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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맞춤형 갖추고 종합서비스 경쟁 초비상 환매수수료 부담 없이 증권사 바꿔~
개인별 맞춤형 갖추고 종합서비스 경쟁 초비상 환매수수료 부담 없이 증권사 바꿔~
  • 월간리치
  • 승인 2009.08.30 20:16
  • 호수 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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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펀드에 가입한 후 마음에 들지 않는 상품이라도 펀드운용 수수료율과 판매수수료 등 높은 수수료 때문에 환매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올 가을부터는 자신이 이용하는 금융사의 판매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생각되거나 사후 서비스에 불만이 생기면 환매수수료 부담 없이 판매사를 바꿀 수 있다.

즉 증권사, 은행, 보험사 등에서 특정 펀드에 가입한 후 수수료나 서비스 등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같은 펀드를 판매하는 다른 판매사로 이동할 수 있게 되는 것. 다만 계좌를 옮기는 작업은 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기본 비용은 내야 한다.
이에 증권사들은 ‘펀드판매사 이동제도’를 앞두고 혹시라도 빠져나가는 고객을 붙잡기 위해 자산관리시스템과 조직 강화 등 서비스 정비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투자성향 분석부터 사후 성과관리까지 자산관리의 전체적인 과정을 한 번에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신자산관리시스템 ‘PoP(Platform Of Private Banking Process)’를 개설했다. 삼성증권이 판매하는 모든 금융상품을 투자 자산 및 지역 등에 따라 21가지로 구분한 후 각각의 자산과 기대수익률, 리스크를 분석해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준다.
특히 위험진단과 수익률 추이, 자산비중 변화뿐 아니라 기존 보유상품에 대한 분석까지 종합적으로 해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현대증권의 ‘초이스앤케어(Choice&Care)’ 서비스는 펀드 선택부터 사후관리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다른 금융사에서 가입했더라도 실시간 수익률과 편입종목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통합CRM을 재구축하고 ‘WM Advisor(Wealth Management Advisor)’ 서비스를 통해 주식위탁매매, 자산관리, 포트폴리오구성 등 종합자산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자산관리 전문 우수 직원을 코치로 선정해 현장에서 노하우를 가르치는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우리투자증권의 ‘옥토폴리오서비스’는 사내 리서치센터와 상품전문가들로 구성된 투자전략위원회의 매월 자료를 바탕으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설계해준다. 이 포트폴리오가 마음에 들면 한 번의 클릭만으로 일괄 매수할 수 있고 투자 후에도 자산운용보고서 등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 피가로 서비스를 통해 최저 수준의 증권거래수수료를 선보이고 멘토스 서비스를 통해 차별된 온라인 개인 투자자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멘토스’는 홈페이지, 증권 온라인방송, 모바일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투자조언을 받을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이고 펀드클리닉 서비스를 통해 1대1 펀드 투자 상담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웰스플러스(Wealth Plus)’는 맞춤형 자산관리시스템으로 사전에 재무목표를 설정하면 투자성향에 맞는 자산배분전략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VIP 고객들의 자산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WM(Wealth Management) 본부도 확대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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