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위의 통증과 관절운동 범위의 제한을 나타내는 원인은 유착성 어깨관절낭염, 즉 오십견과 목이나 어깨주위 근육의 근막통증 증후군, 경추부 신경근 병변, 기타 퇴행성 변화 등이 있다.
또 목이나 어깨부위 외상, 혈관성 질환, 골 감염, 골 종양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연부조직의 염증과 퇴행성 변화에 의한 범주에 속하는 진단명으로 오십견이 있다.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유착되는 질환으로 관절운동 범위의 제한이 생겨 어깨를 움직이는 활동을 할 때 통증이 심하며 일상생활 동작수행에 장애가 된다. 관절운동의 제한으로 어깨주위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과다하게 사용하게 되어 상부 등세모근과 같은 근육에 근막통 증후군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심각한 통증 탓 불편 커
대부분의 경우 통증과 이로 인한 장애로 환자들이 겪는 불편이 심각하기 때문에 원인이 어느 곳에 있는가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진단으로는 근골격계초음파와 다른 질환의 동반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어깨관절 자기공명영상검사(MRI)를 시행할 수 있다.
오십견은 수동적, 능동적 관절 운동의 제한이 있고 어깨 관절 부위에 결림증과 통증을 호소하고, 치료를 받지 않은 상태로 계속 진행되면 관절이 굳어버리게 된다.
재발되기 쉽고 심한 경우 수면을 취할때도 어깨통증이 심해 수면장애도 유발할 수 있다. 드물게 저절로 증상이 소실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관절운동 않는 사람이 취약
오십견은 임상적인 증상이 가장 중요하며 관절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에 주로 발생하고 40~60세 사이의 연령에서, 여자 및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 이전에 어깨관절주위에 병변이 있는 경우에 잘 발생한다.
통증은 혈관과 근육의 경련을 초래하고, 이로 인해 관절을 더 움직이지 못해 결과적으로 어깨관절에 유착이 심해지고 섬유화가 진행돼 관절의 구축이 오고 현저한 기능의 소실을 가져오게 된다.
통증 줄었는데 운동제한, 의심
증상으로는 어깨결림이나 통증, 어깨관절의 운동제한이 있다가 점자 통증이 감소되면서 운동제한은 심해질 때 오십견을 의심할 수 있다.
즉, 급성기가 지나면 일단 통증은 호전되나 운동제한은 지속적으로 남아있고, 더 진행이된 경우 관절이 구축되어 어깨를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때 심한 운동제한이 생긴다. 특히 외전, 외회전 관절운동시 제한을 받게 된다.
치료는 오십견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처음 급성기를 지나면 저절로 회복이 될 수도 있으나, 어느 정도의 운동 제한과 통증은 남을 수 있고, 섬유화가 진행되고 이차적인 관절염과 근육의 구축이 생기게 되면 정상어깨관절로 돌아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므로 본인 스스로 어깨관절을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하며 어깨관절의 전체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예방법이자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이다.
약물 및 물리치료는 세심하게
약물치료로는 급성기 통증과 근경련이 심할 때,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 제제, 근이완제를 사용할 수 있으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리치료는 수동적인 관절의 스트레칭 운동시, 초음파 치료와 같은 심부 열치료를 시행한 후 관절운동을 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어느 정도 어깨 관절 운동 범위가 회복되면 양 손을 머리 뒤 쪽으로 깍지를 끼고 최대한 외전, 외회전시키는 운동을 하거나 손을 뻗쳐 귀 뒤에 닿게 하는 등의 능동적 운동을 하고, 수동적 운동을 병행해 관절운동의 전 범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를 실시한다.
또한 관절낭의 유착이 심할 때에는 초음파 투시하에 어깨관절낭으로 생리식염수와 진통소염제를 혼합한 후 주입하여 관절낭을 팽창시키는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