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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과 문화 함께해요”
“어려운 이웃과 문화 함께해요”
  • 월간리치
  • 승인 2009.03.15 20:14
  • 호수 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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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문화재단 ‘강성만號’가 출항한지도 3개월을 넘기고 있다. 임기 3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을 비롯한 중앙박물관 부대시설의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강 사장은 불철주야로 뛰면서 재단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특히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문화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이를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중이다. 강 사장을 통해 박물관문화재단의 모든 것을 들춰봤다.


Q. 박물관문화재단의 설립 취지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재단법인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은 세계적 규모를 자랑하는 국립중앙박물관 내 문화편의시설 운영의 전 문화를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설립됐다.

Q. 박물관문화재단의 비전은 무엇인가. 또 목표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을 꼽을 수 있나.
A.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은 국민과 함께하는 최상의 박물관 문화 구축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비전 아래 박물관 내 문화휴양지로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 추진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유의 장으로서의 기반을 만들어갈 것이다.

Q. 박물관문화재단이 추구하는 방향은.
A. 적극적인 문화프로그램 개발과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이용객 편익도모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해 국가 성장의 핵심동력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문화법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우리는 역사와 전통, 문화와 예술, 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박물관을 육성하는 한편 다양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대국민 문화향유 기회증진에 기여할 것이다.

Q. 박물관문화재단의 사업 중 ‘극장 용과 함께하는 문화 예술 공연 사업’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세히 설명해 달라.
A. 박물관 내 전문 공연시설을 운영하며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서는 우수한 창작 공연 작품을 발굴해 국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기획해 항상 새로운 감동을 드리고 공연과 더불어 창의력을 키우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Q. 극장 ‘용’에 대의 강점으로는 어떤 것을 꼽을 수 있나.
A. 극장 용은 805석 규모의 중형 극장이다. 새로운 기획, 새로운 도전, 새로운 창조라는 비전이 말해 주듯이 클래식, 무용, 연극, 뮤지컬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융통성과 기획력으로 서울의 중심부에서 문화의 활기를 발산하고 있다. 이것이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Q. 문화상품점 운영과 문화상품 개발 사업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말씀해 달라.
A. 박물관 내에 서로 다른 특색을 지닌 4개의 문화상품점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청소년이나 외국인 등 이용객 특성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또한 문화와 역사를 담은 홍보용품으로 한국의 이미지를 전하고 있다. 

Q. 박물관 내에 서로 다른 특색을 지닌 4개의 문화상품점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지.
A. 우선 ‘문화상품점1’은 박물관 안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문화상품점이다. 예술서적, 전시도록 등을 다루는 서점과 전통의 멋을 재해석한 동시대 장인들의 공예품을 전시한 쇼케이스로 이루어져 있다. 생활용품, 문구류 및 박물관 방문을 기념할 수 있는 소품에 이르기까지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한껏 즐거워진다. ‘문화상품점2’는 고고관과 역사관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는 특별 전시와 연계된 한정 판매 문화 상품과 관련 도서를 중점적으로 전시, 판매한다. 또 아시아관 앞에 위치해 있는 ‘문화상품점3’은 한국 전통의 문화 상품과 더불어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 상품을 함께 소개하는 특화된 공간이 되도록 개발해 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문화상품점’은 어린이 박물관과 함께 위치해 있으며 직접 조립하고 만들어 보며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어린이 문화 상품과 동화책, 눈길을 끄는 문구류가 준비되어 있다.

Q. 관객들이 휴식시간에도 편하게 쉴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A. 그렇다. 휴식 공간에 제공되는 식·음료 서비스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현재 박물관 내 4개의 레스토랑과 5개의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시즌 별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또 책임 운영을 통해 수준 높은 휴식 공간을 선사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박물관문화재단의 향후 행보와 포부를 밝히신다면.
A. 문화공연의 객석 기부가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들에게 곳곳에서 마련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객석 기부는 값진 체험과 감동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따뜻하게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문화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 프로필 ==============
▲서강대학교 영어영문과 졸업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졸업
▲미국 Louisiana Baptist University(박사:커뮤니케이션)
▲2008년 11월~현재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 사장
▲2005년~현재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미디어위원회 위원
▲2007년~2008년      한나라당 부대변인, 윤리위원
▲2005년             목포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 초빙교수
▲2003년             농림부 장관 정책보좌관
▲1999년~2000년      국정홍보처 공보지원담당관
▲1988년~1995년      광주일보 기자
▲1961년 3월 17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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