 조망해 본다.

아파트 분양시장 양극화가 극심해진 가운데 상반기 최고 성수기로 꼽히는 3월이 왔다.
지난 겨울 비수기를 거치며 지난 1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6만 가구로 늘어났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3월 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3월보다 94%나 늘어난 4만 3020가구에 이른다.
여기다 주택담보대출을 옥죄는 대출규제 영향까지 겹친다면 미분양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비등하다.


미분양+신규 분양 vs 전세난 실수요

반대로 실수요자의 주택구매 수요가 쉬이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제 시장 동향이 어떻게 흘러 갈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은행 부동산 정보사이트(nland.kbstar.com)가 2월 26일 발표한 집계치를 보면 2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매매가격 대비 74%대로 올라섰다.
성북구와 성동구 전세가율이 80%를 웃돌았고 구로구, 동작구, 강서구, 마포구, 관악구 순으로 77%대를 웃돌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봄 이사철 대비 전세수요가 늘고 월세전환과 기존 세입자 재계약 증가로 전세매물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경기 2만 2천 가구 분양 대전

경기가 더 위축되기 전에 봄 성수기 최대한 밀어내려는 건설업계 대응책은 분양 물량 과잉우려마저 낳고 있다. 서울경기 지역만 2만 1790가구가 3월 시장에 쏟아진다고 닥터아파트는 밝혔다.
재건축 단지로 삼성물산이 서울 개포동에서 개포주공 2단지를 새로 지은 ‘래미안 블레스티지’ 일반분양 396가구가 나온다. 남가좌동에선 DMC2차아이파크 일반분양은 617가구 규모이고, 은평구 녹번동 힐스테이트녹번 260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은평구 진관동 은평스카이뷰 자이 361가구가 분양에 들아 가고 성북구 길음동 길음3구역롯데캐슬 399가구 가운데 일반분양은 217가구다.
경기도 주요 단지로는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 공급하는 ‘e편한세상 미사’아파트 652가구가 나온다. 양주시 양주신도시2차e편한세상 (1160 가구), 경기 광주시 힐스테이트태전2차(1100 가구), 동탄2신도시 동탄파크자이(745)도 규모가 크다.


소형 임대수익형 부동산 강세 예상

아파트 분양이나 매매 동향 못지 않게 중요성이 커진 것은 안정적 월세 수익을 목표 삼는 임대수익형 부동산 수익률 움직임이다.
부동산114가 내놓은 최근 오피스텔 수익률은 5%대 중반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인가구와 핵가족화에 따른 수요증가로 인한 중소형 아파트 매매값과 전세값 모두 초강세를 띄고 있는 실수요자는 아파트를 사서 전월세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욕구가 커졌고 근무지가 가깝거나 입지가 좋은 소형 아파트는 임대수익 면에서 투자대상이다.
여기다 오피스텔의 경우 견조한 임대수익률을 노린 투자 발길이 몰릴 전망이다. 신도시 역세권 오피스텔이나 LH가 공급하는 점포 겸용 단독주택, 단지 내 상가, 근린상가에도 주목하라는 귀띔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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