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정유년 새해 은행거래를 하는 숱한 대중들에게 놀라운 자산관리 서비스 체험을 안겨주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진정한 알파 친근한 단짝
지난 3월 14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에 발맞춰 포트폴리오 설계와 상품 추천하는 것이 첫 출시 때 기능이었지만 약 열흘 후 기능을 확충했다.
곧바로 은퇴설투자자금 설계 서비스로 확장해 서비스 영역을 은퇴고객의 자산관리 분야로까지 확대한 데 이어 하반기 들어서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로 확충했다.
우리은행 로보어드바이저는 서비스 이름 ‘로보어드 알파’답게 국민 금융생활에 플러스이자 앞파 노릇을 하는 친근한 단짝으로 자리매김하려 애쓴다. 그리고 그 성과가 뚜렷하게 두드러지고 있다.
출시 두 달 지나면서 접속자 수 5만명을 넘어설 무렵 이미 하루 평균 접속자 규모가 1000명을 꾸준히 웃돌고 있다.
먹을 것이 없는 소문난 잔치였다면 이처럼 꾸준한 방문과 이용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금융계의 정설이다.
모바일·인터넷·위비뱅크 ‘通’
인기비결은 단연코 접속 경로의 대중성이 탄탄한 기반을 이룬다.
인터넷·모바일 접속으로 가능할 뿐 아니라 올해 금융권 최고의 히트작으로 꼽을 만한 ‘위비뱅크’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인데다 공짜로 로그인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얻는 큰 비결이다.
당연히 이용자 비중에서 모바일과 위비뱅크를 통한 서비스 체험 비중이 압조적인 폰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로보어드-알파는 초기부터 모바일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로는 금융권 유일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비록 11월 초순 신한은행이 모바일 전용 엠폴리오(M-Folio) 서비스를 선보여 독보적 이미지는 벗었지만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매개체를 거쳐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여전히 독보적인 것으로 보인다.
일반투자에서 은퇴까지 망라
11월 말 현재 베타서비스를 접속해 보니 ▲체험유형 선택 → ▲투자성향 측정 → ▲투자금액 설정 → ▲포트폴리오 추천 등 모두 다섯 단계에 걸쳐 어드바이저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 서비스 유형으로는 ISA 투자자금을 비롯해 퇴직연금이나 은퇴설계처럼 특별한 투자 영역에 한정되는 서비스와 더불어 일반 투자자금 운용도 제안 받을 수 있도록 해 놨다.
퇴직연금 쪽이나 은퇴설계 쪽에선 은퇴 이후 필요한 자금에 비해 취할 수 있는 맞춤형 투자에 고기능 알고리즘 분석을 바탕으로 한 도움을 구할 수 있다. 일반 자금과 ISA 투자의 경우 효율적으로 자산을 불리기 위한 투자포트폴리오 첫 설계 또는 재설계의 지침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로보어드-알파’는 투자설계 이후 바로 펀드센터와 연결되는 기능이 있는 등 전문가와 화상, 전화, E-mail 등 심도 깊은 상담도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장기적으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비대면 종합자산관리 상담 서비스 최강 금융회사로 발돋움 하려는 의욕을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