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투자의 방법은 간단하다. 마음에 드는 건물을 사기만 하면 된다. 임대를 통해 수익률을 올릴 수 있고, 건물가격 상승을 통해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상가 투자에서 염두에 둬야 할 것이 있다. 임대가 잘 나갈 것인지를 따져보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입지라고 해도 임대가 나가지 않으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전혀 없는 상품이나 다름없다.
송도신도시 상가 주목
이런 점을 감안했을때 최근 송도신도시에서 해승개발이 분양하고 있는 ‘해승메디피아’는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하다. 2008년 준공 이후 모든 점포가 임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특별 분양하는 물량은 1층 대로변 점포로 시행사가 보유하고 있던 물량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것이다. 일단 초역세권이라는 강점이 눈에 띤다. 지난해 6월 개통한 지식정보단지 역과 50m 거리다.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근린생활시설, 소매점, 2층은 식당가, 3~4층은 메디컬센타, 5층은 학원으로 구성된다.
주변을 살펴보면 인근에 2만여 명이 상주하는 지식정보 산업단지와 1만3000여명의 학생이 통학하는 인천대학교가 가시거리에 개교를 했다. 고려대, 서강대, 인하대, 가천의대 학교부지도 근거리에 있어 점차 유동인구와 상가이용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일명 ‘동아시아의 두바이’라고도 불리는 송도신도시에 위치한다는 것도 자랑거리다. 바다를 간척지로 개발해 그 땅 위에 비즈니스, 상업, 교육, 주거단지와 국제업무단지 등을 건설, 새로운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하게 된다.
동북아 트레이드타워와 컨벤션 센터를 비롯해 센트럴파크, 송도 인천타워, 국제학교, 박물관, 생태관,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한 골프코스, 첨단 바이오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연세대와 고려대, 가천의대, 서강대, 인하대 등 유명 대학들이 들어서 최고 수준의 영업공간과 생활환경이 갖춰지게 된다.
수원 인계동 희성 연인아파트 주변 상가도 관심을 갖을만한 투자처다. 새아파트는 대부분 주변 시세를 따라가게 된다. 지난 2009년 서울 강남구 세곡동 보금자리주택이 ‘로또’아파트로 불린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강남지역 주변 시세보다 50%정도 저렴한 가격에 분양한 만큼 당첨만 되면 바로 시가로 재평가 받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차익이 발생한다.
동수원사거리 바로 앞에 위치한 인계 희성 연인아파트도 인근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주목받고 있다. 112.0㎡ 69세대, 112.36㎡ 49세대, 112.44㎡ 29세대 등 총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3.3㎡당 900만~1000만원 대로 주변 시세 대비 500만~600만원 저렴하다.
이로써 단지 현장 부근 재개발 사업지 시너지 효과도 누릴 수 있어 시세차익을 누릴 가능성이 크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생활환경도 자랑거리다.
동수원의 중심 빈센트 병원, 아주대 병원, 2001아울렛, 애경 백화점, 홈플러스, 뉴코아 등 편리한 환경과 인계초교, 수원고교, 아주대 등 명문 학군과 KBS수원센터내 해피수원 영어마을 등 풍부한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입주민에게 최대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단지 내부를 보면 단지 내 조경시설을 극대화하고 아파트 동간 거리를 넓혀 채광권과 조망권을 통해 자연의 쾌적함을 최대한 살렸다.
교통은 1번 국도 경수로 및 원천로 바로 앞 동수원 IC, 수원 IC, 수인산업도로 고색~과천 고속화 도로 접근 용이해 서울로의 접근성도 확보할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강남지역 및 수원시 인근에 직장을 가진 수요자들에게 적합하다.
계약 조건도 파격에 가깝다. 입주자를 대상으로 2000만원의 웃돈을 보장한다. 게다가 계약자가 원할 경우 웃돈 보장제 대신에 회사 쪽이 일정 금액 이상의 월세 임차료를 책임지는 ‘임대 보장제’를 선택할 수도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임대 보장제’란 상가 분양에서는 흔한 방법이지만 아파트에서는 처음 실시되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수원시 인계동 주변 각광
수원시 인계동의 경우 주변에 재건축, 재개발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따라서 여윳돈 투자를 통해 월세 수익도 노려볼만 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와 함께 발코니 확장도 무료로 제공돼 입주 때까지 계약금 2000만원만 있으면 분양받을 수 있다.
세제혜택으로 2011년 2월 11일까지 계약자에 한해 양도소득세 60% 감면과 더불어 취등록세 50% 감면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아파트가 확산 조짐에 있다며 이들 아파트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곳에 있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