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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VVIP 고액자산가 유치 열풍 건강관리·골프·다양한 이벤트 등 차별화 서비스
초VVIP 고액자산가 유치 열풍 건강관리·골프·다양한 이벤트 등 차별화 서비스
  • 월간리치
  • 승인 2009.11.28 06:00
  • 호수 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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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보험사들을 중심으로 기존 2억~5억 원 정도 보험상품인 우량고객이 아니라 초우량고객인 고액 자산가 VVIP보험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들의 한 달 보험료는 1000만 원 이상으로 수 천만 원에 달하는 보험금를 내고 사망 시 수십억 원의 보험금을 받는다. 노후를 보장하는 연금보험 역시 100억 원을 일시납 방식으로 지불하고 20년 뒤 몇 백억 원의 연금자산을 만들기도 하고 한 달 5000만 원의 보험금을 10년 부어 100억 원 연금자산을 만들기도 한다.

이 같은 고액 자산가를 잡기 위해 보험사들은 특색 있는 서비스를 내세운다. 회사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최고급 골프와 콘도이용을 회원대우로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고 각종 와인행사, 다양한 이벤트 초청, 특별한 기념일에는 선물이 가득하다.
현대해상의 ‘하이라이프퍼펙트VVIP보험’은 고액보장과 높은 환급률에 대한 VVIP의 니즈를 반영해 보장형과 저축형으로 나뉜다. 세계적인 의료관련서비스 전문회사 메디가이드와 업무제휴를 맺고 선진 해외병원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보장형 상품 가입자에게 제공한다.
해외 100여 개 유명병원의 전문의료진에게 국내진단과 치료방법 등을 재검증 받고 2차 의료소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 치료를 희망할 경우 병원 정보제공은 물론 예상진료 비용, 진료기간 등을 안내 받을 수 있고 해외 병원 진료예약 대행서비스도 가능하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VVIP고객을 대상으로 개발한 이 상품은 고액의 보장과 국내에서도 해외 유명병원의 의료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특징”이라며 “고객별 특성에 맞게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생명의 ‘(무)슈퍼변액유니버설통합종신보험’은 본인의 사망보험금뿐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 2명까지 실손의료비 보장이 가능하다. 유니버셜 기능이 있어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보험료 자유납입제도’를 통해 보험료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교보생명의 '교보VIP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상속세를 염두에 둔 자산가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한 후 운용 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지는 투자형 종신보험으로 운용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가입 시 약정한 보험금은 100% 보장해준다. 가입자가 사망 후 자녀가 보험금을 타면 부동산 등 다른 재산에 대한 상속세로 활용 가능하다.
그러나 최저 가입금액이 5억 원으로 일반인보다는 일정 부분 재산을 축적한 자산가를 겨냥했는데 출시 9개월 만에 5000명이 넘는 가입자를 기록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상속세 재원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고 절세효과가 크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모든 가입자에게 고품격 종합 건강관리서비스인 ‘교보프리미엄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리셋플러스 변액연금보험’은 연금을 원하는 방식으로 원할 때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공격형 고객과 안정형 고객에 맞춰 공격적 투자를 원하면 목표 기준금액을 최저 보증하는 ‘스텝업플러스형’,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원할 때는 원하는 시기에 납입보험료를 일반계정으로 전환할 수 있는 ‘스탠더드형’으로 가입하면 된다. 연금수령방식도 종신연금, 확정연금, 상속연금형 중 2개 이상을 동시에 선택할 수 있다.
재산으로 인해 다툼이 걱정된다면 거액의 자산을 일시납으로 납입해 즉시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어 은퇴가 임박한 CEO나 여유 목돈이 있는 부자들의 눈길을 모은다.
삼성생명의 ‘(무)퓨처30+플래티넘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은 최저 보장금액이 3억 원인 고액 계약자 전용 종신보험으로 ‘소득보장서비스’가 가장 큰 특징이다.
본인의 은퇴시점을 알 때 ‘소득보장형’으로 구성해 은퇴시점을 미리 정해놓고 상속세가 걱정된다면 ‘상속설계특약’을 통해 자녀에게 상속세 부담을 완화시킬 수도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소득 가입자가 은퇴 전에 조기 사망할 경우 남은 가족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다”며 “부부 중 한명이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도록 설계돼 절세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현행 상속세법은 배우자공제를 통해 상속세를 줄여줌으로써 유가족의 세금부담을 덜어주지만 소득이 없는 부인이 먼저 사망하면 배우자공제가 안돼 고액의 상속세가 부과된다.
AIA생명의 ‘CEO 정기보험’은 CEO에게 초점을 맞춘 순수 보장형으로 정액 보험금을 지급하는 평준형, 선택 시점부터 매년 보험 가입 금액 10%씩 사망보험금이 증가하는 체증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LoveAge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보험금 중도 인출과 보험료 추가 납입이 간편해 노후자금 마련에 좋다. 자녀에게 금융자산을 증여해 보험료를 내고 사후 보험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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