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미니 인터뷰 교보생명 대전재무설계센터장 양도성
미니 인터뷰 교보생명 대전재무설계센터장 양도성
  • 월간리치
  • 승인 2010.04.01 19:43
  • 호수 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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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칭 재무설계전도사라고 하는데 정확히 재무설계란 어떤 의미인가.

A.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재무설계와 재테크가 같은 의미라고 생각한다.
재테크는 1980년대 일본에서 만들어진 말로 급속한 경제 성장에 따른 부동산과 주식 등에 투자하여 단기 고수익을 올리는데 집중하면서 탄생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재무설계란 개념을 사용한다. 저금리 구조와 고령화라는 사회적 환경변화로 인해 이제는 더 이상 단기 고수익을 쫓는 재테크로는 한계가 있다. 재무설계는 고객의 라이프 싸이클에 근거한 생애설계를 통해 명확한 재무목표를 설정하여 재무목표에 맞는 자금의 크기, 투자기간에 맞는 자금활용 등을 통해 재무목표를 달성해 가는 과정이다. 재무설계분야는 투자, 은퇴, 위험, 부동산, 상속, 여 등 인생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재무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재테크는 단순히 돈을 불리는 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재무설계는 인생 전반의 설계의 개념에서 접근한다. 재테크는 Zero Sum게임이지만 재무설계는 Win-Win게임이다.

Q. 최근 재무설계를 받는 고객들의 주관심사는 무엇인가.
A.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분야는 세금부분이다. 특히 고 연령층은 물론이고 30~40대 고객층의 상속 및 증여에 관함 상담이 많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부모의 상속으로 인한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는 상속인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또 은퇴에 대한 관심도 매우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Q. 재무설계사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
A. 최근 모든 금융기관에서 재무설계를 이야기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부유층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차원에서 접근하고 있지만 점차 그 대상이 세분화되고 확대되고 있다. 재무설계사는 고객의 인생목표를 다루는 직업이다. 따라서 재무설계사에게 요구되는 것은 풍부한 지식, 자격(시험), 경험 그리고 고도의 직업윤리라고 할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신다면.
A. 최근 몇 년 동안 재무설계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재무설계를 망설이시는 고객들이 많다. 우리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과 같이 재무설계는 한 가정의 재무상태를 점검하고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족한 점은 무엇이며 잘하고 있는 점은 무엇인지 알아내어 부족한 점은 채워주고 잘하는 점은 계속해서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재무설계는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 및 경제환경의 변화에 따른 제도 및 법의 변경 등에 맞춰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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