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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로보어드바이저 순수 인공지능 ‘S로보 플러스’
신한은행 로보어드바이저 순수 인공지능 ‘S로보 플러스’
  • 월간리치
  • 승인 2016.11.10 17:13
  • 호수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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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알고리즘에 바탕을 둔 냉철하고 정확하며 신속한 로보 자산관리 서비스가 11월 금융시장에 등장한다. 신한은행이 지난 4월 출시해 시범 운영을 통해 다듬을 건 다듬고 북돋울 건 키워서 내놓을 ‘S로보 플러스’가 주인공이다. 맞춤형 펀드 추천 결과가 한 눈에 쏙 들어오게 보여주고 상담봇 구축까지 넘본다.

신한은행이 반년 째 시범운영 중인 ‘S로보 플러스’가 오는 11월 중순이 되기 전에 공개리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포트폴리오 이론이나 계량분석 방식에 의존하지 않은 순수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로보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가장 돋보인다.
정식 버전 ‘S로보 플러스’는 고객 피드백을 반영하고 알고리즘 별 시뮬레이션과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병행 추진할 수 있어 또 한 번 진화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다.

순수 인공지능이 여는 세상

신한은행은 지난 3월 로드어드바이저 전문업체인 데이터앤애널리틱스(DN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개발에 본격 나선 바 있다.
DNA는 2013년 설립된 로보어드바이저 벤처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파생상품 등을 포함한 자산배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DNA의 알고리즘은 수익과 리스크를 동시에 연산해 고객성향에 맞게 상품과 투자비율을 결정해준다.
신한은행은 DNA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4월 12일 로보어드바지어 알고리즘을 탑재한 펀드 추천 서비스 ‘S로보 플러스’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로그인 없이 즉석에서 짠다

‘S로보 플러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펀드추천 서비스로 고객은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간단한 설문 입력만으로 자신의 투자성향 지표와 맞춤형 펀드 포트폴리오 자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일일 31억6000만 건에 달하는 수익 및 리스크 연산을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상품과 배분비율을 제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알고리즘이 설계한 결과를 직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통해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S로보 플러스’를 통해 제시된 펀드는 신한은행 펀드센터 어플리케이션으로 연계돼 즉시 상세 내용이 확인 가능하며, 설계 이력이 저장돼 추후 이용 고객이 자산관리에 활용된다.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S뱅크와 써니뱅크를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상담도 해주는 금융 파트너

내친걸음에 신한은행은 인지형 AI시스템 기반의 상담봇 구축이 가능한 업체 파악을 통해 향후 제안요청서(RFP) 발송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POC를 통해 인지형 학습알고리즘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솔루션 도입과 함께 고객의 상담문의를 AI 알고리즘으로 자동 응답하는 ‘금융상담봇’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알고리즘을 이용한 강화학습 및 채팅봇의 상용화에 대한 기능검증(POC) 실시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로보 플러스는 기존 포트폴리오 이론이나 계량분석방식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한 진정한 의미의 로보 자산관리 서비스”라며 “시범서비스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로보어드바이저 활용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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