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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알로하! 하와이 태평양의 꽃으로 핀 천국
어디서든 알로하! 하와이 태평양의 꽃으로 핀 천국
  • 월간리치
  • 승인 2016.11.10 17:37
  • 호수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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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해 동남방 하늘 길 따라 8시간 남짓 날아가면 넓디넓은 대양 한 가운데 잎 넓은 꽃인 듯 이방인을 반기는 지상낙원에 가까운 섬이 있다. 1년 내내 온난한 날씨와 빼어난 자연생태 그리고 이곳 주민을 뺀 모두에게 이국풍 체험을 안겨주는 곳이어서 힐링 명소로 각광받기 알맞다. 리치와 함께 가보자.

1959년 8월 21일 미국의 50번째 주가 된 하와이는 연중 온난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전세계인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가지고 있어 허니문 지역으로도 관광지로도 인기가 많다.
환상적인 와이키키해변, 선상에서 멋진 저녁을 하며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크루즈, 와이키키의 상징적인 공연이자 하와이 최고의 훌라 댄서들의 폴리네시안 마술공연, 깨끗한 바다에서 윈드서핑과 제트스키,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끝없는 곳이 바로 하와이다.


하와이 주요 섬
[오하우섬] 우리가 보통 하와이 하면 떠올리는 곳이 오하우 섬으로, 8개의 섬 중 세 번째로 크며 제주도보다 약간 작은 규모다. 호놀룰루와 와이키키 해변이 이 곳에 있으며 하와이 전체 인구의 80%가 오아후섬에 살고 있다. 와이키키 해변을 비롯해 원주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폴리네시안 민속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 하나우마베이 해양공원 등이 유명하다.

[하와이섬(빅아일랜드)] 하와이 섬은 큰 섬, 젊음의 섬 또는 난의 섬, 화산의 섬이라고도 불리는데, 다른 섬 전부를 합한 면적보다 크기 때문에 ‘빅 아일랜드’라고 부르고 있다. 기후와 지형의 변화가 풍부하여 열대우림과 만년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섬이다.

[마우이 섬] 마우이섬은 하늘을 찌를 것 같은 높은 산과 깊은 계곡, 넘쳐 흐르는 바다, 화려한 태양이 눈부신 곳으로 하와이 제도 중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세계 최대의 휴화산인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이 있으며 산과 계곡 등 변화가 심한 지형으로 형성되어 계곡의 섬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자연 환경이 아름다워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10선에 뽑히기도 했다.

[카우아이 섬] 약 550만년전 생성된 카우아이섬은 하와이 제도 중 가장 오래된 섬이다. 세계 3대 다우지역 중의 하나로 알려진 와이알레알레 산이 섬 중앙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서부터 흘러내리는 빗물은 섬을 흐르는 7개의 강에 골고루 충분한 물을 공급해준다. 그로 인해 섬 전체가 수목으로 울창해져서 예로부터 ‘정원의 섬’이라는 별칭을 갖게 되었다. 영화촬영지로도 명성이 높아 블루 하와이, 킹콩, 가시나무새, 그리고 쥬라기 공원 등을 이곳에서 촬영했다.

[몰로카이 섬] 몰로카이 섬은 단층운동으로 인해 섬 한편이 급경사의 절벽을 이루는 산지가 형성되었다. 길이 38마일, 폭 10마일의 작은 섬으로, 인구도 적고 신호등이나 엘리베이터 등의 현대 문명의 영향을 받지 않은 조용한 곳이다. 이 섬은 네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사막에서 열대우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연환경을 선보인다.

[라나이 섬] 세계 최고 수준의 개인 소유 리조트 2개가 자리하고 있는 하와이 섬 중 가장 작은 섬이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섬 으로, 골퍼 ‘그렉 노먼(Greg Norman)’과 ‘테드 로빈슨(Ted Robinson)’이 설계한 ‘코엘레 경험(The Experience at Koele)’이라는 18홀의 골프 코스가 유명하다. 1924년 파인애플 산업의 중심지로 개발되었고 현재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 수는 2,800여명 밖에 되지 않는다.

오아후섬 주요 여행지


세계적인 관광지, 호놀룰루(Honolulu)
하와이의 수도인 호놀룰루는 오아후섬의 남단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시내 남동쪽에는 하와이 관광의 중심이자 세계적 명성의 와이키키 해변이 펼쳐져 있는데 해변에는 리조트, 나이트클럽, 레스토랑 등이 밀집되어 있다.

하와이를 대표하는 해변 휴양지,
와이키키 해변(Waikiki Beach)
하와이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와이키키 비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와이키키 비치는 와이키키를 따라 쭉 펼쳐져 있는데 와이키키의 중간지점인 ‘로얄 하와이언 호텔’과 ‘쉐라톤 모아나 서프 라이더 호텔’앞이 사람들이 알고 있는 와이키키 비치이며 이곳의 백사장 모래는 실제는 관광용으로 ‘노스 쇼어’와 ‘몰로카이 섬’에서 운반해 온 것이다.

