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자율주행·AI·IoT ‘잔치’ 미래 생활혁명 예고편
자율주행·AI·IoT ‘잔치’ 미래 생활혁명 예고편
  • 월간리치
  • 승인 2017.02.10 19:24
  • 호수 9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표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현지시간 1월 5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은 미래 인류의 삶이 어디까지 달라질 것인지 엿보는 광장이었다. 비단 전자산업에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 전 영역에 걸친 놀라운 변화를 예고하는 대하 드라마였다. 리치에서 핵심 트렌드를 조명해 본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CES 2017은 전세계 165개국에서 3800여 기업, 약 18만 명이 찾으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지난 1월 5~8일 메인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는 물론 기조연설과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린 만달레이베이호텔과 샌즈엑스포, 전세계 스타트업들이 기술을 뽐낸 유레카파크 등에는 전세계 최대 기술축제 CES를 찾은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인텔, 퀄컴, 소니, 파나소닉, 엔비디아, 벤츠, 닛산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선보이며 CES 무대는 4차산업혁명의 경연장으로 탈바꿈했다. 모바일, 모빌리티 등 매년 새로운 키워드를 제시했던 올해 CES는 ‘인공지능(AI) 퍼스트’란 화두를 던졌다. 올해 CES가 선보인 기술의 진화상을 살펴본다.


50주년 CES 빅스타 단연 AI?

미국 최대 정보기술(IT) 온라인매체 테크크런치는 "올해 CES에서 가장 주목받은 업체는 아마존과 엔비디아였다"고 평가했다. 두업체가 선보인 첨단기술들은 모두 AI를 핵심 기반으로 하고 있다. 아마존은 아예 CES에 참가하지도 않았지만 아마존의 음성인식 AI '알렉사'를 응용한 제품이 올해 CES에서 700여개나 선보였다. 아마존 알렉사의 영향력은 냉장고, 세탁기, 스피커 등 가전기기나 스마트홈 허브 등에 한정되지 않고 로봇, 자동차, 스마트워치, 넥밴드 등 다양한 기기로 확장됐다. LG전자, 월풀 등 가전업체는 물론 화웨이, 레노버, 마션과 같은 모바일 업체, 포드, 폭스바겐 등 자동차업체까지 올해 선보인 혁신기술의 원천은 '알렉사'다.
1999년 GPU(그래픽 프로세서)로 게임산업에 혁명을 일으켰던 엔비디아는 20년도 안돼 AI 기반 비즈니스에선 없어선 안될 키플레이어가 됐다. 올해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장착한 TV를 선보여 TV와 대화하는 시대를 열었고 스마트홈 음성인식 기기 ‘스폿’을 공개했다. TV에 접목된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날씨를 묻고 생활정보를 구하는 것은 물론 에어컨, 냉장고, 오븐 등 가전기기를 통제하는 스마트홈 허브 역할도 수행한다. 마우스 크기 만한 스폿은 집안 어디에나 부착한 뒤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커피머신을 작동시키고 블라인드를 열고, 차고 문을 닫는 등의 일을 척척 해낸다.
이처럼 방대한 데이터에 기반한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등 AI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비서’를 자처하는 가전기기가 급속히 늘고 있다. 올해 CES에 등장한 많은 업체들이 음성 인식이 가능하고 여기에 IoT 기능을 결합해 집 안의 조명을 켜고 끄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자동차 문을 열고 시동도 걸게 해주는 등 '퍼스널 어시스턴트'가 되는 제품을 속속 선보인 것이다. 현재 알렉사가 탑재된 에코, 구글 어시스턴트가 접목된 구글홈 등이 대표적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2020년에는 21억달러(약 2조4900억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독자 운영체제(OS)인 웹OS를 탑재한 스마트 냉장고를 공개했다. 알렉사가 연동돼 요리를 하고 있는 사용자가 음성 명령을 통해 음악 재생, 뉴스 검색, 온라인 쇼핑, 일정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허브로봇’은 무선인터넷을 통해 TV와 냉장고, 에어컨 등과 연결돼 각종 가전제품을 작동시키는 등 웬만한 지시는 거뜬히 소화한다. ‘허브로봇’은 다른 스마트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동화나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고 요리할 때 레시피 등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삼성전자는 음성 인식 기능을 추가한 ‘패밀리허브 2.0’ 냉장고를 선보였다. 패밀리허브 2.0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IoT 기술로 사용자가 음성으로 자신이 즐겨 듣는 라디오를 켠다거나 필요한 레시피를 검색하면 부족한 식재료를 찾아서 주문해 준다.
