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09:50 (금)
금융꿀팁 카드생활의 지혜 카드 잘쓰고 수수료 아끼자
금융꿀팁 카드생활의 지혜 카드 잘쓰고 수수료 아끼자
  • 월간리치
  • 승인 2016.10.09 16:43
  • 호수 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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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금융생활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꿀팁을 제공하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엄선한 내용을 더욱 알기 쉽고 핵심적인 것들로 정리해 주는 내용을 준비했다. 이번 호에선 카드 잘 활용하는 지혜와 수수료를 아끼는 방법을 정리해 본다.

꼭 필요한 카드만 만들어 쓰기

잘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여러 장의 카드를 소지할 경우 분실·도난에 따른 부정사용 위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용카드는 꼭 필요한 카드만 발급받아 사용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카드를 선택할 때에는 자신의 소비성향과 할인혜택 등을 고려하면 된다.
일단 만들었으며 한 개의 카드를 집중 사용해 포인트 활용도를 높이는 것도 기본이다.
카드포인트를 소멸을 막으려면 금융소비자포털싸이트 ‘파인’(fine.fss.or.kr/fine/index.jsp)에 들어가 ‘카드포인트 통합조회’를 클릭해 본인의 소멸예정 포인트가 어느 정도인지 체크해서 대응하면 유용하다.


카드 할부도 똑똑하게

물품 구매할 때는 신용카드 이용대금을 할부결제하면 좋다.
구매한 물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 할부기간 중에는 결제 취소와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상 철회·항변권 적용요건에 해당되어야 한다.
신용카드 이용대금을 할부로 결제할 경우 구입물품의 하자여부와 관계없이 할부거래일 또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계약을 철회할 수 있다. 물론 회원의 잘못으로 상품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할부 결제 때는 기간 구간별 금리차이를 살펴서 가장 유용한 개월 수를 정하는 것도 필수다. 할부 이용 전에 카드사별 할부 이용기간별 수수료 체계를 확인해 보고 각 카드사별로 제공하는 2~3개월 무이자 할부 가맹점도 사전에 파악하여 해당 가맹점 이용 때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적극적으로 누리는 게 좋다.


현금서비스·카드론 선결제 유리

급한 상황이어서 현금서비스(카드단기대출)을 받았거나 이보다는 금리가 낮지만 카드론(카드장기대출)을 받아서 이용했다면 갚을 수 있는 상황이 되는 즉시 결제일을 기다리지 말고 미리 결제하는 게 이득이다.
결제하는 시점까지의 이자만 내면 되기 때문에 고금리 이자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지혜다.
카드론 등을 예정보다 빨리 상환하고자 할 경우 카드사 콜센터에 전화하여 중도상환을 요청하거나 인터넷, 모바일앱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지급포인트 실제론 ‘빚’

선지급포인트(세이브포인트)는 할인 혜택이 아니라 현금으로 갚아야 할 부채임을 명심하자. 달마다 의무적으로 상환할 금액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상환부담이 분산되지만 카드이용실적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미리 할인받은 금액을 현금으로 상환해야 하고 현금 상환시 할부수수료를 부담하며 연체시 고금리의 연체이자(최고 27.9%)까지 물어야 한다.
달마다 100만원 이상 카드를 쓰고도 일정 부분을 현금으로 상환하는 소비자들이 의외로 많다. 선지급포인트 안내장과 약정서 등을 통해 포인트 적립요건과 본인의 평소 카드이용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사용여부를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다.


리볼빙은 오래쓰지 말고

리볼빙 결제는 이용자 자금사정에 따라 달마다 납입비율을 달리해서 상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쉽게 말해 카드 사용이 갑자기 크게 늘었더라도 일부만 상환하고 넘기는 방식으로 연체없이 신용관리를 할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리볼빙도 일종의 대출이며 장기간 쓰게 되면 개인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최소 (약정)결제비율을 선택하게 되면 상환부담이 계속 늘어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리볼빙은 일반적인 장기대출에 비해 높은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리볼빙을 이용하더라도 최대한 단기간으로 그치고 상환하거나 일부라도 결제하여 리볼빙 이용잔액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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