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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에도 얼리버드 앞선 시도 수익기회 노린다
금융투자에도 얼리버드 앞선 시도 수익기회 노린다
  • 월간리치
  • 승인 2016.07.11 09:36
  • 호수 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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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 우속으로 선강퉁 시행방안이 7월 1일 발표를 앞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선전거래소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가 나오고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으로도 공모주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터 준 증권사가 나왔다. 또한 ISA에 든 뒤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앱도 나왔다. 리치에서 이들‘얼리버드’행보를 살펴 본다.

미래에셋대우 ‘심천인덱스 펀드’ 

미래에셋대우는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차이나심천100인덱스 증권자투자신탁1호(주식-파생형)’를 6월 말부터 팔기 시작했다.
선전거래소 시가총액은 약 3500조원으로 상하이 거래소 약 4300조원보다 작지만 상장 기업 수는 1813개로 상하이 거래소 1142개보다 많다. IT(정보통신), 바이오 등 첨단섹터 종목비중이 높아서 성장성을 보고 투자하기 알맞은 곳으로 꼽힌다.
미래에셋 차이나심천100인덱스 펀드는 안정적인 지수 추종을 위해 심천 100 지수 구성종목을 복제한 포트폴리오에 60% 이상 투자한다.
미래에셋대우가 선제적으로 펀드를 내놓는 것은 2014년 후강퉁 시행 이후 7개월 간 상하이 종합지수가 109% 상승했던 만큼, 선강퉁 시행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와 관심이 크다는 점을 주목했기 때문이다. 이 증권사는 “차이나심천100인덱스 펀드는 상해거래소 대비 신성장산업 비중이 높아 성장주로서의 투자매력이 존재하며, 선전종합 대비 밸류에이션이나 성장성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 차이나심천100인덱스 펀드는 6월30일 설정 이후 ETF 위주로 매매애 나선 뒤 선강퉁 시행 이후에는 지수 복제 포트폴리오의 편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해외주식형비과세 펀드계좌에서 매수가 가능하다.


연금저축·퇴직연금으로 공모주 투자

신한금융투자가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 상품으로도 공모주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신한투자는 6월 27일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공모주 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난 데 부응하기 위해서다.
앞서 신한투자는 올해 공모주 시장 강세를 예상, 연금저축·퇴직연금 운용 상품에 공모주 펀드 라인업을 강화했다. 기존 IBK단기국공채 공모주 펀드의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키움 장대트리플 플러스 펀드, 트러스톤 공모주 알파 펀드를 주력상품으로 제안했다.
신한투자가 제안한 공모주 펀드들은 운용자산의 약 80%를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 수익을 꾀하고 30% 이하의 일부 운용자산을 공모주에 투자해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을 노린다.
이들 펀드 최근 6개월 수익률이 2~3%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공모주 일정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신한투자는 권했다.


NH투자, ‘QV연금·ISA’ 모바일 앱’

NH투자증권이 내놓은 ‘QV 연금·ISA’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ISA 가입부터 사후관리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인 자산관리 기능을 담은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통합연금자산 ‘QV 연금’ 모바일 앱에 ISA 관련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시뮬레이션을 통한 ISA  설계 서비스가 업계 처음으로 선보였다.
‘QV연금·ISA’ 앱은 ISA 가입 전, 가입 시, 가입 후 단계별로 고객들에게 필요한 주요 기능들을 ‘QV연금·ISA’ 앱에 추가해 활용도를 제고했다.
ISA 가입 전 고객에게는 나에게 맞는 ISA 가입유형(일반형, 청년형, 서민형) 및 계좌(신탁형, 일임형) 선택을 도와주는 ‘나에게 맞는 ISA 찾기’ 기능과 투자목적에 따라 얼마를 저축해야 하는지 미리 알아볼 수 있는 ‘목적자금 설계하기’ 기능을 제공한다.
ISA 가입 후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고객이라면 해당 앱을 통해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 및 신탁형 ISA의 다양한 상품(펀드, 예금, 파생결합증권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탁형 ISA의 경우 상품 매수·매도 등 운용지시도 가능하며, 적립식 투자자를 위해 거래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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