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포트폴리오 한방에 해결
국민은행이 7월 11일 투자 차림표를 쉽게 골라서 들 수 있는 ‘KB Middleⓜ 펀드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 여러 가지 중위험·중수익펀드를 손쉽게 한 꾸러미에 담을 수 있도록 짜놓았다.
여러 개 펀드를 동시에 신규 가입할 수 있는 다계좌 신규시스템을 선보인 것이 가장 돋보인다. 가입신청서류도 한 번에 작성할 수 있어 펀드 들 때마다 수고할 필요가 없다.
국민은행은 안정성이 높고, 가격 움직임이 서로 다른 펀드들을 골라 모아 수익확률을 높이고 원금손실 위험을 낮춘 세트 메뉴를 추천했다.
위험도와 기대수익에 따라 ▲중(重)세트는 변동성이 낮아 투자의 안정성을 중시하는 고객에 ▲수(秀)세트는 안정성과 수익성 모두 중시하는 고객에 ▲익(益)세트는 상대적으로 그보다 높은 수익(受益)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우리은행 ‘위비꿀모아정기적금’
우리은행이 7월 1일 출시한 통합포인트플랫폼 ‘위비멤버스’ 출범에 발맞춰 위비꿀머니 적립 특화상품 ‘위비꿀모아정기적금’을 출시해 관심을 끈다.
이 상품은 1꿀당 1원으로 신용카드 연회비 납부, 대출이자와 금융거래 수수료 등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인 '위비꿀머니'를 다채롭게 적립할 수 있도록 이어준다.
위비멤버스에 가입한 개인이 달마다 30만원 이하를 1년 이상 2년 범위 안에서 월단위로 들 수 있다.
금리는 1년이상 2년미만인 경우 연 1.60%, 2년인 경우 연 1.65%이다. 추가로 적금 적립금액의 1%를 위비꿀머니로 제공하여 1년제 정기적금 기준 최대 3.4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 예·적금 결합 통장 출시
부산은행은 정기예금과 적금을 결합해 은행권 최초로 상품 동시 보유 기간을 산정해 추가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BNK 어울림 듀얼 패키지 통장'을 출시했다.
어울림 정기예금과 어울림 정기적금으로 구성됐다. 개인과 개인사업자가 예금의 경우 3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 적금은 월 1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로 들 수 있다.
기본금리는 정기예금 1.25%(1년 만기)∼1.45%(3년 만기), 정기적금 1.35%(1년 만기)∼1.55%(3년 만기)이다.
예·적금 동시 가입 기간별 우대, 교차상품 보유실적 우대, 장기·신규 거래자 우대, 주거래 실적 우대 등 거래실적에 따라 예금은 최대 0.45%, 적금은 최대 0.70%의 우대이율을 얹어준다.
비밀번호로 자금이체 ‘휙’ 서비스
기업은행이 모바일뱅킹인 ‘i-ONE뱅크’에서 공인인증서나 OTP, 보안카드 없이도 6자리 비밀번호만으로 자금이체와 ATM출금이 가능한 ‘휙 서비스’를 7월 중순 선보였다.
‘i-ONE뱅크’에서 은행에 등록한 휴대폰 번호로 본인 인증을 받은 후 6자리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상대방 은행이나 계좌번호를 몰라도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돈을 보낼 수 있다. 수취인은 별도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송금인이 보내온 송금정보 메시지를 누른 후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돈을 받게 된다. 수취 계좌는 모든 은행과 증권사가 가능하다.
휙 서비스에서 출금신청을 한 후 받은 승인번호를 ATM기에 입력하면 인출할 수 있다. 휙 서비스를 통한 송금과 출금은 각각 1일 누적 30만원까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