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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환경 맞춘 메뉴 구성 ‘소비자 발길 잡는다’ 후루룩~ 시원한 국물맛 계절마케팅 ‘풍성’
시간.환경 맞춘 메뉴 구성 ‘소비자 발길 잡는다’ 후루룩~ 시원한 국물맛 계절마케팅 ‘풍성’
  • 월간리치
  • 승인 2009.11.28 05:49
  • 호수 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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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따뜻하고 활동하기 좋은 가을이 가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인 겨울이 돌아왔다. 이러한 계절에 맞춰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신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외식업 메뉴 중에서도 국물을 첨가한 메뉴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체 중 다양한 국물메뉴를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는 업체들이 단연 돋보인다. 대표적인 서민메뉴인 홍합을 접목시킨 다양한 퓨전메뉴를 구성해 인기를 끌고 있는 퓨전선술포차 ‘홍합이야기’(www.honghab.co.kr)가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이 인기를 끌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합이야기는 특히 기본 메뉴인 홍합탕을 시킨 고객들에게 무한리필방식을 적용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홍합이 메뉴에 골고루 들어가 국물맛이 담백하고 뒷맛이 개운하기로 소문나 있다. 홍합탕을 시키면 무한으로 리필을 해주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점들이 바로 홍합이야기의 가장 큰 경쟁력이기도 하다.
게다가 기본 포장마차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퓨전포장마차로써 신세대는 물론 50대 이상의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들이 즐겨 찾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는 맛과 서비스에 비해 가격이 3000~1만5000원 대로 매우 저렴해 가격적인 부담감 없이 즐길 수 있다. 한편 홍합이야기 창업비용은 82.5㎡(25평) 기준 5250만 원 정도 소요된다.(문의 : 1588-0563)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메뉴 중 한가지인 서민음식 짬뽕을 다양한 퓨전방식을 접목시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수타짬뽕전문점 ‘짬뽕늬우스’(www.cpnews.co.kr)도 국물맛 하면 생각나는 입소문 브랜드로 손꼽힌다.
짬뽕늬우스는 수타로 만든 얇은 면을 사용해 양념이 깊게 스며들고 면발은 씹으면 씹을수록 쫄깃하며 자체 개발한 짬뽕국물은 먹으면 먹을수록 뒷맛이 개운하고 담백하다. 이것이 바로 인기비결이며 짬뽕늬우스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강점이다.
특히 여러 가지 메뉴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짬뽕만을 다양하고 독특한 방법으로 메뉴화시켜 판매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메뉴의 일정한 맛 유지를 가장 많이 신경쓰고 있다. 모든 메뉴에는 또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인 웰빙에 맞춰 화학조미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아 고객들의 건강유지에도 한몫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우동원액과 얼큰소스는 짬뽕늬우스 만의 차별화된 전략 중 하나다. 가격 역시 일반적인 짬뽕에 비해 저렴하고 매장 분위기도 현대적인 트렌드에 부응해 복고풍을 연상시키는 퓨전스타일을 표방하고 있다. 따라서 짬뽕늬우스는 20대 젊은 층은 물론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형성돼 있다.
한편 창업비용은 49.5㎡(15평 기준) 4600만 원(점포비 제외) 정도 소요되며 서울대점 및 종각점의 경우 하루 평균 160만 원 이상의 높은 매출을 올릴 정도로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문의 : 02-953-8913/4)
사계절 중 겨울과 같은 찬바람이 부는 날이면 생각나면 메뉴 중 한 가지가 바로 국수다. 예전부터 부식으로 즐겨 먹던 국수는 다양한 웰빙 재료를 이용해 국물을 만들어 먹던 음식이다. 최근 창업시장에서 경기와는 상관없이 꾸준한 인기 창업아이템으로까지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담백한 국물하면 생각나는 전통음식인 웰빙국수전문점 ‘국수나무’(www.namuya.co.kr)가 사골과 동치미 국물을 섞어 사용해 웰빙국수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음식에 화학조미료나 가공식품을 일체 사용하지 않아 웰빙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면을 고구마 전분 90% 이상 함유된 반죽을 사용해 주문과 동시 직접 매장에서 면을 뽑아 조리해 고객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시켜 준다. 건면을 끓여 요리하는 것보다 음식 자체가 신선하고 면발이 쫄깃하며 조리 속도 역시 빠르다. 한편 국수나무의 창업비용은 40㎡(12평) 기준 5050만 원(점포비 제외) 정도다. (문의 : 02-466-2222)
10년이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돈가스&스시전문점 ‘코바코’(www.cobaco.com)도 일본식 우동 국물 맛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체 개발한 우동 엑기스에는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료를 첨가해 개발했다. 따라서 건강에 중점을 두는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인 메뉴 구성인 것.
코바코의 우동국물은 먹으면 먹을수록 입안에서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깊게 느낄 수 있다. 또 제2브랜드인 ‘동해물가’ 역시 다양한 해물을 사용한 메뉴 구성으로 뛰어난 국물맛을 자랑하고 있다.
따라서 요즘과 같은 환절기나 차가운 기운이 많이 느껴지는 날씨에 많은 손님들이 즐겨 찾고 있다. 한편 코바코의 창업비용은 49.5㎡ 기준 5870만 원(점포비 제외) 정도다.(문의 : 02-333-5000)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소장은 “외식시장에서의 성공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계절 및 상권에 맞춘 소비자의 성향을 최대한 고려해서 메뉴를 구성해야 한다”며 “계절 등과 같은 환경적인 요소에 예민한 현대인들에게 요즘처럼 차가운 날씨에는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신메뉴 개발에 있어 국물이 들어가는 다양한 메뉴를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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