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비과세펀드-‘투자 신상’ 활짝 해외투자펀드 or 발굴투자 랩
비과세펀드-‘투자 신상’ 활짝 해외투자펀드 or 발굴투자 랩
  • 월간리치
  • 승인 2016.03.09 19:54
  • 호수 8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 29일부터 내년 말까지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들면 비과세 혜택을 주는 해외 주식투자 전용펀드가 허용되면서 투자자 손길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될성부른 펀드를 앞세우고 있다. 글로벌 저금리 속에 성장성 높은 기업발굴에 뛰어든 랩 상품출시를 잇고 있는 사례와 함께 리치에서 이모저모 살펴본다.


올해 2말 3초 증권 재테크 최대 관심사는 해외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에 들면 1인당 3000만원까지는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주는 비과세 해외 주식투자 전용상품 러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달리 가입자격조건을 따지지도 않고 소득이 없는 배우자나 자녀 명의로도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산가들 관심이 높아서다. 
펀드슈퍼마켓은 사이트 내에서 관련 엑스포를 열고 16개 자산운용사 전문가들의 해외펀드 투자 팁과 펀드 지원금(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손꼽고 나설 최적 투자상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와 유럽 가치배당주 펀드를 밀고 있다.  KB자산운용은 ‘KB유로주식인덱스펀드’와 ‘KB재팬주식인덱스펀드’, ‘KB차이나H주식인덱스펀드’, ‘KB유럽고배당주식펀드’ 등 4종을 앞세웠다. 한국투신운용은 ‘베트남 그로스 펀드’와 ‘글로벌 브랜드파워 펀드’를 비과세 전용 펀드로 추천하고 있다.


하나투자, 글로벌 vs 국내 발굴투자 랩

성장성 높은 글로벌 기업을 가려내 투자하는 ‘하나 글로벌코어알파 랩’에 이어 국내기업을 적극 발굴해 투자하겠다는 ‘하나 Value Top Picks랩’을 다시 내놓은 하나금융투자가 눈길을 끈다.
‘하나 글로벌코어알파랩’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성장주를 발굴해 투자하는 상품으로 일본과 유럽의 비중이 높다.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성장둔화에 따른 조정국면에 어울리는 배분구조라는 평을 얻고 있다.
개별종목의 의미 있는 긍정적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펀더멘털 요소와 행동학적(Behavioral) 요소 등을 살펴 독창적인 방법으로 기회를 포착한다. 종목 편입비중도 시가총액이 아닌 기업의 성장 기회를 중시한다. 시장 급변동 양상이 발생하면 투자 기회로 활용한다. 운용 리스크 관리를 위해 운용자의 투자 편향(Bias)을 통제하는 시스템도 가지고 있다.
자문을 담당하는 블랙크레인은 BNP 파리바 그룹이 투자한 노던 라이트 캐피탈(Northern Light Capital)그룹의 주요 계열사로서 미국 대형 투자기관인 SEI, CalPERS 등이 위탁운용사로 선정할 만큼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2월 15일에는 성장프리미엄이 출중한 국내기업을 발굴하여 집중 투자하는 ‘하나 Value Top Picks 랩’ 모집에 나섰다.
철저한 기업탐방을 중심으로 성장성이 높으나 저평가 되어있는 10~15개 기업을 발굴하여 집중 투자한다.
리서치를 기반으로 기대수익률이 높은 종목 위주로 편입하여 ‘Buy&Hold’ 전략을 구사하며, 시장상황보다는 종목별 기대수익률에 따라 탄력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투자전략이다.
또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기대수익률이 높아도 기업의 재무적 위험이 높거나 영업성장이 제한된 기업은 투자에서 제외한다. 상시 수익률을 점검하고 내부 운용회의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단 돌발상황 때 유동성 리스크에 발목 잡히지 않기 위해 시가총액 1000억원 미만 종목 투자는 지양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