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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시세 녹을까 봄 수요 타고 훈풍 예상
얼어붙은 시세 녹을까 봄 수요 타고 훈풍 예상
  • 월간리치
  • 승인 2017.02.10 18:11
  • 호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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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순 들어 아파트 시세가 상승률 0%에 묶였다. 수도권 매매값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는 수치도 나왔지만 설 연휴가 지나고 봄 수요를 앞두는 2월 이후 시장에 봄바람이 불 것이란 전망이 아직은 우세하다. 올해 주목할 재건축, 재개발 단지도 꽤 나온다. 시장 메가 트렌드를 꾸준히 살피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만한 시기로 보인다. 리치에서 자세히 알아봤다.

아파트 매매값 마이너스 전환?

공공 또는 민간 기관 주간 단위 부동산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중반부터 아파트 매매값과 전세 모두 보합세를 보였는데 수도권 매매값에서 변화 가능성이 싹 튼 것 아닌가 돌아보게 한다.
한국감정원이 1월16일 시점에서 조사한 주간아파트 가격에 따르면 수도권 매매값 상승률이 -0.01%로 나타났다.
추세 자체가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인지 아닌지 현재로서는 장담하기 어렵다.
하지만 12월19일 시점 조사 때부터 4주 연속 0.00% 옆 걸음 걸은 끝에 마이너스 수치를 찍었다는 점은 집중 모니터링 필요성을 알린다.
아파트 전세도 12월 상반월 0.03% 상승률을 냈지만 같은 19일 0.02%, 26일 0.01% 상승률로 떨어진 뒤 1월16일 상승률 0.00%로 침울한 수치를 드러냈다.
국민은행이나 부동산 전문업체 시세 동향 집계 또한 최근 매매값과 전세 모두 거의 제로 수준에서 옆걸음 중이라는 점에선 다르지 않다.
물론 전문가들 사이에선 봄을 앞둔 수요가 살아나면 오히려 저가매수 수요가 살아나면서 2~3월 훈풍이 다시 불어올 것이라는 전망이 만만치 않다.
다만 연초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분석결과 올해 아파트 수요가 27만 가구인데 비해 완공은 37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재개발 재건축 요인에도 불구하고 공급초과 규모가 10만가구라면 돌다리도 두들기고 가는 전략이 불가피하다.


강남 & 비강남 재건축

올해도 부동산 투자 우선순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섹터는 알짜 재건축 아파트이고 단연 서울 강남이 손꼽힌다.
현대건설과 GS건설 그리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손잡고 추진하는 강남구 일원동 개포상록8단지재건축 단지는 오는 10월 1975가구 중 장기전세주택을 뺀 176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 재건축 단지 이름을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로 지었다. 이 단지와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가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개포시영의 경우 총 2294가구 중 204가구가, 서초동 우성1차는 총 1160가구 가운데 1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강남 핵심에선 벗어나지만 대림산업이 송파구 거여동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2구역에서 재개발하는 단지가 오는 4월 380가구 일반분양 예정이다.
강남3구를 벗어나면 롯데건설이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가 오는 4월 일반분양 868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GS건설이 마포구 염리동 아현뉴타운 염리3구역을 재개발하는 마포그랑자이(가칭)는 오는 6월 1671가구 중에서 433가구가 일반분양 대기 중이다.


경쟁 뜨거운 부산 재개발

부동산114는 청약 경쟁률이 뜨거웠던 부산 도심에서 분양 대기 중인 재개발 단지에 주목하라고 권하고 있다.
동래구 온천동 온천2구역에 선보일 ‘래미안 아이파크’가 3853가구 중에 2488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이 손잡고 시공하는 부산 연제구 거제동 거제2구역도 4470가구 중 약 2800가구가 일반분양이다.
현대건설이 연제구 연산동 연산3구역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아파트도 1617 가구 가운데 1036가구 일반 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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