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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국토부 장관 김현미 “아파트 ‘돈’ 아니라 집”
첫 여성 국토부 장관 김현미 “아파트 ‘돈’ 아니라 집”
  • 월간리치
  • 승인 2017.07.14 07:58
  • 호수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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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3일 오전 취임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첫 여성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주거안정을 강화하고 교통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취임사를 하던 중 파워포인트(PPT) 화면을 열어 놓고 최근 주택거래에서 여러 채 소유자가 대거 사들였다는 사실을 지목하며 정책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리치에서 새로운 정책과 리더십을 조명해 본다.

장관 취임식 첫 프리젠테이션의원 입각 장관 내정자 가운데 가장 늦게 국회 임명동의안이 채택되는 곡절을 겪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정책의 격변을 예고하고 나섰다.부동산 시장 과열 원인을 공급부족에서 찾는 시각을 정면 비판했고 아파트를 돈 벌 목적으로 투기하는 수요를 차단하겠다는 단호한 메시지를 던졌기 때문이다. 6월21일 임명장을 받고 23일 오전 세종 청사에서 마련한 취임식은 파격과 강렬함으로 넘쳤다.이날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취임사 하면 느린 템포의 연설로 주요과제와 당부하는 말로 채우던 격식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점이다. 김 장관은 이날 이례적으로 최근 집값 급등과 관련한 새로운 분석결과를 담은 파워포인트 화면을 띄워놓고 프리젠테이션하듯 집값 급등이 실수요자보다는 투기세력 때문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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