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은 오랜 전부터 모든 연령층 사이에서 사랑받은 간식 중 하나다. 그 이유는 매장에 들러 포장을 해와서 먹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배달을 시켜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역시 치킨전문점 중 70~80% 이상이 배달전문점인 경우가 많다.
매장+배달전문점으로 운영… 매스티지개념 도입
신선한 닭과 알싸하고 향긋한 파를 채로 썰어 같이 먹을 수 있도록 한 웰빙치킨 ‘사바사바치킨’(www.사바사바.kr)은 최근에 매장형보다 배달전문에 집중하고 있다.
프리미엄 치킨홈서비스(Premium Chicken Home Service)는 1년 동안의 철저한 시장조사와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기존 사바사바 매장에서 새롭게 변형된 delivery shop을 말한다. 이 배달전문매장의 장점은 폭넓은 고객층 확보가 가능하며 지역맞춤 마케팅 LSM(Local Store Marketing)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고객감동서비스 3S전략(Smile, Speed, Special)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편 최근 사바사바치킨은 예비창업자 대상으로 1200만원 상당하는 오븐기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문의 : 1688-7292]
매장형으로만 운영… 독특한 메뉴로 ‘고객몰이’
퓨전치킨요리전문점이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방식의 치킨요리를 선보이는 ‘닭잡는 파로’(www.paro.co.kr, 이하 ‘닭파로’)처럼 순수하게 매장형태로만 운영하는 치킨전문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닭파로는 뼈가 없는 치킨과 다양하고 신선한 야채 그리고 자체 개발한 독특한 다양한 소스를 각자의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해 기존 치킨전문점과 차별화를 시도해 성공했다. 이같은 마케팅이 입소문 나면서 일부러 멀리서 닭파로 메뉴를 맛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을 정도다.
특히 배달형이 아닌 매장형 만을 고집한 이유는 패밀리레스토랑과 같은 분위기에서 질높은 서비스와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인테리어도 독특한 만화그림을 이용해 고객들의 인지도를 높였다. [문의 : 02-529-8525]
배달전문점 강세… 소자본 창업으로 ‘각광’
매장형 보다는 배달전문점이 대부분인 치킨전문점도 있다. 매장 평수 16.5㎡(5평) 정도 만으로도 안정적인 수익과 높은 매출을 올리는 곳으로 유명한 두 마리치킨전문점 ‘티바두마리치킨’(www.tiba.co.kr, 이하 ‘티바’). 부산에서부터 인기를 얻어 지금은 전국적으로 많은 가맹점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 2009년에만 100여개 훨씬 넘은 매장이 신규로 오픈했다. 그만큼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티바는 소자본으로 생계형 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나 기존에 다른 아이템을 운영하다 실패한 자영업자들이 업종전환 아이템으로 선호하고 있다. 티바는 업종전환을 하는 가맹점주에게는 기존에 쓰던 물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의 : 1588-6338]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이상헌 소장은 “아이템별로 매장의 형태에 따라 운영방식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치킨전문점의 경우 배달형에서 매장형으로 창업하는 수가 많아지면서 메뉴의 다양화까지 선보이게 돼 1석 2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으며 앞으로는 매장형과 배달형에 맞는 맞춤 창업아이템까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헌 소장이 추천하는 창업 아이템 ‘미스터치킨’
웰빙치킨의 자존심 전기구이 ‘인기몰이’
최근 합리적인 가격과 건강의 테마로 외식문화를 선도하는 웰빙 전기구이치킨전문점으로 론칭한 ‘미스터치킨’(www.미스터치킨.com)이 빠른 시일 내 고른 소비자층을 확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스터치킨은 예전 유행하던 전기구이 전통방식을 그대로 접목한 치킨전문점이다. 특히 신선한 국내산 육계를 자체 개발한 방법으로 염지해 1시간 이상 전기로 발생시키는 열을 이용해 구웠기 때문에 육질이 살아있고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븐구이 치킨과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스팀이나 열풍을 이용한 방식이 아니라 전기로 발생하는 열로만 익힌다는 점이다. 그리고 미스터치킨에서 사용하는 전기구이 기기의 경우 치킨을 구울 때 발생하는 냄새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위생적이다. 아울러 가맹점주의 경우 일반 오븐구이치킨점에서 설치하는 외부 환기구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인테리어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전기구이치킨 외에도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로는 마늘구이치킨, 크리스피치킨, 쫄뱅이무침, 케이준 치킨샐러드, 나초칩과 통감자구이, 수제 돈가스, 치킨카레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치킨카레는 닭 가슴살을 그대로 도육해 제공하기 때문에 맛이 매우 부드럽고 뛰어나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처럼 미스터치킨은 론칭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매장 평균 테이블 회전율이 4~5회 이상 웃돌 정도로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한 가지 차별적인 경쟁력으로는 치킨전문점 옆에 이태리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판매하는 ‘에스프레소0039’ 커피전문점을 같이 운영하면서 치킨을 먹은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커피를 1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반대로 커피를 마시는 고객에게는 생맥주를 한자 공짜로 제공하는 독특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인테리어도 패밀리레스토랑을 표방해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현대적인 스타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매장 메인 메뉴판을 젊은 감성에 맞게 초크아트를 이용해 색다르게 구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리고 매장 앞 일정 부분을 테라스로 구성, 예약한 손님에 한해 좌식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기 역시 웰빙 컨셉에 맞춰 유해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도자기류로 구비해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미스터치킨은 가맹점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마인드가 돋보인다. 모든 식자재를 최대한 손질해서 매장에 제공하기 때문에 가맹점주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요즘처럼 육계비가 크게 상승하는 경우 육계를 구하지 못해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치킨점들과는 달리 안정적인 육계 공급이 가능한 것 역시 강점이다. 그리고 모든 식자재는 냉동이 아닌 신선하고 싱싱한 제품들로만 사용해 고객들에서 먹는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따라서 미스터치킨은 30~35% 정도의 높은 마진율을 가맹점주에게 제공하고 있다.
