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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유익한‘금융투자서비스’ 투자정보, 더 많이 더 빨리
알면 유익한‘금융투자서비스’ 투자정보, 더 많이 더 빨리
  • 월간리치
  • 승인 2016.07.11 09:17
  • 호수 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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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국민체감 금융관행 개혁에 박차를 가한 결과 자본시장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하고 획기적인 서비스가 여럿 갖춰졌다. 관심 많은 기업이 공시를 하면 곧바로 알려주는가 하면 고희 나이를 넘겨서야 투자의욕이 생긴 자산가들에게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리치에서 정리해 본다.


평소 여러 거래처를 상대하느라 업무량이 많은 A씨는 본인이 투자한 종목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업무에 쫓기다 보면 중요한 정보를 놓치기 일쑤여서 매매타이밍을 놓치곤 했던 일이 억울하기만 했다. 그런데 이젠 그럴 일이 없어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들어가서 관심 많은 종목에 대해 공시알람 서비스를 신청하고 나니 실시간으로 주요 공시정보를 알려줘 대응하기가 수월해 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알아두면 돈이되고 편리한 금융투자 서비스로는 ①관심기업 공시정보 실시간 알람 서비스 ②펀드 판매회사 One-Stop 이동 서비스  ③고령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 ④펀드 위험등급 서비스 ⑤펀드 온라인 가입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관심기업 공시 실시간 알람

금감원은 투자자가 투자대상 기업의 최신정보를 일일이 찾아보기에는 여간 어렵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정보에 드는 시간과 발품을 최소화해 주기로 했다.
지난해 7월부터 DART에 등재된 기업과 관련한 최신 공시정보를 투자자의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안내해 주기 시작한 것이다.
미리 지정해 둔 회사 관련 정보가 공시되면 곧바로 알려지니 뉴스를 검색하거나 직접 공시 정보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졌다.
이용 신청방법도 쉽다. 맨처음 금감원 DART 홈페이지(dart.fss.or.kr)에 접속하여 ‘공시정보알람을 등록’하고 공시정보 알람을 확인하면 된다.
등록 순서는 RSS(특정 사이트 정보 자동 수신 서비스)를 써보지 않은 사람에겐 생소한 게 흠이다. 1단계로 Dart 홈페이지(dart.fss.or.kr)에 들어 가 알람을 받고자 하는 기업 개황화면 또는 최근 공시화면에서 ‘RSS 주소복사 버튼’을 클릭한다. RSS가 생소한 사람은 Dart 홈페이지 맨 위쪽 차림표 중에 RSS를 클릭해서 이용방법 등을 알아보면 좋다.  
2단계로는 PC 또는 스마트폰의 구독프로그램(RSS리더 프로그램)에 앞서 복사한 주소를 등록한다. PC로는 아웃룩이나 네이버me 등에 공시정보 알람(RSS)을 등록하면 되고 스마트폰은 RSS리더, 노티 등에 등록한다.
다 됐으면 이제 실시간으로 PC 또는 스마트폰에 공시정보 등재사실이 안내되고 수시로 공시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펀드 판매사 원스톱 갈아타기

은행 계좌이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것처럼 펀드 판매사를 갈아타는 일도 결코 쉽게 넘을 수 없는 억척고개였다.
이제는 옮겨 가고 싶은 펀드 판매사 이동하겠다고 신청만 하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지난 2010년 1월 펀드 판매사 이동제도를 시행했지만 투자자가 기존 판매사 및 이동하려는 판매사에 각각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은 그대로였다.
이 불편을 없애려 지난 1월 31일부터 투자자가 새롭게 거래를 희망하는 펀드 판매회사에 펀드 이동을 신청하면 모든 절차를 끝낼 수 있도록 바꿨다. 신청은 영업점에 가도 되고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물론 신청 전에 ‘펀드 정보 One-Click 시스템’(http://fund.kofia.or.kr)을 통해 이동할 수 있는 펀드인지 옮겨갈 회사와 거래 중인 회사 수수료는 어떤지 비교해야 낭패를 겪지 않는 방법이다.


나이 든 투자초보 맞춤형 상담

은퇴한 다음 마땅히 자산을 굴릴 자신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투자 상담 서비스는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동양그룹 회사채 불완전판매 사례에서 드러났듯이 널리 알려진 증권사라는 사실만 믿고 돈을 맡겼다가 고스란히 전재산을 날린 사례를 막으려면 쉽게 배우고 익히는 전문상담은 필수라는 점에서 착안한 서비스다.
금감원은 지난 4월 1일부터 각 증권사 영업점과 콜센터에서 70세 이상 고령투자자들은 전문직원의 투자 상담을 받을 수 있고 80세 이상 초고령 투자자는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도움을 받기 곤란하면 지점장 등 관리직원이 투자상담 과정에 함께하게 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펀드 위험등급 서비스

여기다 오는 7월 4일부터는 개별 펀드의 실제 수익률 변동치를 근거로 펀드 위험등급을 매기고 6등급으로 세분화된 등급 확인만으로 투자자의 투자성향에 알맞은 펀드를 골라낼 수 있는 상황이 열린다. 
지난 2006년부터 5개 등급으로 분류하긴 했지만 ‘투자자산’ 기준 분류여서 소용이 없던 것을 현실화하는 개선이 이뤄지는 셈이다. 
앞으론 개별 펀드의 최근 3년간 수익률 변동치를 따져서 매겨 위험등급을 6등급으로 세분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자는 펀드 투자설명서에 기재되어 있는 펀드 위험등급만 확인해 봐도 스스로의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인지 알아챌 수 있다.

펀드 온라인 가입 서비스

금융사가 영업중일 때 짬을 내어 들를 수 없는 사람에게는 오프라인보다 수수료 부담이 적은 온라인 펀드상품 가입에 입문하는 것이 이롭다. 
수수료를 아끼고 간편하게 온라인 상에서 펀드와 일임형 ISA에 가입하려는 투자자가 늘고 있어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5월말 기준 은행과 증권사가 팔고 있는  온라인 전용펀드만 3037개에 이르고 국민, 우리, 신한, 광주, 기업 등 5개 은행과 NH투자, 대신, 미래에셋대우, 신한투자, 키움, 한국투자, 현대, 동부, 메리츠종금 등 10개 증권사가 온라인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펀드에 들려면 이들 은행이나 증권사 온라인 창구를 찾거나 아니면 펀드슈퍼마켓(fundsupermarket.co.kr)에서 원하는 펀드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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