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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다 고객 향한 ‘정성’ 수요 있는 곳에 새상품 난다
‘양’보다 고객 향한 ‘정성’ 수요 있는 곳에 새상품 난다
  • 월간리치
  • 승인 2016.06.10 09:02
  • 호수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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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위를 방불케 했던 5월 한 달 은행권 신상품 경쟁은 가뭄이 든 모습이었다. 초저금리 탓에 예·적금은 특판성 우대금리 상품이 나오는 정도였다. 국민은행처럼 간편심사보험이나 고령화펀드를 내거나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처럼 특정 직업군 대출상품이 나왔다. 리치에서 그래도 주목할 상품을 추려봤다.

‘KB롬바드오디에 Golden Age펀드’ 임박

국민은행은 글로벌 PB전문은행과 전략적 제휴 3년을 맞아 ‘KB롬바드오디에 골든 에이지(Golden Age) 펀드’ 출시를 비롯한 프라이빗 뱅킹 상품군 강화를 예고했다.
이 펀드는 룸바드 오디에(Lombard Odier)가 운영하는 골든 에이지 고령화 테마펀드에 재투자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이 펀드 말고도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 받은 다양한 해외상품 출시를 확대하기로 했다. 상품라인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릴 속셈이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제휴 3년을 맞아 5월 25일 롬바드 오디에와 전략적 업무제휴 확대를 다짐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두 은행이 공동 개발한 ‘KB-LO 글로벌 PB양성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확대 시행하고 KB금융그룹의 자산관리 전문가를 대상으로 리스크 기반의 자산배분전략(Risk Parity기법 활용) 및 일임형 자산관리서비스, 포트폴리오 관리, Family Business 역량과 더불어 아웃바운드 마케팅 중심의 글로벌 PB 노하우에 대한 핵심 경쟁력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기업은행 ‘i-꿈을 키우는 적금’

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미성년고객 전용상품인 ‘i-꿈을 키우는 적금’을 5월 23일부터 내놓고 손주 사랑, 자녀 사랑이 각별한 고객을 겨냥했다.
대상은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이며, 매월 1000원부터 10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고시금리는 1.45%(5.23기준)에 조부모를 포함한 가족 중 1명을 대표가족으로 정한 뒤 대표가족 및 본인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0.6%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표가족의 IBK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실적 2개월 이상 또는 지로·공과금 자동이체 실적 2개월 이상 있는 경우 연 0.2%p, 대표가족의 신용(체크)카드 이용실적 100만원 이상이며 결제계좌가 기업은행이면 연 0.2%p, 예금주 본인의 기업은행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있는 경우 등이면 연 0.2%p 우대 받는다.
1년 단위로 자동 연장하며 최장 21년까지 운용할 수 있고 대학등록금 등 학비를 이유로 자금이 필요한 경우 적금 해약 없이 1년이 지난 예치금에 대해 연 2회 이내에서 필요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대구은행 ISA 특화 예적금

대구은행이 다른 예금보다 최대 0.6%포인트 금리를 얹어주는 ISA 특화 예적금을 내놓았다.
대구은행이 5월9일부터 내놓은 ISA플러스예금·적금은 1년짜리로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개인 이면 누구나 1인 1계좌만 들 수 있다. ISA플러스예금의 경우 100만원 이상 1인당 최고 5000만원 이내, ISA플러스적금은 1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ISA플러스예금·적금은 기본적으로 자유적립식예금 금리(5월 9일 기준 1.41%)보다 0.2%를 가산해준다. 여기에 연 우대이율을 0.4%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금리 우대폭을 무려 총 0.6%포인트까지 꾀할 수 있다. 
우대이율은 신규가입일기준 ISA플러스예금의 경우 30만원 이상, ISA플러스적금은 10만원 이상 거치하면 0.1%포인트를 받게 된다. 공과금 자동이체 3건 이상 보유 또는 3건 이상 신규 등록해야 0.1%포인트를 추가로 쌓아준다.
또한 만기일, 만기해지일까지 해당 조건 이상을 갖추고 있으면 총 0.2%포인트를 받게 돼 연 0.4%포인트의 우대이율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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