다이아몬드 헤드 분화구(Diamond Head Crater)
호놀룰루 시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큰 분화구로 와이키키 동쪽에 위치하며 하와이의 대표적 상징물로 유명하다. 다이아몬드헤드라는 이름의 유래는 1820년경부터 남태평양이나 알래스카 연안에서 활동하던 포경선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분화구 근처 바다를 왕래하면서 분화구 꼭대기에서 석영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것을 다이아몬드로 오인해서 생긴 이름이다.

귀족들의 놀이터,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
‘하나우마’라는 말은 ‘굽혀진’ 또는 ‘팔씨름을 하는’이라는 뜻으로, 이 비치의 모양이 굽어져 있고 과거 오아후 섬의 귀족들이 이곳에서 팔씨름을 즐긴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하나우마 베이’ 앞바다에 널려진 암초들은 바다에서 밀려드는 파도와 해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영하기에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1967년부터는 법적으로 수중공원과 보존공지가 설립되어 이곳에서의 낚시, 포획 등이 일체 금지되었다. 이후 이곳은 해양생물들이 늘기 시작했고 열대어들도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바로 눈앞에서 각양각색의 열대어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는 이유로 이 곳에서의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일명 ‘바람산’이라 불리는 팔리 전망대
 (Nuuanu Pali Lookout)
이곳은 안경, 동전이 날아갈 정도로 거센 바람이 부는 지역으로 주변이 아무리 고요해도 바람의 언덕 중심에만 가면 거센 바람이 몰아친다. 또한 하와이를 통일시킨 ‘카메하메하 대왕’의 마지막 결전지로도 유명하며 그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는 그림과 함께 기념비가 서 있다. 시원한 바람과 코발트빛과 에메랄드빛이 확연히 구분되는 바다가 펼쳐져 있어 가슴이 탁 트이는 전망을 제공한다.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Polynesian Cultural Center)
하와이, 타히티, 사모아, 피지, 마퀘사스, 뉴질랜드, 통가 등의 다양한 민족의 문화와 생활을 재현해 놓은 민속촌이다. 연못이 조성되어 있고, 연못 주변에 하와이, 타히티, 사모아, 피지, 마퀘사스, 뉴질랜드, 통가의 남태평양 7개 섬마을을 재현해 놓았다. 센터 곳곳에서는 각종 쇼가 펼쳐지고 있어 언제나 활기가 넘쳐난다. 몇 개의 쇼 관람을 통해 이들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영화의 촬영지였던 목장,
쿠알로아 랜치(Kualoa Ranch)
바다와 산이 만나는 쿠알로아 목장은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쥬리가 공원과 고질라의 영화가 이곳에서 탄생했으며 그 후로 이곳은 더욱 유명해졌다. 목장에서는 다양한 활등을 할 수 있다. 넓은 자연에서는 승마나 사륜바이크, 사격, 정글탐험을, 해변에서는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마우이섬 주요 여행지
바늘산이란 명칭답게 끝이 뾰족한 봉우리로
이루어진 이아오 계곡(Iao Valley State Park)
‘카훌루이’에서 ‘와일루크 거리’를 지나 5Km쯤 가면 ‘푸이쿠쿠이 산’이 있는데 이 산의 후미진 곳이 ‘이아오 계속’이다. 일찍이 ‘마크 트웨인’이 ‘태평양의 계곡’이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바늘산’이란 명칭에 걸맞게 끝이 뾰족한 산들의 절경이라고 할 수 있다.

달표면과 같이 생긴 거대한 휴화산 분화구,
할레아칼라 화산 국립공원(Haleakala) 
달 표면처럼 생긴 세계 최대의 휴화산인 ‘할레아칼라’의 분화구 크기는 화구원 주위가 33.5km, 길이 약 12km, 넓이 4km, 관측소로부터 분화구 바닥까지 914m로, 웅장하고 거대한 규모의 화산이다. 마우이에서 빼놓으면 안될 필수 관광지로 산 정상에 다다르면 세계적 희귀종인 은검초를 볼수 있고, 정상에서면 숨막힐 듯 아름다운 휴화산의 모습을 감상 할 수 있다.

 *하와이에서만 자생하는 은검초 (Silverswords)
‘할레아칼라산’ 분화구 근방에서 주로 군생하는 대단히 희귀한 식물로 은으로 된 검과 같이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기하게도 사람의 손이 닿으면 죽는다고 전해져 신비감을 더하며 산양이나 사람으로부터 철저히 보호되고 있다.

