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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것 맛보려면 ‘고미정’을 찾아라!
특별한 것 맛보려면 ‘고미정’을 찾아라!
  • 월간리치
  • 승인 2009.03.14 21:09
  • 호수 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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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식가들은 맛좋고 먹거리가 좋은 곳을 찾아다닌다. 거리는 상관없다. 흡족한 맛과 서비스만 있으면 된다. 옛말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다. 풍경이 제아무리 좋더라도 먹거리가 신통하지 않으면 실망하기 마련이다. 사실 서울 근교에는 먹거리촌이 많다. 그중 최근 미식가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곳이 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자리잡고 있는 고미정이 그곳이다. 고미정은 소문난 쌀밥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서울 고미정은 이천쌀밥집의 원조인
   ‘고미정’의 분점이다.
    지난 2008년 1월 3일 처음 문을 연 이곳 
    은 단골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상호명은
    고미정 어머님의 성함.

   마포 고미정의 자랑은 오지 이천쌀만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천쌀은 조선 중기 이후 임금님 진상품
   중 하나로 예부터 쌀이 차지고 기름기가
   있어 유명했다.

   또 이천 고미정과는 다르게 ‘이천한우모듬
   (150g 3만2000원)’은 이천한우를 직접
   가져다가 판매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음식재활용을 하지 않으며 된장이나 간장,  간장게장 등 모든 음식을 가게에서 직접  만들고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자랑거리다.

  “주말마다 이천에 직접 내려가 재료를 준비해 온다. 고객들에게 깨끗한 음식을 제공하고 싶어서다.”


지난 2008년 7월부터 마포 고미정을 운영하고 있는 천태우 사장(26)은 화학조미료를 일체 쓰지 않는 것이 영업신조라고 강조했다.

군 제대 후 어머니가 운영하시던 분점을 맡아 운영하고 있는 그는 고미정의 19년 전통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분점을 낸 것은 쌀밥집에 대한 평가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였다.
음식이 별로라든지, 재활용을 한다든지 하는 평가에 쌀밥집은 바로 이런 것이란 평가를 제대로 받기 위해 분점을 오픈했다.”


마포 고미정에는 단골손님이 주류를 이룬다. 1주일에 2~3번씩 찾을 정도다.
입맛을 돋우는 쌀밥정식(1만2000원)과 한우모듬정식에 매료된 고객들이다.
실제 쌀밥정식의 경우 된장은 직접 담근 것을 사용한다. 나물도 계절에 따라 바꾸고 있으며 쌀은 이천햅쌀을 사용한다.


“단골손님들이 다시 찾아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훌륭한 저명인사들을 알고 지낼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보람입니다.
다만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매출이 불안한 것이 어려움이라면 어려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 사장은 보다 맛있게 음식맛을 만끽하기 위해선 밥이 나오기 전(15분 소요) 제공되는 기본메뉴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일례로 전이나 도토리묵 같은 기본음식을 먼저 시식하고 밥을 먹으면 입맛을 한층 돋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영업시간 :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
▲ 주차가능 : 7대
▲ 주소 : 서울 마포구 서교동 395-165 고미정 한식집
▲ 연락처 : 02-324-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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