독일의 보쉬의 스마트홈 로봇 ‘마이키(Mykie)’는 사용자의 말을 듣고 질문에 대답하는 인공지능을 갖췄다. 예를 들어 냉장고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케이크가 오븐 안에 얼마나 있어야 하는지, 오후에 햇볕이 나오는지 등의 다양한 질문을 응대할 수 있다. 집 안을 돌아다니면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음악을 틀거나 자녀의 귀가를 부모에게 알려주는 등의 일을 한다. 세계 1위 PC 업체인 레노버도 아마존과 손잡고 음성인식 개인비서 ‘알렉사’가 탑재된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턴트’를 공개했다.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인식해 웹 검색이나 음악 재생, 리스트 작성, 일정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SK C&C와 SM은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AI 비서 ‘위드(Wyth)’를 선보였다. 위드는 IBM ‘왓슨’을 기반으로 한 SK C&C 인공지능 ‘에이브릴’에 SM엔터 콘텐츠를 결합한 인공지능 스피커다. SM엔터는 음성만 지원하는 ‘위드 어시스턴트 사운드’와 영상으로 대화가 가능한 ‘위드 어시스턴트 비디오’를 공개했다. ‘소녀시대’ 등 한류 스타들이 등장해 음악을 선곡해주고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연결의 한계 깼다··· IoT의 진화

올해 CES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홈 2.0 버전을 선보였다. 방범용 CCTV 등을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홈시큐리티, 집안 곳곳의 가전제품을 스마트폰 또는 음성으로 제어하는 자동화, 가스·전력 등 집안 에너지 사용을 통제·관리하는 에너지 매니지먼트, TV, 게임기 등 가정내 엔터테인먼트 기기의 통합관리 등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로 사실상 집안이 모두 연결되는 세상이다. 단순히 제품을 센서와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기본이고 인공지능 기술까지 접목되면서 스마트홈의 한계가 사라지고 있다.
특히 IoT의 무한진화는 이제 집을 벗어나 모든 일상생활에 접목되는 '라이프 테크'로 거듭나고 있다. 아널드 도널드 카니발코퍼레이션 CEO는 크루즈에 탑승할 때부터 내릴 때까지 ‘메달리안’이라는 기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IoT 크루즈’를 선보였다. 작은 메달 모양의 ‘메달리안’은 목걸이로 걸수도 있고 시계처럼 손목에 찰 수도 있다. 메달을 몸에 차고 ‘오션 컴파스’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으면 모든 여행 준비가 끝난다. 크루즈에 탈때도 방문을 열때도 식당에서 음식값을 계산할 때도 목걸이나 시계를 차고 있으면 된다. 크루즈코퍼레이션은 배안 구석구석과 탑승객을 사물인터넷(IoT)으로 묶어 내는 혁신을 이뤄냈다. 도널드 CEO는 “크루즈에선 신분증도 필요없고 신용카드도 필요없다. 메달리안만 갖고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실제 크루즈에는 무려 7000여개 센서가 장착된다. 단순한 배가 아니라 IoT로 무장한 스마트 크루즈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아널드 CEO는 “메달리안이 할 수 있는게 어마어마하다”며 “스마트 기술로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해 여행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달리안 서비스는 크루즈코퍼레이션의 ‘프린세스 크루즈’에 올해 연말 첫 도입될 예정이다.
