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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신한카드 신임 사장 “차별화된 Only 1, 빅 Great”
임영진 신한카드 신임 사장 “차별화된 Only 1, 빅 Great”
  • 월간리치
  • 승인 2017.05.10 09:02
  • 호수 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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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빛깔의 꿈을 꾸며 3C·1S 실천으로 차별화된 단 하나, 빅 그레이트 신한카드를 선포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사업 범위는 글로벌, 신성장 동력은 디지털, 사내외 리스크엔 철벽 방어가 필요한 때 준비된 카드사 CEO임을 입증하고 있다. 임 사장의 리더십과 비전을 리치에서 자세히 조명해 본다.

“고객님이 항상 먼저입니다. 신한카드가 업계 최고의 회사이지만 고객님께는 작은 회사가 되겠습니다.”
고객제일주의 신한금융그룹 ‘신한 WAY’ 핵심가치를 일거수 일투족마다 담아내려 힘쓰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의 다짐이다.
“신한카드가 지향하는 최우선의 가치가 바로 ‘고객님의 만족’입니다. 고객님으로부터 듣고 답을 찾아 고객님께 돌려 드리겠습니다.”


One 신한금융그룹 대들보

임영진 리더십을 이해하려면 먼저 ‘원 신한(One Shinhan)’ 패러다임을 짚어야 한다.
신한금융그룹이 다함께 추구하는 핵심가치와 비전 실현에 은행-카드-금융투자 3대 핵심엔진으로서 역할에 충실히 하는 것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지난 3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 등과의 시너지 극대화에 관련된 결심을 강조하기도 했다.
당시 임 사장은 “은행에서 위성호 은행장과 오랜 시간 일해 봤기 때문에 좋은 팀워크로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용병 회장을 중심으로 은행과 신한카드가 적극적으로 시너지를 추구하는 기조는 말하자면 확고한 ‘센터라인’인 셈이다.


3C 1S 경영철학 내재화 박차

임 사장은 온 임직원이 일하고 행하는 모든 순간 순간에 △차별화된 창의(Creative) △혁신적인 변화(Change) △막힘없는 소통(Communication)이 구현되도록 애쓰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이들 세 가지 3C에다 끊임 없는 학습(Study)이 어우러지는 회사로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3C+1S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임 사장이 목표로 삼은 신한카드는 “규모의 1등을 넘어 고객이 사랑하고 선택하는 단 하나의 금융사 ‘차별화된 Only 1’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Big to GREAT’ 비전은 신한카드에게도 핵심 비전 가운데 하나다.
그는 강조한다. “카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미래지향적 핵심가치를 2018년까지 혁신적으로 구현하면 충분히 가능한 비전을 세웠다”고.


다섯 빛깔 꿈으로 미래 개척

그는 믿는다. 5가지 소중한 꿈 ‘D.R.E.A.M’을 온 임직원과 함께 도전하고 실행하다 보면 비전이 완성될 것이라고.
필수 5원소이자 다섯 빛깔 꿈 첫머리는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다.
임 사장은 “신한카드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디지털 환경에서 최우선적으로 구축하는 등 고객 경험 차별화와 완성도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늘 독려하고 있다.
둘째로는 ‘글로벌 비즈니스와 신사업 육성’, 즉 Reinforce Growth Engine을 맹렬히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 임 사장은 시장에 맞는 특화 전략을 추진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빅데이터 역량도 뒤로 미룰 수 없다. 임 사장은 취임 초부터 “시장과 환경이 변화하는 방향을 정확히 예측하는 혜안 ‘Eye of Wisdom’을 갖추려면 빅데이터 역량을 더욱 강화하자”고 독려해 왔다.
그래야 “고객이 원하는 것을 먼저 제공해 가격이 아닌 가치 중심으로 경쟁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니까.
물론 저절로 이뤄질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안다.
“직원과 조직이 함께 발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신한카드 ‘Amazing Work Place’를 만들고 신한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해 발전시키려는 ‘Multiply Shinhan Way’를 꽃피우겠습니다.”


모바일2.0, 신사업, 비회원Biz

빅 그레이트 신한을 향한 도전에 나섰기에 전임 위성호 사장 시절 핵심전략을 계승하는 일은 자연스럽다. 위 전 사장 시절 신한카드는 급변하는 카드산업 환경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을 혁신하다’ 라는 뜻을 담은 ‘Finnovate to 2018’이라는 중기 전략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임 사장은 6대 Finnovate 전략과제를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 3월 임 사장이 털어 놓았던 고민과 맥이 통한다. 당시 임 사장은 “카드업계가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만큼 어떠한 플랫폼을 가져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신한카드가 신사업 기회에 가장 앞서 대응하고 성과를 거두길 그는 강력하게 원한다.
여기다 △모바일2.0 플랫폼 구현 △글로벌 시장 추가진출 △2030 회원 기반 강화 △롱테일 가맹점 전략 △비회원 비즈니스 본격화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과 글로벌에서 최고가 되고 리스크 관리에 가장 강한 회사로 이끌고 있다.


‘최고의 순간’ 앞당기려는 패기

임영진 리더십의 성패는 순도 높은 지금의 초심을 향해 꾸준히 전력투구 할 수 있느냐에 달린 것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고객의 마음과 시대 변화를 올바르게 읽어 원하는 것을 먼저 제공하고 가격이 아니라 ‘가치’ 중심으로 경쟁을 주도하자”고 독려하는 경영자.
임 사장은 “신한카드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현실 안주 유혹을 배격했다.
임직원들에게는 “우리가 만들어내는 신한카드의 밝은 미래를 위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함께 신바람 나게 뛰어보자”고 고 독려하는 덕장(德將)이자 지장(智將)이다. 게다가 몸소 앞장서서 현장을 뛰면서 고객의 마음을 읽으려 애쓴다는 점에서 용장(勇將)이다. 
“글로벌 비즈니스와 신사업은 기존 진출 업체보다 신한카드가 후발주자일 수밖에 없는 만큼 철저하게 시장에 맞는 특화전략을 추진할 겁니다.”


‘큰 성과’ 일궈 낼 준비된 CEO

금융계에선 임 사장이 은행원 출신이면서 비은행 사업분야 경영 수행에 적합한 커리어를 쌓았다고 평가한다.
은행과 금융투자 웰스매니지먼트 사업을 총괄했고 그룹 전체 시너지 전략을 총괄하면서 카드 비즈니스를 살필 기회도 많았다. 신한카드 이사회 비상임이사로 뛴 적도 있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임 사장을 발탁하면서 빅데이터,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 대응과 그룹 내 시너지 성과 창출을 위해 필요한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면에서 내정자의 소통을 통한 리더십 역량과 탁월한 합리적 판단 능력을 높이 샀다. 
특히 그는 CEO 역할이 처음도 아니다. 고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지난 2015년 병가로 일선에서 물러나 공백이 발생했을 때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다.
당면한 상황은 만만치 않다. 대선 과정에서 수수료 인하 공약이 범람했고 미국 금리 인상 영향으로 시장금리가 오르면 카드 이용자 건전성이 흔들릴 수 있다. 해외 시장 개척도 가시밭길을 헤쳐야 한다. 카드 결제 시스템에 낯설어 하는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섰으나 새로운 거래관행 확립과 매출 확대 그리고 리스크 관리 등 완벽을 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의 변함 없는 가치 위해 신한문화 강점을 시대 변화에 맞게 진화시키겠다”는 다짐에 눈길이 간다.
후발 시중은행으로 출발한 신한은행이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열었던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우군들과 함께 뜻을 모아 가는 길이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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