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참신 독특 상품 즐비
참신 독특 상품 즐비
  • 월간리치
  • 승인 2018.01.10 15:52
  • 호수 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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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돋보이는 특허 보험

보험사들의 배타적 사용권 경쟁이 뜨겁다. 지난해 금융당국이 규제를 손질해 차별화된 독창적인 상품이 나올 기반이 잡혔기 때문이다. 배타적사용권은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특허권이다. 한 보험사가 따내면 다른 보험사들은 최대 1년간 유사한 상품을 팔 수 없다. 리치에서 주목할 만한 상품을 살펴봤다.

교보생명 ‘미리미리CI보험’

교보생명은 생명보험협회로부터 ‘교보미리미리CI보험’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다른 보험사는 오는 3월까지 이와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 없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보험금 부분전환 서비스를 도입해 고령화에 따른 노후자금 확보를 보다 쉽도록 한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보험금 부분전환 서비스는 보험금을 감액해 발생한 해지환급금을 생활비로 받는 기존 방식과 달리 장래 받을 보험금 재원을 미리 받는 구조다. 해지환급금이 소진되더라도 노후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완치율이 높아 중대질병(CI)에서 제외됐던 중대한 갑성선암과 중증세균성수막염 같은 중증 뇌질환을 보장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당뇨나 고혈압으로 인해 발행할 수 있는 합병증(당뇨병 진단, 인슐린 치료, 안질환 및 실명, 족부절단)을 보장하는 합병증보장특약도 이채롭다.
C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기 이상의 만성 간·폐·신장질환도 신규로 보장한다.


현대해상 ‘퍼스널모빌리티상해보험’

현대해상은 ‘퍼스널모빌리티상해보험’의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역대 최장기간인 9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다른 보험사들은 오는 9월까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됐다.
퍼스널모빌리티상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퍼스널모빌리티만의 위헙률 7종을 개발해 새로운 위험담보 부문에서 배타적사용을 인정받았다.
이 상품은 퍼스널모빌리티 사고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상해진단금, 입원일당, 골절수술을 보장한다.
퍼스널모빌리티 사용 중 타인의 신체 또는 재물에 손해를 입힌 경우 부담하는 배상책임손해, 벌금 및 변호사선임비용을 보장해준다. 
특히 퍼스널모빌리티의 탑승 중 손해뿐만 아니라 타인의 퍼스널모빌리티로 인한 상해사고도 보장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KB손보 ‘KB스마트비즈니스보험’

KB손해보험은 ‘KB스마트비즈니스보험’의 경비시스템 미설치 사업장에 대한 실손보상 도난 위험률을 업계최초로 개발한 것에 대해 이달까지 배타적사용권을 인정받았다.
이 상품은 소규모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배상, 도난 등의 필수 담보를 제공한다.
비례보상이 아닌 실손형 보상방식을 적용하고 요율체계를 단순화 하는 등 보험소비자 관점에서 재물보험 가입자들이 느꼈던 불만을 해소하고자 했다.
또한 보험가액과 관계없이 가입금액한도 내 실제 손해액을 기준으로 보상하고 있어 보상 관련 분쟁소지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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