언더아머는 피트니스 앱 언더아머레코드(UA Record),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 맵마이런(MapMyRun), 엔도몬도(Endomondo) 등 4종을 삼성전자 스마트워치에 결합했다. 하루 활동과 수면기록을 관리하는 언더아머레코드는 기어와 결합해 자체 GPS로 운동경로를 표시할 수 있게 된다. 음식섭취 기록을 통해 운동과 영양관리가 가능한 마이피트니스팔에는 수분·칼로리 섭취량 기록기능이 추가됐다. 걷기·달리기 기록을 관리하는 맵마이런과 개인 맞춤형 운동기록이 담기는 엔도몬도 역시 기어 시리즈를 만나 업그레이드됐다. 언더아머 앱은 현재 기어 핏2에 장착이 됐고 기어 S3와 기어 S2에서도 올해초 4종의 언더아머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언더아마는 ‘스마트 잠옷’이란 혁신상품도 공개했다. 스마트잠옷은 열을 흡수해 숙면을 취하게끔 만들어준다. 옷 내부의 스페셜 패턴을 통해 땀을 흡수하고 원적외선을 생성해줌으로써 몸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스마트 운동화 ‘스피드 폼 제미니2’도 큰 관심을 끌었다. 신발에 장착된 칩이 운동기록을 분석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달린거리, 속도, 칼로리 소모량 등 운동기록을 모두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운동화를 신고 점프하는 ‘점프 테스트’를 통해 당일 운동을 할수 있는 몸상태인지도 체크해준다. 플랭크 CEO는 “건강, 운동, 잠, 영양 등 사람의 모든 건강정보를 분석해 더 나은 삶을 제공할 것”이라며 “모든 건강정보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피트니스’를 구축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현실로 성큼

지난해 CES에선 아우디가 자율주행차를 시연하며 화제를 일으켰다면 올해는 현대자동차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현대차는 CES 메인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주변 4.5㎞ 도로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초청해 자율주행차 ‘아이오닉’ 시범주행 행사를 열었다. 일반 차량과 함께 다니는 길로 10여개의 횡단보도와 교차로, 비보호 우회전 등을 자동차 스스로 인지해 대처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를 활용해 앞뒤 차와의 간격을 고려해 차량의 속도를 조절하고 정해진 코스에 따라 좌·우회전도 알아서 척척 해냈다. 갑자기 뛰어든 사람 등 돌발상황에도 급정거로 대처했다. 사람의 반응속도보다 빠르다.
자율주행차는 이미 CES의 ‘단골’이 됐다. 지난 2015년에는 아우디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라스베가스까지 8시간을 자율주행으로 달려 화제가 됐다. 지난해는 기아차가 쏘울 자율주행차를 선보였으며 올해는 현대차가 바통을 이어 받은 것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가까운 미래에 대부분의 차량이 커넥티비티 기술을 갖추게 된다”며 “이제 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다른 차량과 집, 사무실 등을 연결하는 허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고도자율주행을, 2030년에는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 뿐만이 아니다. LVCC 노스홀에는 도요타, 폭스바겐, BMW, 포드 등 전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부스를 만들어 ‘모터쇼’를 방불케 했다. 폭스바겐은 MEB(Modular Electric Drive Kit)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기 자율주행차 I.D 콘셉트카를 전시했다. BMW는 모빌아이, 인텔 등과 손잡고 개발중인 완전 자율주행차 프로토타입 ‘BMW i’를 선보였다. 토요타는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콘셉트카 ‘콘셉트 아이(愛)’를 선보였고 혼다는 인공지능 ‘감정 엔진’이 적용된 자율주행 전기차 ‘뉴브이(NeuV)’를 공개했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에 따르면 2020년~2025년 사이에 운전자가 주행에 거의 개입할 일이 없는 자율주행차의 보급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IHS는 전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이 2035년에는 연간 21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HS는 2년 전 같은 조사에서 1200만대로 잡았던 전망치를 1000만대 가까이 높인 것이다
