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에 대한 ‘효(孝)’ 담은 화성
위치 : 경기도 화성시 태안면 안녕리
경기도 화성시에 자리한 융건릉(隆健陵, 사적 206호)은 장조(사도세자)와 그의 비 헌경왕후(혜경궁 홍씨)를 합장한 융릉(隆陵)과 그의 아들 정조와 효의왕후를 합장한 건릉(健陵)을 합쳐 부르는 이름이다.
장조는 영조가 마흔이 넘어 얻는 아들로 젊은 나이 당쟁에 휘말려 왕위에 오르지 못한 채 뒤주에 갇혀 생을 마감했다. 아버지의 한을 가슴에 품은 정조는 왕위에 오르자 양주에 있던 아버지 릉을 화성으로 모시고 현릉원으로 칭해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용주사를 원찰로 하고 수원화성을 축조해 현릉원 행차 시 머물 곳을 마련했다.
효(孝)가 밑바탕에 깔린 화성 땅은 정조의 정치적 포부를 펼칠 새로운 도시였으며 사후(死後) 정조 자신도 아버지와 더불어 묻힐 피안의 세계였다. 그 외 화성의 관광지로는 제부도, 궁평항, 제암리 등이 있다.(문의 : 융건릉 관리사무소 031-222-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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