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6월 중·하순 기세 좋게 출시한 상품들은 요즘 소비자들이 가장 고민스러운 소비지출 패턴을 속시원히 해결해 주는 컨셉들이다.
부동산 임대료를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준다는 특장점을 채택한 카드출시에 물꼬를 텄는가 하면 단 1개 간편결제 ‘PAY’ 서비스에만 제휴가 돼 있던 다른 카드와 달리 4대 PAY 모두 아우른 카드로 젊은층에 다가섰다. 여기다 지방세와 학원비 결제 이벤트를 펼치며 소비주력 세대들에도 꾸준히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kt에스테이트 임대주택과 손잡고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은 최일성 kt에스테이트 대표이사와 6월 22일 업무협약을 맺고 부동산 임대료 결제 전용 상품인 ‘리마크(Remark) 우리카드’를 출시했다.
kt에스테이트가 내놓은 프리미엄 임대주택인 ‘리마크빌’의 임대료와 관리비를 자동이체로 결제할 수 있고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임대료 할인 혜택은 물론 생활밀착형 부가 서비스들을 장착했다.
전 달 카드 이용액이 50만원 이상이면 임대료가 5000원 할인되는 것을 비롯해 100만원 이상 썼으면 1만원, 150만원 이상이면 2만원 할인 받는다.
CU편의점 10% 청구할인, 전국 영화관 3천원 청구할인,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20% 청구할인, 아웃백·빕스 10% 청구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7월 15일 입주가 시작되는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에 접한 역세권 단지 ‘리마크빌 동대문’이 최대 수혜를 볼 전망이다. 도시형생활주택 262세대(전용면적 28~65㎡)와 오피스텔 535실(전용면적 24~64㎡) 규모이며 이곳 입주일 전까지 계약한 임차인에게는 한 달 임대료를 면제해주는 ‘렌트프리’ 혜택을 준다.
국내 첫 PAY통합 ‘썸(SUM)페이 카드’
앞서 6월 16일엔 국내 처음으로 4대 페이를 통합 할인해주는 ‘썸(SUM)페이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업계에서는 1개 페이사와 제휴해 할인과 적립 혜택을 주는 게 전부였다.
온라인발급 전용상품으로 우리카드 홈페이지와 앱에서 신청할 수 있는 이 카드는 스마트폰 구매와 결제율이 높은 20~30대 M세대를 겨냥했다.
20~30대가 가장 선호하는 업종을 빅 데이터 분석으로 추출해 최적의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삼성·네이버·카카오·페이코 등 4대 페이에서 7%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페이 말고도 오픈마켓·소셜커머스·편의점·대중교통·통신 등 5대 업종에서는 5% 할인해준다. 해외결제 및 해외ATM 이용 시 이용수수료를 면제, 영화관·치킨·피자 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화 되고 있는 온라인 결제 및 해외직구 고객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썸(SUM)페이 카드 신청 시 모바일 즉시발급을 신청하면, 실물카드 배송전이라도 모바일앱에 등록해 온라인가맹점 및 오프라인 가맹점(CU,이마트, GS칼텍스 등)에서 우선사용 가능하다.
지방세 학원비 결제가 ‘꿀 혜택’
또한 오는 7월 31일까지 자동차세, 재산세, 지방소득세, 주민세, 취·등록세 등 모든 지방세에 대해 우리 체크카드로 납부하면 최대 1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 우리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후 10만원 이상 납부하면 5000원, 30만원 이상 납부하면 1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2만명에게 제공하며 고객당 1회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위 조건을 충족한 2만명의 고객 중 50명에게 추첨을 통해 최대 10만원까지 납부금액의 100%를 추가로 특별 캐시백을 준다.
또 학원비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7월 16일까지 우리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을 통해 응모하고 우리체크카드로 학원비를 결제하면 누적된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