기조연설에 나선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은 “자율주행의 1단계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며 “2~3단계의 개발 과정을 거쳐 닛산에서 생각하는 완전 자율주행차는 2022~2023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만으로 차량을 조작하는 시대도 곧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구글의 자율주행차 회사인 웨이모가 공개한 자율주행차에는 엑셀과 브레이크 뿐 아니라 심지어 핸들도 없다. 목적지를 음성으로 얘기하면 알아서 찾아가는 방식이다. 시각장애인이나 어린이들도 아무런 불편 없이 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OLED vs QLED···삼성 LG 한판승부

TV 맞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CES 무대에서 또다시 한치의 양보없는 일전을 벌였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킵 메모리 얼라이브 센터에서 “메탈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퀀텀닷(양자점) 기술로 화질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할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며 ‘QLED TV’를 최초로 공개했다. 신개념 TV를 선보인 삼성전자의 일성은 다름 아닌 “화질경쟁은 이제 끝났다”였다. 적어도 화질 면에선 더이상의 경쟁이 무의미할 수준까지 올라섰다는 것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은 “QLED가 T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앞으로 TV시장은 퀀텀닷을 이용한 TV와 그렇지 않은 TV로 양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밝기에 따른 미세한 색 차이를 표현하는 컬러 볼륨을 100% 구현한 세계 최초 TV로서 마치 3차원의 입체감이 살아있는 화면이 구현됐다는 것이다. 삼성이 주목한 것은 오히려 사용자 편의성이다. TV주변에 엉켜있던 유선방송이나 셋톱박스 등의 기기들과 연결선들이 소비자들의 주된 불만사항이란 점에 착안해 TV 외엔 아무런 케이블이 눈에 띄지 않도록 만든 ‘원커넥트’ 박스를 선보였다. 또 리모컨 하나로 모든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고 음성명령까지 가능한 통합리모컨을 선보였다. AI 기술을 접목해 TV를 볼때 리모컨을 일일이 누를 필요없이 간단히 음성으로 명령하면 채널을 저절로 찾아주고, 음악도 골라준다.
OLED TV의 선봉에 선 LG전자는 차별화로 승부에 나섰다. LG전자가 공개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초박막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두께가 2.57㎜에 불과하고 모델명인 ‘W’도 벽(Wall)과 창문(Window)에서 따왔을 정도다. 벽에 거는 벽걸이 TV를 넘어 아예 벽에 붙이는 TV인 셈이다. 벽걸이 거치대를 포함한 벽까지의 거리도 3.8㎜로 4㎜가 넘지 않는다. LG전자는 TV화면을 제외한 모든 부품과 기능은 별도의 사운드시스템으로 분리해 TV하단에 설치함으로써 벽걸이 효과를 더욱 실감나게 했다. 특히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겨냥해 “QLED TV는 LCD TV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LCD의 단점을 그대로 갖고 있을 것”이라며 “자발광인 LG의 OLED와 비교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LG의 자존심 대결에 ‘OLED 원조’ 일본 소니까지 가세했다. 소니는 10년 만에 OLED TV를 선보였다. 크리스털사운드OLED(CSO)를 장착한 ‘브리비아 A1E 시리즈’를 공개했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브리비아는 OLED 중 가장 독창적인 기술로서 오직 소니만이 제품으로 완성해냈다”고 밝혔다. 브리비아의 가장 큰 특징은 디스플레이 패널을 스피커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크리스탈 사운드 OLED’ 패널로 불리는 이 제품은 사운드 시스템을 넣어 화면에서 사운드가 직접 울려퍼지게 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화면 속 등장인물의 입에서 직접 소리가 나오는 듯한 사운드로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백라이트가 없어도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가즈오 CEO는 “화면에서 사운드가 나오기 때문에 TV 주변의 기존 스피커를 없애 영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영상과 사운드가 완벽히 결합돼 더욱 생생한 영상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