많은 리조트가 있는 카아나팔리 비치
(Kaanapali Beach)
‘카아나팔리’는 ‘황금의 6마일’이라는 뜻으로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호화로운 호텔이 늘어서 있다. 중심지에는 상점과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으며 북쪽으로 콘도미니엄이 즐비한 ‘카하나와 나필리’, ‘카팔루아’의 리조트 지구가 이어지는데, 특히 ‘카팔루아’는 록펠러에 의해 세워진 ‘카팔루아 베이 호텔’ 등 최고급 호텔들이 있어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큰 인인기를 얻고 있다.

하와이 왕조 수도였던 마우이의 다운타운,
라하이나(Lahaina)
옛 하와이 왕조의 수도였기 때문에 ‘하와이의 고도’라 불리는 곳이다. 시가지에는 쇼핑센터, 박물관 레스토랑 등이 즐비하며, 바닷가 부두에는 늘 많은 배들로 부산스럽게 움직이고 있어 멋과 낭만이 어우러진 관광지이다.

*라하이나의 상징목, 반얀거목 (Banyan Tree)
보리수의 일종으로 1873년 기독교 포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심었다. 북미를 통틀어 가장 큰 나무로 알려져있다. 나무그늘이 미치는 범위가 자그마치 800여평이나 되는 ‘라하이나’의 상징이다.

초승달 모양의 작은 섬,
몰로키니 섬(Molokini Island)
몰로키니는 '작은 초승달 모양 의 섬' 이라는 이름 에서 유래한 섬으로 그 이름과 같이 초생달 모양의 화산섬이다. 이 섬은 밖에서는 파도를 막아주고 안쪽에서 조용하게 풍부한 열대어 들이 많아  스노우클링 하기에 최상의 장소이며 스쿠버 다이버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카우아이섬 주요 여행지
칼랄라우 계곡과 나 팔리 코스트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칼랄라우 전망대 (Kalalau Lookaout)
카우아이 최북단에 위치한 ‘칼랄라우 전망대’는 카우아이 최고의 절경 포인트인 ‘나팔리 코스트 해안’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더불어 ‘칼랄라우 계곡’의 절경 또한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구름의 영향을 덜 받아 깨끗한 전경을 볼 수 있다.

리틀 그랜드 캐년으로 불리는
와이메아 캐년(Waimea Canyon)
리틀 그랜드 캐년으로 불릴정도로 절경인 와이메아 캐년은 수백만년동안 지각변동과 풍화작용으로 빚어진 신비한 대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라나이섬 주요 관광지
기이한 모습의 바위들로 이국적인 경관 ‘신들의 정원’,
케아히아카웰로 (Keahiakawelo)
‘신들의 정원’으로 불리는 이곳에는 48여 종의 자연 식물과 기괴하고 오묘한 색을 가진 바위 동산이 있다. 황량한 적토 위에 무수한 돌들이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데, 해질 무렵의 ‘케아히아카웰로’는 빛이 암석에 반사되어 멋진 경관을 만들어 낸다.


하와이섬 주요 관광지
분화구에서 흐르는 가스와 용암으로 뒤덮인
토지의 경이로움,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은 4,170m의 ‘마우나 로아’와 1,247m의 ‘킬라우에아 화산’을 포함하여 광대한 지역에 걸쳐있다. ‘킬라우에아 화구’는 1959년 대분화를 일으켰을 때 500m높이까지 용암이 분출했다고 한다. 지금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영역이 검은 용암으로 뒤덮여 있다. 화구와 땅속에서 피어 오르는 증기를 볼 수 있으며 헬리콥터투어를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용암의 흐름과 무성한 우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세계 3대 별 관측소,
마우나케아 천문대(Mauna Kea)
하와이말로 ‘흰 산’이라는 뜻을 가진 해발 4205m로 하와이에서 가장 높은 마우나케아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천체 관측 명소이다. 하늘과 땅을 잇는 신성한 산이라 여겨지며 불의 여신 팔레가 살고 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광학망원경과 여러 개의 우주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일몰과 별자리 관측이 이곳의 하이라이트이며, 정상까지 차로 올라가 아름다운 일몰을 본 후 2800m에 위치한 천문대에서 천체망원경으로 밤하늘의 별을 관찰할 수 있다.


몰로카이섬 주요 관광지
한센병 환자들의 아픈 기억과 데미안 신부의 희생이
서려있는 칼라우파파(Kalaupapa)
과거 하와이에서 처음 한센병이 발병했을 당시 환자들을 격리 수용한 곳이다. 480m의 암벽으로 둘러쌓여 있고 땅이 비옥하여 한센병 환자들은 이곳으로 강제로 이주해 자급자족해야 했다. 초기에는 아무런 시설도 없어서 많은 환자들이 고된 삶을 살았지만 카톨릭 선교사인 데미안 신부가 두명의 동료와 함께 이곳에 들어와 집과 교회, 각종 시설들을 짓고 환자들에게 봉사하며 살았다. 이후 한센병이 치료가능해지면서 격리법은 해제되었지만, 환자촌은 그대로 보존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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